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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답사여행

여수 금오도 2015. 2. 24 ~ 25. 1박2일

by 바람- 2015. 2. 27.

 

 

 

여수 금오도 답사

2015.   2.   24 ~ 25.   1박2일

 

24일 : 08시 동국대 백상탑 집결  출발

         부산 북부산 톨게이터에서 1명 합류

         여수 수협 회센터에서 저녁식사 꺼리로 회와 매운탕 구입 후 신기항으로 이동.

         신기항 _ 금오도 여천여객터미날   배삯 1인 5천원,

                   우리의 차도(1만7천원?) 싣고 들어감

         숙수를 예약하지 않고 들어가 선착장에서 정보를 입수하여 팬션을 구함.

         숙소에 짐보따리 넣어 놓고 바로 근처 야산과 바닷가로 답사~~~

        

25일 : 어제 바닷가에서 뜯은 파래와 돌김, 미역, 갯기름나물(현지에서는 방풍이라고 함)로

           무치고,  회장님의 특별 메뉴 도다리 쑥국으로 행복한 아침 식사....

                         (쑥은 어제 답사때 우리가 직접 캔 것임)

          비렁(벼랑)길 1코스 함구미 _ 두포 답사

          함구미 선착장에 차를 두고 두포까지 걸어서 답사

         두포에서 마을버스로 함구미까지 이동 (버스비 1인 2천원)

         함구미 선착장에서 백야 선착장으로 이동 (배삯 1인 7천원)

         진영휴게소에서 저녁 식사

         경주 도착 21시20분쯤.....

        

 

 

작년 거문도 답사 때 금오도 답사를 얘기 했었다.

금오도는 여수여객터미날에서 3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이다.

여수여객터미날 앞 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여수시장으로 장을 보기로 했는데,

설 명절부터 정월대보름까지는 가게들이 거의 문을 열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작년 거문도 답사때와는 분위기 너무 다르다.

삶들이 들썩거리고 복잡하고... 갯내음도 비릿하다는 느낌이다...

쪼까 삭막하다...

우리들은 여수 수협 회센터에서 회를 장만하고, 매운탕꺼리까지 챙겨

신기항으로 이동했다.

여수여객 선착장 보다 신기항 선착장에서 가면 배 타는 시간이 짧다.

 

신기항 선착장 부두가의  바닷물이 옥색이다 .

하회장님이 이 복어 이름을 가르쳐 주었는데 생각이 나지 않는다....ㅎ

 

 

신기항에서 금오도 여천 선착장으로 가는 배

 

신기항 선착장

 

 

  돌산과 화태도를 잇는 화태교

 

 

 

 

ㅎㅎ  선상에서 한 컷~~

 

 

 

 

금오도로 가면서~~~

 

 

금오도 여천여객터미널

 

 

 

 

 

 

 

 

 

 

회장님과 총무님이 숙소를 구하는 동안 잠깐 마을 주민의 마당을 구경....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마당..

 

 

 

 

속소를 정하고 짐을 넣어 놓고 바로 답사

 

개불알풀 - 섬이라서인지 털이 많다.

 

 

큰개불알풀 - 육지보다 꽃 개체가 크다. 콩깍지가 '햐~아 그 녀석 나처럼 얼굴 크다~~^^ ' 한마디에 날린다.   ㅎㅎ

 

 

그냥 좋다는 말 외에 달리 표현하면 어쩐지 오버하는 것 같은 아름다움이다....

 

 

 

 

백량금 -  열매가 꽃집에서 판매하는 백량금의 열매보다는 작다.

 

 

 

 

상동나무

 

 

산길을 답사하고 내려 와 바닷가에서 답사여행의 참 맛을 즐기기도...

고동,  파래,  돌김, 뜯어져 해변가로 떠 내려 온 미역까지... 고동은 저녁에 삶아 먹고 해초는 다음날 아침에 무침으로~~ 정말 맛 있었다.

해초는 아침 반찬으로 무치고 남은 것은 집에 가져와서 무쳐 먹었는데 진짜 맛 있었다....ㅠㅠ

 

 

 

 

 

 

 

저녁 만찬~~~

 

 

 

25일

우리끼리의 답사여행이라 시간은 모두 우리 것...

조금 늦은 아침을 먹고 비렁길 1코스 (함구미_두포) 답사~~~

함구미에 차를 주차하고 두포에서 마을버스로 되돌아 와서 15:00 백야도로 이동...

 

 

 

 

 

 

 

비렁길 코스 - 우리는 1코스 두포까지 5km...

 

 

 

 

 

 

 

 

 

 

금오도에서는 갯기름나물을 방풍이라 하여 많이 재배되고 있었다.

갯기름나물

 

 

 

 

길마가지나무인가? 숫명다래나무인가를 놓고 의견 분분했는데 나는 숫명다래인 것 같다.

 

 

고란초

 

 

 

 

개산초

 

 

?

 

 

 

 

 

 

 

 

 

돌로 쌓은 담 -- 입구가 서로 비껴나게 돌이 쌓아졌는데 아마도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기 위함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미역널방 전망터...

 

 

 

 

 

 

 

 

 

 

 

 

 

 

 

 

 

 

 

 

 

 

 

 

 

 

 

 

 

 

야고

 

 

왜제비꽃

 

 

 

 

 

 

 

 

 

 

개감수

 

 

 

 

 

 

 

숫명다래

 

 

 

 

 

 

 

 

산자고

 

 

 

 

 

 

 

 

대극

 

 

남산제비꽃

 

 

 

 

 

 

 

 

실거리나무 작년 열매

 

 

두포

방풍전복칼국수를 먹을려고 여기까지 걸어왔는데 헐... 가게 문을 열지 않았다.

지금은 비수기라서 토,일요일에만 식당을 영업을 한다네....

바람을 막아 주는 담벼락밑에서 가져 간 간식으로 배고픔을 달래고...

마을 버스로 함구미까지 이동하는데 정류장 버스 요금표에는 1인 2천원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기사가 1인 3천원을 달라고 한다..... 왜 요금표보다 더 받냐고 따졌더니 요금표가 잘못되었단다.. 헐.. 이런...

우리들의 한마디에 기사가 2천원씩만 내라고 한다....

이런 건 금오도 이미지를 팍 깎아 내리는 일....

 

 

 

 

 

 

 

 

 

 

 

 

 

이 집에서 점심을 먹을 예정이었는데 휴업이라고....에공....

 

 

할 수 없이 이 집에서 먹을려고 가게 안으로 들어서니 케케한 냄새가 식욕을 팍 가시게 했다.

우리들은 배낭에 있는 간식으로 허기만 면하고 함구미로 이동을 했다.

 

 

두포 바닷가의 숭어 떼...

 

 

 

 

마을버스로 함구미로 되돌아 와 백야도로 가는 오후 3시 배를 탔다.

배를 타고나서 우리들의 생각이 짧았다는 걸 알았다.

함구미에서 백야도로 갈 것이 아니라 여천으로 와서 여천여객터미널에서 신기항으로 가면 훨씬 시간도 절약되고 배 삯도 적었다.

함구미에서 백야도까지 1시간이 소요되었다.

 

 

 

백야도 선착장 - 백야도에서는 연륙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