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송이풀(현삼과 송이풀속)
이번 설악 산행에서 만남을 기대했던 만주송이풀이다.
2011년 6월 19일 산행을 하면서 첫대면을 했었다.
이후에도 대청봉을 몇번 더 올랐지만,
가을과 겨울이었던 터라 이 만주송이풀 꽃을 보지 못했다.
만 12년만에 다시 보는 꽃이다.
남방한계지역이 자생지라서 힘들게 발품을 팔아야만
만날 수 있는 만주송이풀이다.
설악산 이북의 높은 지대에서
30cm높이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줄기 능선을 따라 줄지어 돋은 잔털이 있으며 줄기는 곧게 선다.
줄기 밑 부분에 모여나는 잎은 깃꼴겹잎으로
길이가 15~20cm이고, 잎자루가 길다.
줄기잎은 윗부분으로 갈수록 크기가 작아져서 포로 되고
잎자루 가장자리에는 긴 털이 있다.
6월에 줄기 끝의 총상꽃차례에 노란색 꽃이 핀다.
꽃부리는 기다란 입술 모양으로, 윗입술꽃잎은 앞으로 굽는다.
열매는 긴 달걀모양이며 2개로 갈라진다..
2023. 6. 13. 중청으로 내려가며서~~
2021년 6월 13일 공룡능선에서 담은 사진이다
꽃이 진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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