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령 (벼과)
길가에서 흔히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여러 대가 뭉쳐나 큰 포기를 이룬다.
30~80cm 높이로 자라는 납작한 줄기에
어긋나는 선형 잎은 밑 부분이 줄기를 겹쳐 둘러싼다.
광택이 있는 잎과 줄기는 매우 질겨서 손으로 잡아 당겨도
잘 뽑히지 않고 발에 밟혀도 잘 견딘다.
7~8월에 줄기 끝의 이삭에 적자색 꽃이 엉성하게 달린다
. 질긴 줄기와 잎은 새끼줄 대신 다른 물건을 묶는 데 쓰기도 한다.
수크령 (벼과)
들이나 길가에서 30~80cm 높이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8~10월에 줄기 끝에
흑자색을 띠는 원통형 꽃이삭이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