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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경상도

황석산~거망산 2014. 11. 16.

by 바람- 2014. 11. 18.

 

 

황석산 1,192m ~거망산 1,184m

2014.   11.  16.

경주산조아 정기산행

우전마을(09:12)~ 황석산(11:16)~ 거망샘(13:53)~ 거망산(13:59) ~ 거망샘

~ 지장폭포(15:10)~ 용추사(15:34)~ 용추사일주문 주차장(15:48)

 

거망산과 황석산은 남덕유산 남녘에 솟은 범상치 않은 바위산이다.

거망산은 말등같이 매끈하면서 넓고 긴 능선에 억새밭이 장관이고

황석산 정상부는 암릉으로 이어지는데 중간에 우뚝솟은 쌍립한 암봉미가 장관인데

설악산 용아릉에 비유 될 정도이다.

백두대간 줄기에서 뻗어 내린 네개의 산 기백, 금원, 거망, 황석 가운데

가장 끝자락에 흡사 비수처럼 솟구친 이 봉우리는 덕유산에서도 선명하게 보인다.

가을철에는 거망에서 황석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광활한 억새밭이 장관이다.

금원,기백 사이에는 그 유명한 용추계곡이 있다.

6.25때 빨치산 여장군 정순덕이 활약했던 곳이 바로 이웃의 거망산이다.

황석산성은 함양땅 안의.서하 사람들의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중요한 유석이다. 

정유재란 당시 왜군에게 마지막까지 항거하던 이들이 성이 무너지자 죽음을 당하고

부녀자들은 천길 절벽에서 몸을 날려 지금껏 황석산 북쪽 바위 벼랑은 핏빛으로 물들어 있다.

인근의 정자가 유명하며, 특히 농월정, 동호정, 거연정, 군자정, 등 경상도의 정자 문화를 대표한다. 

                                                                                       -  산행 안내지에서....

 

06:15분

산악회 사무실에서 먹거리를 내다 놓고 하늘을 쳐다보니,

어느 새 계절이 이렇게 되었나 싶었다.

아직도 주위가 어둡다.. 밤 기온이 느껴지는 날씨...

여명이 밝아오는데 어째 날씨가 찌푸둥하다.

하늘이 비 오기전의 구름으로 잔뜩 흐리다. 

기분이 우울해지고 마음이 가라 앉는다.

 

산행 들머리에 도착을 하니 하늘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푸른 하늘이다.

청명하기 이를 데 없는 날씨가 오늘의 조망을 예견 된다.

 

 산행 발자취

 

 

우전마을의 이정표

다행히 관광버스가 우전마을까지 들어 올 수 있었다.

예전에는 큰 도로 국도에서 걸어서 우전마을까지 왔었다고 하니,

오늘은 산행 시간을 단축된다.

 

 

우전마을에서 산행 초입까지 1.9km를 포장된 도로를 걷는다.

마을의 곶감 말리는 곳도 볼 수 있으니 이 또한 산행의 즐거움이다.

 

 

 

 

산길 초입까지 가는 도로는 포장된 도로지만 가는길이 예쁘기도 하다.

 

 

 

 

 

        

 

 

          사방댐 

 

 

 

 

 

       주차공간이 있고  황석산의 들머리의 안내판 

 

 

        황석산 초입

 

 

 

 

피바위 앞 이정표 

 

 

피바위

 

 

 

 

           

        피바위 앞을  횡단하여 오고있는  우리 님들....

 

 

피바위에서 한차례 오름막을 치고 능선에 올라서니 예쁘장한 밧줄이 반긴다.

밧줄을 잡지 않고도 오를 수 있는 바위...

 

 

밧줄이 있는 바위를 조금 더 오르니 황석산성이다.

 

 

 

 

 

 

 

아직 운해가 깔려있어 담아 보기도 ....

 

 

눈을 생각지도 못했는데 성벽 아래쪽으로 초겨울 눈이 깔려 있었다.

꽃산행... 계고산행... 단풍산행...  어느새 눈산행으로 들어가는 길목이다.

이렇게 한 해가 또 지나가나 보다... 아니 내가 지나오는가...

 

 

 

 

황석산 정상이 훤하다.

 

 

 

 

 

 

 

 

유동마을 갈림길 합수점인 안부 ...

 

 

 

         산성

 

 

   황석산성의 남봉 방향 

 

 

         황석산 정상 방향 

 

 

사방이 훤히 조망되는 아주 청명한 날씨...

 

 

        ▼유동마을로 이어지는  능선

 

 

          남봉 암릉을 갔다오기~~

 

 

아름답다.... 이렇게 오른자만이   불 수 있는 풍광이다....

 

 

 

 

 

 

 

 

        남봉 암릉에서 바라 본 황석산 정상 암봉 

 

 

 

 

 

 

 

 

 

 

 

 

  이정표에서 정상부를 올라 갔다가 여기까지 다시 내려와서 거망산으로 진행을 한다.

 

 

       황석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

 

     

          남봉 암릉 

 

 

         북봉으로 이어지는 산성과 암릉~  

         거북바위도 조망된다.

         북봉 너머 거망산이 살짝 보인다

 

 

       정상에서 바라 본  산성과 남봉   1102봉  ...

 

 

 

황석산 정상석

 

 

 

 

 

 

 

 

 

 

 

 

 

        정상에서 등로로 다시 내려가서 거망산으로 진행~

 

        거북바위?

 

 

           거북바위? 와 황석산 정상 암릉

 

 

 

 

정기산행이 아니면 우회하지 않고 계속 암릉을 타고 싶다.

이 이정표에서부터 시작되는 급경사 내리막..  눈이 녹아 질퍽거리고 등로도 좁아 조금씩 정체되는 구간도 있다.

 

 

 

 

       ▼우회하지 않고  저 암릉을 타고 싶다는 마음에

         눈길이 자꾸 푸른 하늘과 맞닿은 암릉 끝으로 향한다...ㅎㅎ

 

   

        정체되는 구간이 몇군데가 있다.

 

 

 

 

      요런 능선길도 있으니 황송하고....

 

 

 

 

       탁현 갈림길

 

 

         뒤돌아보니 북봉과 황석산 정상 암봉이 뿔처럼 솟아 있다 

 

 

 

 

 

 

 

 

 

 

       장자벌 갈림길

 

 

 

 

 

 

 

 

 

 

        황석산 마루금이 멋지다 

 

 

       구름이 있는 아래쪽이 지리산...

 

 

         남덕유산과 덕유산 라인  ... 맨 뒤쪽 마루금...

 

       남덕유산을 당겨서...

 

 

거망산이 눈 아래쪽으로 보인다.

 

 

 

 

 

 

거망샘-  거망산 정상을 갔다가 여기로 되돌아와서 지장골로 하산

 

       

         지장골입구까지 3.31km

 

 

 

 

 

 

거망산 정상석 - 산을 다니면서 정상석 글씨를 붉은 색으로 적어 놓은 보지 못했던 같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지장폭포

 

 

지장골입구의 이정표

 

 

 

 

용추사로 가는 철교

 

용추사 담장

 

 

 

 

 

 

 

 

 

 

용추폭포

 

 

용추사 입구

 

일주문

 

 

 

 

 

 

 

 

 

 

황석산,  거망산을 갔다 왔으니 다음에는 금원산 기백산으로...

언제 갈 수 있을까....

꼭 가 보고 싶은 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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