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원효사-규봉암-입석대-서석대-중봉-치마바위) 2018. 11. 1.
서 석 대...
▼입 석 대 - 파노라마
▼ 서 석 대
광주 무등산 1187m
2018. 11. 1.
무자기 짱 꼬맹이 조은산(지윤) 헤라(민경) 솔바람 돌핀 & 나...8명
원효사 - 꼬막재 - 규봉암 - 장불재 - 입석대 - 서석대 - 목교 - 중봉 - 옛길
- 치마바위 - 주검등유적 - 제철유적 - 원효사
무등산은 1187m로서 1972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2013년 3월 4일 국립공원 제 21호로 지정되었다.
무등산국립공원은
전체면적 75.425km2로 광주광역시(북구 동구)와 전라남도(담양. 화순)에
위치하고 있다.
무등산은 전체적인 산세는 산줄기와 골짜기가 뚜렷하지 않고
마치 커다란 둔덕과 같은 홀산이다.
무등산의 특징은 너덜지대인데 천왕봉 남쪽의 지공너덜과 동쪽의 덕산너덜은
다른 산에서는 볼 수 없는 경관이다.
무등산은 완만한 산세로 대부분이 흙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천태만상의 암석들이 정상인 천왕봉을 중심으로 널려 있어
그 웅장함으로 인하여 도민의 신앙대상이 되어 온 신산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석대, 입석대, 규봉의 암석미는 대단하다.
무등산의 삼대 절경인 입석대, 서석대, 광석대를 일컬어
무등산 삼대석경이라 부르기도 한다.
무등산에는 증심사, 원효사, 규봉암 등의 사찰이 있다 ..... 옮긴 글
무등산 공지가 떴다.
무등산 기억이 가물가물.....
8년 전 산행 기억은
장불재의 평원... 중머리재는 명칭만...
증심사로 내려가는 돌길만 어렴풋이 기억될뿐이다.
다시 가고 싶었던 곳이라 무조건 콜하고~~
/
06시40분 포항 이동사거리에서 집결하여 개인차량 2대로 출발~
거창휴게소에서 아침식사를 매식하고 원효사 주차장으로 ~
/
원효사 주차장 10시25분 도착하여 산행 준비를 하고 35분에 산행 시작을 한다.
식당가를 지나 산행들머리까지 도로를 따라 걷는다.
햇살이 비추는데도 기온이 차다..
바람도 불고...
산행발자취
원효사 주차장의 안내판
원효사 입구의 단풍
우리는 왼쪽의 꼬막재 방향으로 진행 ~
맑은 날씨임에도 기온이 쌀쌀하다...
어느 새 나무들은 가을색을 땅으로 내려놓았다.
조금은 쓸쓸함이 깃든 초겨울 느낌이다.
산행 초입~
나무가지의 가을색은 돌로 잘 정비되어진 길 위로 내려앉았고
양쪽으로 산죽의 퍼레이드가 계속 이어진 길을 따라 걷는 발걸음은
늦가을의 아쉬움으로 드뎌진다.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하늘색은 눈이 시리다
길 위로 내려앉은 가을색~
조림된 편백나무 군락지를 지나는데 뒤따라 오던 두 아주머니 말씀....
' 편백나무 향이 우리 몸에 엄청 거시기하게 좋으당께...' ㅎ
산행초입부터 은근한 오름길이 은근히 몸의 체온을 높힌다.
땀으로 등 뒤의 옷이 젖을 즈음에 꼬막재에 올라선다.
꼬막재에서 등짐을 내려놓고 휴식과 에너지도 보충하고~~~~~
꼬막재
- 안내판에 적힌 내용
무등산장에서 사자봉의 뒤를 돌아 규봉암을 올라 가노라면
꼬막처럼 엎드린 고개에 이른다
옛 선조들이 나들이 할 때 이 고개를 지름길로 이용했다
중요한 길목으로써 그리 높지 않고 나지막한 재이어서 꼬막재라 불리워 왔다고 한다.
한편 길 부근에 꼬막처럼 생긴 작고 앙증맞은 자갈들이 무수히 깔려 있어서
또한 꼬막재라고 부르기도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오고 있다.
-박선홍의 <무등산> 글 중에서...
꼬막재에서 장불재까지는 사면을 빙 돌아가는 둘레길 수준의 탐방로이다.
백당나무 열매가 농 익어 나의 눈길을 끌어당긴다.
저래 정열적인 색깔로 유혹을 하는데 어찌 그냥 갈 수 있으라....
눈맞춤하고~~~
키가 큰 주위 나무들 사이로 용케 햇살을 받아 고운색깔로 물들여 가는 국수나무도
나의 발걸음을 붙든다.
쥐똥나무인강 ..
무심히 지나칠려는데 이 녀석이 '나는 갸가 아니랑께..' 하는 듯
내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그려 너는 갸가 아니고 '광나무' 이구나.
미안하당께....ㅎ
광나무는 남부 지방의 산기슭에서 자라며 흔히 관상수로 심기도 한다.
타원형 열매는 검은 자주색으로 익는다.
나무 숲을 나오니 시야가 탁 트인다.
자주빛깔 억새들의 꽃은
어느 새 가을햇살에 일광욕을 즐기는 할매의 머리를 하고 반짝이고 있다.
잠시 왼쪽으로 트인 억새들 사잇길로 들어 신선대 전망대를 갔다오기로 한다.
신선대 전망대와 억새평전 ~~~
쪼오~기 만디 아래 방구들이 보이는게 신선대...
줌으로 최대한 당겨 보지만 폰 카메라의 한계...ㅠ
전망대앞 보라빛 용담 꽃이 또 나를 유혹하는디 다가가서 눈맞춤을 하는 게 예의지...ㅎ
애기나리 열매도 지도 쫌 봐 달라고 하네...ㅎ
에구... 선밀나물 열매도 아는 체 하고....
일행이 열매들과 노닥거리는 모습을 담아 주네....ㅎ
전망대를 되돌아 나가면서.....
규봉암 갈림길에서 우리들은 규봉암과 규봉암 뒤의 광석대로 보러.....
규봉암 갈림길에서 장불재로 진행할 길 방향.....
캬... 내가 보라색을 좋아하는 건 우찌 알고 ...
규봉암 범종각 아래에서 작은 열매로 앙증맞게 나를 유혹하는 작살나무 열매~~
가지가 비스듬히 마주나서 예전에 이 나무가지를 다듬어 작살로 이용했다고
작살나무라고 칸다네..
규봉암 입구의 범종각
규봉암 입구의 바위(규봉) - 딱 버티고 있으니 위압감 드요...
원래 규봉이란 절 입구에 우뚝 솟은 세 개의 돌기둥이
마치 임금 앞에 나갈 때 신하가 들고 있는
홀 같이 생겨서 이를 한자로 취하여 규봉이라 한 것이다.
이 바위를 또 삼존석이라 부르는데 여래존석, 관음존석, 이륵존석으로 불리우면
도선국사가 명명했다고 전한다..... 옮긴 글
규봉암 일주문?
동그란 일주문을 들어가 계단 오르면서 담은 풍경~
규봉 주상절리와 지공너덜:
무등산 정상에서 남동쪽으로 약 1km 거리에 있으며 해발 950m에 자리한다.
약 8,8700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 시대에 제2차 화산분화 당시 분출물로 생성된 용결응회암이며,
천연기념물 제 465호로 지정된
무등산 주상절리대(2015. 12.16. 지정)의 입석대 . 서석대와 형성 시기가 같다
호남 주산인 무등산의 입석대, 서석대와 규봉은 화산 활동에 의해
분출된 용암이 냉각.수축되어 형성된 주상절리로 유명하다
규봉은 그 규모가 제일 크며, 하늘과 맞닿을 듯 깎아지른 약 100여개의 도기둥 사이로 자라고 있는
울창한 수림과 규봉암의 사찰이 어울려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 하고
조선 시대 고문헌에 기록된 규봉과 지공너덜은 현존까지 잘 보존되고 있어
역사적 학술적 경관적 가치가 높은 명승임...... 문화재청
규봉암과 규봉십대(규봉 주상절리) 풍광 - 파노라마
규봉십대 : 광석대 송화대 풍혈대 장추대 청학대 송광대 능엄대 법화대 설법대 은신대
규봉암에서....
절간에 가면 나의 시선을 오래도록 머물게 하는 담장 모습~~~
규봉암을 나와 담은 담벼락...
지공너덜 -
지공너덜은 주상절리가 오랜 세월 풍화작용에 의해 깨어져 산 능선을 타고 모여진 산물로
주상절리와 초기 형성과정을 같이하며, 인도 승려인 지공대사가 이 곳에 석실(石室)을 만들고
좌선수도하면서 그 법력으로 억만 개의 돌을 깔았다는 유래가 전해져 내려옴.... 문화재청
너덜겅 - 돌이 많이 흩어져 있는 비탈
지공너덜에서 바라 본 안양산과 백마능선 그리고 낙타봉
바람개비도 보이고....
지공너덜을 지나 이런길이 장불재까지 이어진다.
가을 햇살에 하얀 종자를 풀어헤친 너는 까치고들빼기~
곱네~~~
참으로 곱네....
가슴이 벌렁벌렁 하당께~~~
독야청청할 기세의 산죽 잎에도 가을햇살이 내려 앉아 반짝반짝....
노박덩굴 열매 -
보석 루비 색깔 맞능겨? 보석에는 관심이 없어 루비색깔 잘 몰라야...
청가시덩굴~
너는 꽃 색깔도 녹색이더만 열매도 녹색이네...
장불재 -
광주시와 화순군의 경계가 되고 있는 능선고개로 해발 990m의 고갯길이다.
규봉과 입석대, 서석대로 가는 유일한 등산로이다.
이전에 동복, 이서 사람들이 광주를 오갈 깨 지나가던 고갯마루이다.
정상을 향해 왼편에 서석대, 오른편이 입석대이고, 이서면쪽으로 능선을 따라 돌면
지공너덜과 규봉에 다다른다.
8년 전 산행 때는 날씨가 흐려 장불재에 안개가 덮혀 버려서 제대로 볼 수 없었는데
오늘은 청명함으로 장불재와 재회~~~~
장불재 비석 뒤 왼쪽은 서석대, 오른쪽은 입석대....
위의 서석대와 왼쪽이 입석대 - 입석대를 빙 돌아서 서석대로.....
장불재 이정표
입석대로 올라가면서 풍광 즐기기~~~
입석대~~
석축으로 된 단을 오르면, 5~6각형 또는 7~8각형으로 된 돌기둥이
반달같이 둘러 서 있는데 이를 입석대라 부른다.
이런 절경은 다른 산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오랜 세월의 풍상을 겪어 온 입석대는 석수장이가 먹줄을 퉁겨 세운 듯,
하늘에 닿을세라 조심스럽게 늘어 서 있는 모습이 우람하기만 하다.
옛날에는 이 곳에 입석암이 있었고 주변에는 불사의사. 염불암 등의 암자들이 있었다
....... 옮긴 글
파노라마
입석대에서 바라 본 백마능선
입석대를 지나 서석대로 오르면서 ~~~
내려다 본 장불재와 입석대 바위의 끄티 부분 ~
방구에 올라 풍광 즐기기~~
승천암 - 바위 모습이 비스듬히 솟구쳤다.
백마능선과 장불재...입석대
올려다 본 서석대--
옛날 옛적게 하늘의 신선들이 찰핡으로 쪼물딱쪼물딱 거리며 놀고 나서
천상 아래로 휙 휙 던졌는디 내려오다가 압력으로 길쭉하게 변해
땅으로 뚝 떨어져 굳어 버렸남? ㅎ
서석대 ~~~
무등산 천왕봉은 군사시설이 있어 출입급지...
10월 27일날 하루 개방했다는디...
서석대의 이정표 - 중봉으로~~~
서석대를 내려오면 서석대를 볼 수 있는 전망데크가 있다.
전망 데크 앞의 바위....
파노라마
서석대 전망대에서 바라 본 서석대 전경
동쪽에서 서쪽을 향해 줄지어 서 있다.
저녁 노을이 들 때 햇살에 반사되어 수정처럼 빛나기 때문에 서석을
수정병풍이라고도 했다고 전한다.
무등산을 서석산이라 부른 것은 이 서석대의 돌 경치에서 연유한 것이다.
서석대의 병풍바위는 맑은 날 광주 시가지에서도 그 수려함을 바라볼 수 있다..... 옮긴 글
전망대에서 바라 본 중봉과 헬기장
목교 - 임도길
중봉의 억새평전
목교에서 내려오면 다시 임도길과 만난다.
중봉복원길 갈림길 이정표
중봉으로 가는 억새평전 ~~
중봉 - 뒷 배경은 천왕봉과 서석대
장불재를 배경으로~
중봉을 내려가면서 담은 천왕봉과 서석대
일행 중 2명은 중봉을 오르지 않고 아래에서 기다렸는데...
기다리다가 중봉 오른 사람들이 내려오기 전에 임도를 따라 하산을 하고 있었다.
우리는 잠시만 임도를 따라 가다가 샛길로 올라가서 다시 임도를 따라 내려 가다가
옛길로 하산하는데 ...
트랙을 체크하니 조금 더 내려가서 옛길로 가는 샛길이 있었다.
먼저 간 두명에게 기다리라고 하고 샛길까지 갔는데 보이지 않는다.
더 내려가고 갔었다. 다시 빽해서 올라오라고 하고 기다리는데 올 시간이 지나고...
다시 전화를 하니 지나가는 국공직원에게 원효사 가는 방향을 물으니
그냥 임도를 계속 가면된다고... 임도가 편하다고 했다네..
두 사람은 임도를 따라 하산을 하고 우리들은 샛길로 내려가
옛길과 합류하여 옛길로 하산을 한다.
핑크 점선은 두 사람이 내려 간 임도~
빨간 점선은 우리가 샛길로 내려가 옛(샛)길과 합류해서 옛(샛)길로 내려 가고...
파란 점선은 처음의 샛길로 가서 임도를 따라 가다가 옛길로 가는 방향~~
임도에서 우리들은 샛길로 내려가서 다시 임도와 합류하여 직진의 데크로 옛길로 하산~~~~
샛길은 희미했지만 발걸음들의 흔적이 길따라 가는데는 충분했다.
3분정도 내려가니 임도와 합류되었는데 합수되는 구간은 정비 중이었다.
우리는 직진으로 옛길로 내려간다.
옛길 합수 이정표
합수된 지점의 갈림길은 계속 임도를 내려가도 되고 테크를 지나 옛길로 내려가도 된다.
우리들은 직진 데크길인 옛길로 하산~~
옛길...
부드러운 낙엽길 구간도 있지만 거의 돌들로 다듬어진 길이었다.
치마바위 - 면적이 펑퍼짐하이 휴식자리 같은디....
옛길의 주검등유적
제철 유적
제철 유적 앞의 소나무
원호사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5시6분이다.
임도로 하산한 두 사람이 보이지 않아 전화를 하니 방금 원효사에 도착을 했다고...
임도길은 길은 좋지만 거리가 옛길보다 훨씬 길었다.
루가의 트랙
트랭글의 트랙
무등산(원효사~서석/입석대~서인봉~약사사) 2022/01/20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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