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야생화(초본)

투구꽃(미색) (미나리아재비과 투구꽃속)

바람- 2024. 10. 2. 10:36

 

2024.    10.   1.

 

문경 둔덕산 산행 중에 꽃색이 아주 연한 노랑색 투구꽃을 만났다.

산행 중에 만나는 투구꽃은 대부분 보라색 꽃이었는데,

둔덕산에서는 연한 노랑빛이 도는 꽃이었다.

 

 

 

어긋나기하는 잎은 긴 잎자루에서 장상으로 3~5개로 갈라지고

열편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9월에 피는 꽃은 줄기 끝과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꽃자루에 털이 많다. 

투구 모양처럼 생긴 건 꽃잎이 아니고 꽃받침조각이며, 표면에 털이 있다.

가장 윗부분의 꽃받침조각 속에 고깔모양의 긴대가 있는 꽃이 2개가 들어 있다. 

수술은 많고 씨방은 3~4이다. 

 

 

 

 

열매는 골돌(骨突)로서 타원형이고 뾰족한 암술대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