바람- 2019. 6. 6. 23:45

 섬시호 (산형과)

 

울릉도 바닷가의 숲 속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가 40~80cm 정도이고 근경이 갈라지고 줄기에 털이 없고 세로로 능선이 있다.

 

잎은 거의 2줄로 배열되며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회청색이다.

근생엽은 모여나고 잎자루의 길이가 12~18cm 정도이다. 

잎몸은 길이 6~13cm, 너비 4~11cm 정도의 넓은 난형이고 11맥이 있으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파상(물결모양)이다.

밑부분의 경생엽은 짧은 잎자루에 날개가 있고 원줄기를 감싸 11개의 조선이 있으며

윗부분의 경생엽은 긴 타원형으로 잎자루가 없이 완전히 원줄기를 감싼다.

'개시호'와 달리 잎은 너비 4~11cm 정도이고 신장장 난형이며

경생엽은 잎자루가 짧거나 없으며 밑이 귀모양으로 줄기를 감싼다.

 

꽃은 황색으로 줄기나 가지끝에 겹우산모양꽃차례로 달린다.

포와 작은포는 각5개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부분이 심장저이고 꿏자루와 씨방에 털이 없다.

꽃받침은 거의 없으며 꽃잎은 거꿀달걀모양이고 황색으로서 안쪽으로 굽으며

끝이 뾰족하고 5개의 수술은 꽃ㅇㅍ과 어긋나기하며 꽃밥은 달걀모양이고 황색이다.

 

어린잎과 부드러운 순은 다른 산나물과 같이 데쳐서 무치거나 쌈으로 먹는다.

 

 

2019.   6.   3.   울릉도 관음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