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봉~시루봉
2015. 4. 1.
대발령 ~ 수리봉 ~ 천자봉 ~ 시루봉 ~ 풍호초등학교 ~ 대발령(택시로 이동) * 경화역 ~ 여좌천
경주는 31일 저녁부터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
아... 내일 산행은 취소되겠구나...
진해는 비 소식 없어서 산행이 진행된다는 톡 메세지~~~ 아~ 싸 ! ! ! ㅎ
8시20분 하이마트 앞에서 반가운 님과 합류하여 진해로 고고씽~~~
양산을 지나면서부터 비도 아닌 것이..
안개도 아닌 것이 이슬이라꼬(참이슬 말고..ㅎ)
차창에 들이대네요... 우~씨 니 뭐꼬?
산행들머리 대발령에 마루금님 애마 쉬게 해 놓고 산행을 시작..
이슬비 정도에 우의를 입으면 옷이 더 젖을 것 같아 그냥 진행...
초반부터 치고 오르니 땀이 흐르고... 습도가 높아 한 몫 하고...
산신단 정자에서 곡차와 과일로 에너지 보충도 하고~~
안개비에 오늘 조망은 꽝이지만 탐방길가로 진달래와 나뭇가지의 새싹들이
반겨주는 듯.....
진달래 꽃잎은 이슬방울을 달아 아래로 쳐졌지만 그 고운 빛깔은 더욱 선명하다..
벚나무 꽃잎이 떨어진 꽃길도 지나가고..
안개비에 제 키를 다 보여주지 않은 편백나무 숲길도 거닐고...
몽환적인 소나무 숲길도 거닐고...
안개 자욱한 곳에서는 긴 머리카락과 하얀 소복을 입은 처녀 귀신도 등장시키는 짱파이어님..
우리3명과 처녀귀신도 함께 천자봉과 시루봉까지 그렇게 이상하고도 야릇한 행복한 산행~~ㅎ
시루봉에서 점심을 먹고 난 후,
우리들은 조망도 없이 계속 진행하는 것 보다 일찍 하산하여
진해 시내 벚꽃 탐방을 하는 게 오늘 산행이 더 좋을 것 같다는 한마음~~~ㅎㅎ
시루봉에서 풍호초등학교로 하산하여 택시로 대발령까지 이동...
경화역의 벚꽃들과 여좌천 로망스다리 벚꽃들과 한참을 노닐다 온
보람찬 보슬비 내리는 진해 산행~~~
대발령 - 산행 들머리
대발령 - 산행초입
각시붓꽃 - 올 해 첫 만남
줄딸기
개별꽃
명자나무꽃
?
물방울들을 달고 있는 생강나무 새순이 풋풋하고 쪼께 섹시해 보여 거시기 하네~~ㅎㅎ
산신단이 있는 정자
솜나물
천자봉
비만 안 왔으면 암릉길이 더 멋졌을텐데... 쬐끔 아쉽다...
시루봉
시루봉에서 점심을 먹고 풍호초등학교로 하산하여 택시로 대발령까지 이동...
되돌아 온 대발령
경화역에서,,,,,,,
군복입은 이 커플은 실제 군인이 아니고 만우절 컨셉 의상이라카네....
여기 또 부러운 커플~~~~
여좌천 로망스다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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