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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야생화 (목본)

시로미

by 바람- 2015. 4. 7.

 시로미 (시로미과)

 

한라산 해발고도 1300m 이상의 바위지대 및 풀밭에서 자생한다.

 

상록 소관목이며 높이 10~25cm, 길이 1m 정도로 자란다.

땅으로 기며서 가지를 많이 내어 큰 포기를 이룬다.

 

어린가지는 적갈색이며 백색의 잔털이 있으나 차츰 떨어진다.

겨울눈은 둥글며 가지 끝에 달린다.

 

잎은 모여 나며 5~6mm의 넒은 선형이다.

두껍고 광택이 있으며 끝은 둔하거나 둥글다.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처음에는 펼쳐지다가 차츰 뒤로 말린다.

잎자루는 거의 없다.

 

꽃은 암수딴그루이며,

5~6월에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자주색 꽃이 달린다.

수꽃은 자루가 없으며 꽃받침 열편은 6개다. 수술은 3개이며

수술대는 길이 4~6mm이고 꽃밥은 적색이다.

암술의 자방은 길이 0.6mm 정도의 구형이고 털이 없다.

암술대는 매우 짧고 암술머리는 6~8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지름 5~6mm의 구형이며 8~9월에 흑자색으로 익는다.

 

꽃이 필 무렵 암그루와 수그루는 잎색에서도 차이가 나는데,

암그루는 붉은빛, 수그루는 녹색이 많이 돌아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제주도 방언의 '열매가 시다'는 뜻을 가진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예전에는 열매를 이용해 술을 담그기도 했다.

 

 

2015년  4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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