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은처녀치마
외떡잎식물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
강원도, 전라북도, 경사도 등지의 높은 산에서 서식한다.
꽃차례가 수그려지고 처녀치마 종류라는 뜻의 이름이나,
처녀치마와 별다른 모습은 아니다.
'좁은잎처녀치마'라고 불리기도 했다
상록성의 여러해살이풀이며, 높이는 8~20cm이다.
잎은 뿌리에서 여러 개가 모여나기하고 땅 위에 방석처럼 펼쳐지며,
피침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겨울에도 남아 있다.
끝이 뾰족하고 가장리는 밋밋하며 양면에 털이 없다.
길이는 4~18cm, 폭은 0.5~3cm이다.
꽃은 4~5월에 잎 사이에서 자라 난 꽃줄기 끝에 보라색으로 피며,
3~10개가 두상꽃차례처럼 보이는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화피조각은 6개이다. 수술도 6개이고 화피보다 길다.
암술대는 수술보다 길고 암술머리에 3개의 돌기가 있다.
꽃이 진 다음에 꽃 줄기가 길쭉하게 더 자라난다.
열매는 여러 개의 방에서 튀어나오는 삭과이고 꽃줄기가 자라면서 위를 향한다.
익으면 3개의 능선을 따라 갈라지면서 선형의 씨를 드러낸다.
숙은처녀치마는 처녀치마와 비교할 때 잎이 폭이 좁은 편이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으며, 높은 지대에서 자라는 점이 다르다. - 두산백과에서
2020. 5. 1. 신불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