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똥풀 (양귀비과)
마을 근처의 양지와 숲 가장자리에서 흔히 자라는 두해살이풀.
'젖풀'이나'까치다리' 라고도 한다.
30~80cm높이로 자라는 줄기는 가지를 치며 잎과더불어 흰색을 띤다.
어릴 때에는 솝슬 털이 많이 있으나 자라면서 점차 없어진다.
줄기에 어긋나는 이피은 새깃꼴로 한두 차례 깊게 갈라진다.
줄기나 잎을 자르면 나오는 노란색 즙액이 어린 아이 똥 같아서 '애기똥풀'이라고 한다.
5~8월에 가지 끝에 노란색 꽃이 산형꽃차례로 핀다.
기다란 열매는 여물면 검은 씨가 나온다.
애기똥풀 즙액에는 독이 있으므로 먹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한방에서 식물체를 '백굴채'라고 하여 진통제로 사용한다
. 꽃이 피면서 씨방도 같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