칡 (콩과)
개화기 ; 7~8월 결실기 ; 가을
산과 들에서 흔히 자란다.
나무껍질은 적갈색이며 가로로 긴 껍질눈이 많이 있다.
덩굴지는 줄기는 다른 물체를 감고 오르며 길게 자라지만
끝 부분은 겨울에 말라 죽는다.
어린 줄기에 갈색~흰색의 퍼진 털과 구부러진 털이 촘촘히 난다.
잎은 어긋나고 3출엽이며 긴 잎자루과 작은잎에 털이 있다.
작은잎은 마름모형~넓은 달걀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잎몸이 3개로 얕게 갈라진다.
잎겨드랑이에 달리는 총상꽃차례는 곧게 서며 짧은 털이 있다.
나비 모양의 붉은 보라색 꽃은 촘촘히 달려옆은 향해 피며 작은꽃자루가 짧다
. 넓고 길쭉한 꼬투리열매는
편평하며 갈색 털로 촘촘히 덮여 있고 속에 둥글납작한 씨가 들어 있다.
칡덩굴의 껍질을 이용해 '갈포'라는 옷감을 짜서 이용했으며
요즘은 '갈포지'라고 부르는 벽지를 만들어 실내 장식에 이용한다.
칡덩굴로 삼태기, 광주리, 바구니 등을 만들어 쓰기도 하였다.
뿌리는 '갈근'이라 하여 차를 만들거나 약재로 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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