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행/경주국립공원산행

경주 용림산 ~ 구미산 2011. 11. 16.

by 바람- 2011. 11. 18.

 용림산 ~ 구미산

 

2011.   11.   16.   수요일

 

오전 10시에 용명마을 당수나무앞에서 만나기로 하고,

이삭님의 애마로 이동했다

아침이라 제법 기온이 차다...

바지가 지금의 계절에는 조금 얇은 것 같다.

허벅지에 닿은 바지가 차갑다...

머리위로 내리 쬐는 햇살은 따뜻한 것 보다 조금 더 강열한 것 같다...

만날 장소를 착각을 하여 용명리 삼층석탑으로 갔다가 되돌아 나왔다.

그러는 사이에 포항팀은 산행을 시작했고, 카시오는 차 안에 열쇠를 두고 문을 잠궈서

써비스센터에 연락하여 기다리면서 우리를 기다렸다....

이삭님의 애마도 먼저 온 팀과 같이 주차장에 두고 용명리 3층석탑을 거쳐

마을 바로 뒤에 있는 묘 앞으로 난 계단으로 올라 묘 오른쪽을 돌아 뒤쪽의 산행들머리로 향해

우리는 먼저 출발을 하고, 카시오님은  차 문제를 해결하고 오기로....

 

 

 

 

용명리 삼층석탑

 

 

묘로 올라가는 계단 (묘 뒤쪽으로 산행들머리)

 

 

산행 초입을 하고 그다지 경사진 오름길은 아닌 것 같은 데 땀이 흐른다

참나무의 낙엽들로 길은 딱딱하진 않다.

봄에 새잎이던 것이 어느 새 제 책임을 다하고 흙으로 돌아 가는 낙엽들을 보면

슬며시 숙연해진다. ...자연앞에....

 

                          중간 쯤 올랐을까... 

                          늦장을 부린 진달래가 제법 피어 있다. ..  가끔은 겨울산행때 눈속에서도

                          한송이의 진달래를 보는 것에 비하면 뭐... 그다지 신비롭진 않지만...

                          갈잎나무들은 벌써 겨울 채비를 끝냈는데, 이 녀석은 아직도 푸른 잎은 달고 있다.

                          얘야~~  어서 서둘러라 곧 추위가 오리니... 늦장부리다가 동상 걸리면 우짜노....

 

 

 

 

 

 

 

 

안부에 올라서 오른쪽으로 20m 쯤 가면 표지석을 대신하는 '용림산'이라고

코팅된 종이가 나무에 붙여져 있다.

다시 안부로 되돌아와서 왼쪽으로 진행해야 구미산으로 간다.

 

 

 안부

 

 

 

 

멋진 전망대가 있다..  

알고 가야 볼 수 있는 곳...

능선따라 쭉 가다 보년 놓치기 십상인 이 전망대를 카시오님이 꼭 추천한다.

이 바위탑 형제를 왼쪽 어깨쯤에 두고 돌면 전망대다

 

 

누가 이 돌탑을 쌓았을까... 대단한 정성이다....

아마도 소원이 이루어졌을 것으로 생각된다.

경주시가가 한 눈에 시원스레 들어온다

 

 

경주 중심지

 

 

충효마을

 

 

                         전망대 옆에 일엽초와 부처손이 자리잡고 있다.

 

 

 

 

전망대를 조금 지나면 넓다란 바위가 나온다...

우리들은 간식으로 허기를 채운다

간식을 먹었던 바위를 잡고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잘 살펴보아야 할 것 같다.

 

                          노박덩굴이 보석반지를  뽐내고 있다.

                          이 열매를 말려서 달여 먹으면 지방이 빠진다는데... 우리 서방님에게 딱 좋은 건데....

 

 

이 길은 용담정 주차장에서 올라오면 만나는 합수길이다.

 

 

용명리 산행초입에서부터 처음 만나는 이정표이다.

국립공원이라고는 하지만 거의 관리가 되는 않은 듯하다

 

 

                       이정표 앞에 배풍등이 빨간 열매를 달고 있다.

 

 

 

 

구미산 정상의 이정표

 

 

 

 

 

 

정상에서 5m 정도 지나면 헬기장이 있다.

제법 따갑게 내리쬐는 가을 햇살아래서 우리들은 그저 즐겁고 행복하다...

산이좋아 같이 한 산님들과 같이 먹는 점심이 너무 맛나다.

 

헬기장을 조금 지나면 갈림길이 나온다... 그런데 길은 뚜렷하지 않다.

 

 

 

1번으로 진행하면 용담정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길

우리는 2번으로 하산을 해야 원점회기...

 

 

다음에 올 우리 회원님들을 위해 시그널을 달아 두었다....

 

 

 

 

하산이 끝날 무렵에 대나무길이 나온다.

 

 

 

 

                        감국은 흔하게 보지만 산국은 보기가 쉽지 않다.

                       몇 포기의 감국이 보인다. 

                        야생 국화차는 산국보다 감국으로 해야 국화향이 은은하단다....

 

 

산행날머리  -  저수지옆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