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맥1구간
2013. 9. 29. 다섯번째 일요일
경주산조아산악회 회원들과....(11명)
오량초교(08:30) - 시래산(08:54) -개금치 - 백암산(14:23) - 팔골재(15:36) - 금현금치(17:30)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올 것이라는 기상 예보에 걱정을 안고
05:30분 황성공원 시계탑에서 출발을 했다
9월 말이라 아직 해가 뜨기 전이지만 여명의 하늘은 구름으로 잔뜩 덮여 있었다
거가대교 휴게소에서 라면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산행 들머리까지 가는 동안
경남의 날씨는 흐리지만 가끔 밝은 빛도 있었다...
오늘 산행이 끝날때까지 비를 맞지는 않을 것 같은 예감...
아니 바람이었다.
산행들머리인 견내량 근처 오량초교에 도착.산행초입에서 시산제를 지내기 보다는
조금 더 올라 봉에서 거제 앞바다가 조망되는 곳에서 지내기로...
산행지도 - 용궁님에서 퍼 옮..
들머리 - 오량초교 옆..
초입 이정표
은성사
습도가 높아 산행 시작하자마자 땀이 줄줄 흐른다
시래산 등산로는 아기자기하다는 느낌이다
구 거가대교 와 통영시
층꽃나무 - 시래산 정상부에서...
정상에서 내려와 조금 진행하니 다도해가 조망되는 곳에서 시산제를 올리고 음복도 하고....
시래산 정상부에서부터 시작되는 지맥길은 산딸기나무 가시... 청미래덩굴 가시... 싸리나무.. 억새.. 잡풀들과의
전쟁이다. 할퀴고... 찔리고... 싸리나무 잔가지가 또 얼마나 볼데기를 때리는지...억새들은 길을 완전히 덮어버리고...
에공... 지맥길 아니랄까 봐...ㅎㅎ
산방산의 암봉
비석을 당겨서...
아예 길이 없다....ㅎㅎ
기치에서 중식...
임도도 2km 정도 건도...
예덕나무 열매
비목나무 열매
저 리본이 있는 곳에서 다시 산길로... 또 다시 풀과의 전쟁으로...
개금치?
지맥산행팀을 배려해서인지 철망이 뚫여 있었다. -
14:02
백암산 14:22 -백고산에서 조금 더 진행하니 백암산이다
우리 산악회 리본도 달고...
팔골재 - 골프장 조성 공사로 산이 엉망이다...
금현금치로 가기 위해 골프장 공사 도로을 진행하다 보니 골프장 안으로 진행..
글프장 길 끝쯤에서 능선으로 치고 오르려고 했는데 너무 우거져 무리... 다시 되돌아 나옴 (알바40분)
골프장 내 길에서 다도해를 바라보다...
왼쪽 계룡산 등산로 입구 방향으로 조금 가면 철망 옆으로 계룡산 등로가 보이는데 우리들은 조금 편한 걸 찾다가
되돌아 나왔다.
ㅎ ㅎ... 처음부터 이쪽으로 가야 했는데...
16:54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전망대 방향의 임도쪽으로 진행...
정상 방향 등로..
17:02 심적사로...
심적사에서 내려 와 도로에서 기다리는 회원과 차량에 합류하여 근처 회센터에서 저녁을 먹고 귀경...
모두들 땀을 많이 흘러서 오늘 산행 냄새가 진동...ㅎㅎ 식당에서 옷을 갈아 입었는데도 땀 냄새가 계속...
다음 구간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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