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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를 따던 중 하얀 가루가 날려서 보니 벌레가 무진장 많았다.
여쭤 보니 '뽕나무이 ' 라신다. 접사 촬영을
해 보니 뽕나무이의 꽁무니에서 하얀 실같은 것을 분비하여
다른 벌레로부터 자신을 위장하기 위함이란다.
손이 다가가니 폴짝 뛰어 다른 곳으로 이동하였다.
나무이과의 곤충인 뽕나무이암컷 어른벌레의 몸길이는 3~4mm로,
머리는 삼각형에 가깝고 노란빛을 띤 녹색또는 진한 갈색이다.
연 1회 발생하여 어른벌레로 잡초 등에서 월동한다.
암컷 어른벌레는 새잎이 나오는 5월 초부터 한번에 10~50개씩 200~300개를산란한다..
알은 타원형이고 알로써 지내는 기간은 약 18일이다.
약충의 몸길이는 약 3mm이고 배부분 끝에 흰색 납물질을 실가닥처럼 분비한다.
7월 하순에 어른벌레로 출현한다.
뽕나무이는 산간지나 통풍이 잘 안되고 음습한 뽕밭에 많이 발생한다.
약충은 무리를 이루어 잎의 즙을 빨아먹으며 피해를 입히지만
뽕나무에직접적인 피해를 주지는 않는다.
-대산의약용식물에서 옮겨온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