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랑탕계곡 트레킹 1,2일차 (인천공항~카투만두~사브르베시) 2025. 4. 4 / 5일
2025. 4. 4. ( 1일차 )
05:10 경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인천공항 리무진 출발
09:30 인천공항 도착 후 수화물 /항공권 발급
13:00 탑승시간
14:07 이륙 (13:35 이륙이 지연되었음)
21:15 카투만두 트리부반 공항 착륙( 현지시간 18:00)
한국보다 3시간 15분 늦음
인천공항에서~~
이륙 후 1시간정도 지나니 기내식이 제공되었다.
치킨덮밥과 레드와인... 커피까지~~~
그리고 간식도 제공되었다
주먹밥과 바나나 중 주먹밥을 선택하고 쥬스까지 ~~~~
사진속의 시간은 한국시간이다.
카투만두 트리부반 국제공항 셔틀버스에서 담은 KE695~
사진속의 시간은 이제부터 네팔 현지 시간이다.
한국에서 미리 단체비자를 발급 받아 빠르게 입국심사대 통과하고~
수화물 찾아서 포카라여행사 네팔지사 직원과 만나 공항 밖으로 나옴
9년만에 다시 찾은 트리부반 국제공항은 여전히 혼잡혼잡....ㅎㅎ
카투만두 Yatri Swites & Spa (야트리 스윗 앤 스파 호텔) 숙소 도착하여
여행사에서 대여하는 카고백(포터백)을 받아(카고백에 각자 이름표가 붙여져 있었다)
배정받은 룸으로 올라간다.
네팔의 4성급? ㅎ 호텔 룸이고... 화장실도 괜찮았고... 따뜻한 물도 나왔다.
포카라여행사의 식사 제공은
호텔의 조식과 트레킹 일정 중 롯지의 3식만이 경비 포함 사항이다.
카투만두 입국 날의 석식과 출국 날의 점심은 불포함 사항이라서
우리팀의 공동경비 지출이다.
숙소 근처 한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으로 이동~
현지인이 운영하는 식당은 네팔음식과 한식을 같이하는 곳이라서
김치찌개의 맛은 '허허' 였다. ㅎㅎ
식사비는 불루님이 계산(사비)해 주셨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들어가면서~~~
트레킹을 마치고 내려오면 이 호텔에서 다시 1박을 하기에
우리의 캐리어를 보관하였다
캐리어에는 트레킹 중에 불필요한 물건과 귀국할 때 입을 옷만 남기고,
모두 카고백(포터백)에 옮겨 담은 후, 샤워도 하고.....
내일은 히말라야의 품 속으로 들어간다는 생각에 설레임으로~~~~~
2025. 4. 5. ( 2 일차 )
카투만두 ~ 사브르베시 (전용버스로 7시간45분 이동)
7/8/9 : 07시 기상 / 08시 조식 / 09시 출발
09:00 전용버스로 사브르베시로 출발
11:40 jimbu chowk, Nuwakot
→ JIMBU restaurant & bar 점식식사 식당 도착 / 식사 → 매식(여행사 계산)
12:40 출발
13:00 여권/가방 검사소 통과
14:25 전망대 휴식
16:45 샤브르베시 롯지 도착(The Rising Hotel)
18:00 저녁식사 ( 전용 쿡팀이 요리) 후 2일차 일정 마침
샤브르베시까지 타고 갈 우리팀 전용버스~~
의자 사이는 좁는데, 의자의 쿠선이 거의 쇼파 수준이다.
오 ! ~~~
의자 쿠션이 왜 쇼파 수준인가... 를 사브로베시로 이동하면서
알게 되더라는 ~~~ㅎㅎ
카투만두는
2014년 1월 ABC 트레킹 때,
그리고 EBC 트레킹을 하기 위해 2016년 1월에 방문을 했었다.
2015년 4월에 네팔의 대지진이 있었고, 채 1년도 되기 전에 방문을 했던거라
카투만두 타멜 거리는 전쟁의 흔적처럼 아픔이 느껴지기도 했었는데.....
9년만에 다시 찾은 카투만두는 지진의 흔적은 복구되었지만
혼잡 복잡은 여전하다.
특히 운전진행 방향이 한국과 반대이니 더 혼잡스럽게 느껴진다.
복잡한 시내를 벗어나고 1시간 정도 더 달려서 잠깐의 휴식타임으로 정차를 한다.
휴식 타임~~
주유소 주변에 낯 익은 명아주속 식물이 보인다.
도로는 비포장길이 중간중간에 있어 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해도
저절로 장 운동이 된다 ㅎㅎ
jimbu chowk, Nuwakot /JIMBU restaurant & bar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식당의 정원에서도 식탁이 있다
메뉴판을 보고 각자 취향대로 주문을 한다.
총무는 음식이 맞지않아 주문하지 않고 본인이 준비한 걸로 식사하고,
여성3인은 메뉴를 따로따로 주문하여 각각의 맛을 본다.
달밧, 쵸우맨(볶음면), 치킨볶음밥~~~
한국 아줌씨의 주문법? ~~~~~~~~ㅎㅎㅎㅎㅎ
점심식사를 마치고 정원 구경~~~
부겐베리아가 없었다면 이 풍광은 50% 깎이겠구먼~~ㅎ
아직 식사 중인 울팀 ~~
?
노랑능소화? (Tecoma stans)
사브르베시까지 7~8시간 버스를 타고 이동하기에
아주 편안한 복장과 슬리퍼로~~~~~
식당 담벽에서 주홍서나물도 보고~~~
노랑능소화/황종화 ?
산맥의 옆구리 길은 거의 비포장길이고,
고도 1400m에서 2000m사이를 오르내리며 달리는 버스는
사정없이 좌우로 흔들어 댄다.
쇼파 수준의 의자 쿠션이 얼마나 감사한지~~~~
버스가 거의 넘어질 듯한 각도로 운행되는 비포장길....
마주오는 차량이 보이지 않는 굽이굽이 커버길에서는
연신 '삐리삐리리' 크락션 소리로 싸인을 보낸다.
길이 좁아 버스 두대의 교행이 외줄에서 두 사람이 서로 비껴가는 느낌에
숨이 멎을 것 같고, 간장이 쪼그라드는 듯 하다.
한쪽은 천길 낭떠러지의 협소한 커버길이라 스릴이라기 보다는 차라리 공포였다는~~~ㅎㅎ
TV에서 보았던 '극한직업' 히말라야 산맥과 중앙아시아 지역 운전자의 길이
'바로 이런 길이었구나' 를 실감한다.
서로 양보하고 서두르지 않는 운전자의 능수능란한 운전실력에
저절로 존경심이 들었다.
그리고 사브로베시까지 이동하는 동안 중간중간 차를 세워 뭔가를 체크하였는데,
통과하는 타임을 체크해서 과속을 방지한다고 가이드 캠이 설명을 해 준다.
카투만두에서 버스를 탑승할 때 현지가이드 캠이 왜 멀미약을 권했는지 알겠더라는~~ㅎㅎ
샤브르베시까지 이동하는 동안 구글지도에서 내위치를 캡쳐하니 참말로 '헉' 이다. ㅎㅎ
압축으로 캡쳐된 지나 온 길이 저래... 차라리 공포였다는 표현이 과한 게 아니라는~~ㅎ
캡쳐한 내위치의 시간대가 13시42분/고도1490.7m, 13시 55분/고도1715.6m.....
13시 59분/고도1833.6m, 14시 06분/고도2000.8m
14시 21분
넓은 공터가 있는 전망대는 휴게소 같은 장소이다.
정차를 하고 휴식&간식 타임으로~~~
드디어 네팔에서 랄리구라스 꽃을 직접 만난다.
빨간색의 랄리구라스는 네팔의 國花 이다.
만병초의 사촌~~~
전망대
랄리구라스 너머로 보이는 길이 잠시 후에 지나갈 것이고~~~
보이는 건 아주 편안하게 보이는데....
?
?딸기나무
열매가 아직 피지않은 꽃봉오리이다.
지나 온 길....
내려 온 전망대에서 올라가면서~~~
검문소에서 여권을 검사하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서 여성은 여성검사원이, 남성은 남성검사원이 몸 수색까지 한다.
내가 메고 있는 배낭도 탈탈 털이로 검사를 한다.
가이드 캠이 밀수품과 마약을 검사하는 거라고 설명을 해 준다.
중국 티벳지구로 이어지는 도로라서 검문을 한다고.....
검문소 아래 매발톱나무가 엄청 크다
꽃잎을 아직 열기 전이다.
검문소 앞의 안내판
고도2000m에서 사브르베시 1460m까지는 내림길이다.
함양 지안재 길은 쨉도 안되는 구절양장의 길....
구글지도에서 내위치를 캡쳐 한 곳이다 ㅎㅎㅎ
1400m 대 고도까지 내려와서 계곡의 다리를 지나 간다.
사브르베시가 가까워진다.
사브르베시는
트리슐리(Trishuli)강 상류의 랑탕(LangTang khola)계곡 합수지에
깎아지른 듯한 높은 산들 사이의 낮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사브르베시 마을의 입구 쪽에 위치한 우리의 숙소 Rising hotel 에 도착을 한다.
공포스런 스릴의 버스 이동에 모두들 녹초가 되지 않았을까 했는데,
에너지가 여전한 건 '히말라야 트레킹' 의 특효약의 효능인가~~ㅎㅎ
룸을 배정 받고, 올라갔다가 저녁식사 타임 18시에 로비에서 만나기로 한다.
포터백은 가이드가 각각 룸의 방문 앞에 배달해 준다.
싱글침대 2개의 룸
화장실은 좁지만 온수가 나와 샤워를 할 수 있다.
사진의 보기와는 달리 세면대는 매우 작음 ㅎㅎ
숙소의 와이파이 비번~
호텔? ㅎ 숙소의 1층 로비 안쪽에 주방이 있어, 우리 쿡팀이 조리를 해 준다.
오늘 저녁은 에너지 보충으로 삼겹살~~~
밥은 한국의 최상급 쌀은 아니지만 좋았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사브르베시까지 버스이동의 에피소드를 주고받으며,
심장도 간도 쫄깃쫄깃 해졌다고~~~ㅎㅎㅎ
20시쯤에 룸으로 올라가서 낼 트레킹에 먹을 간식과 소중품은 배낭으로,
나머지는 카고백(퍼터백)으로 정리하고~~~
샤워를 하고 잠자리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