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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여행

경주 독락당

by 바람- 2014. 3. 1.

경주 독락당

 

경북 경주시 안강읍 옥산서원길 300-3 (옥산리)

보물제 413호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지정(등록)일 : 1964. 11.   14.

조선시대

소유자 : 이해철

관리자 : 이해철

 

독락당은 회재 이언적 선생의 제사를 받드는 옥산서원 뒤편에 있는 사랑채이다.

이언적(1491~1553) 선생이 벼슬을 그만 두고 고향에 돌아 온 뒤에 거처한 유서깊은 건물이라고 한다.

조선 중종 11년(1516년)에 지은 이 건물은 낮은 기단 위에 세운 앞면 4칸, 옆면 2칸 규모로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각지붕이다. 집을 향해 오른쪽 3칸은

넓은 마루인데 앞을 모두 터 놓았으며 왼쪽 1칸만 칸을 막아 온돌방을 만들어 놓았다.

그러나 원래는 맨 오른쪽 칸도 막아서 방으로 사용한 흔적이 남아 있어, 대청은 가운데 2칸 뿐이었던

것을 알 수 있다. 기둥은 둥근기둥을 세우고 대청 천장은 뼈대가 모두 노출된 연등천장이다.

독락당 옆쪽 담장에는 좁은 나무로 살을 대어 만든 창을 달아 이 창을 통해서 앞 냇물을 바라보게

한 것은 아주 특별한 공간구성이라 할 수 있다.

독락당 뒤쪽의 시내에 있는 정자 또한 자연에 융합하려는 공간성을 드러내 준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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