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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야생화 (목본)

마삭줄 / 털마삭줄/무늬마삭줄 트라이 컬러(협죽도과)

by 바람- 2021. 6. 28.

마삭줄 (협죽도과 마삭줄속)

 

2021.   6.   27.   거제 망산 산행 중에~~

 

마삭줄 꽃이 절정이다.

꽃을 찍고 있으니 일행들이 이름을 물어 온다.

백화등~ 이라고 말해 놓고  왠지 좀 찜찜하다.

잎이 두껍고 식물체가 나무를 타고 올라 높이까지 올라 가 있기에

그렇게 이름을 말해 주었는데.....

 

사진 정리를 하면서 찾아보니 

조경업체나  화원가게에서는 대체로 '백화등' 으로 이름표를 달았지만

식물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서는 '마삭줄' 에 대한 정보만 올려져 있고....ㅠㅠ

 

구분 포인트를 나름 정리를 해 본다.

마삭줄 : 털이 없고 암술대가 꽃받침보다 2배 정도 더 길어서 꽃통 입구까지 나와서  보인다.

            꽃받침조각은 3mm이하로 작고 화관통부에 바짝 붙어 있다. 

털마삭줄 : 털이 있고 암술대가 꽃받침 길이와 비슷하여 꽃통 입구에서 안 보인다.

              꽃받침열편에 털이 있으며 옆으로 벌어지거나 뒤로 젖혀진다.

백화등 : 털이 있고 암술대가 꽃받침보다 2배 정도 더 길어서 꽃통 입구까지 나와서 보인다.

 

'백화등' 과 '마삭줄' 의 구분 포인트를 나름 정리를 한다.

에구..... 구분하지 말고 '마삭줄' 로 정리되면 좋겠다   

 

 

마삭줄 

 

 

정상부 능선에서는 꽃줄기가 붉은색을 띠고 있고,

털이 없어 매끈하다 

 

 

 

 

 

 

숲 속에서는  녹색이고~~~~

 

 

 

 

 

 

 

 

 

 

 

 

 

 

털마삭줄(협죽도과  마삭줄속)

 

몇해 전에 꽃집에서 '백화등'이라고 사 와서  소나무 아래에 심었더랬는데

이 녀석이 이젠 소나무를 거의 덮고 있는 상황이다.

백화등이라고 해서 그냥 백화등인 줄 알았는데....

사진을 확대 해 보니 털마삭줄 이다.

꽃받침이 젗혀지고,  화서와 꽃받침에 털이 있다 

암술대가 보이지 않는다.

 

 

 

확대 한 모습 

 

 

 

 

 

몇해가 지난 가지에는 털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무늬마삭줄/ 털마삭줄 트라이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