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도 '용머리'
연화도 '출렁다리'
경남 통영 연화도 여행
2013. 1. 21 ~ 22일 (1박2일
이번 여행은 남방계 식물 답사를 핑계(?...ㅋ )삼아 답사팀의 8명이 연화도를 다녀 왔다
20일 산악회 정기산행을 하고 바로 다음날 새벽같이 또 집을 나서기가 식구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여행은 할 수 있을 때 해야 된다는 것이 오늘까지 살아 옴의 깨달음이다
21일 07시 30분 서천다리 밑에서 출발... 부산 대동 I/C에서 동행자 한 명을 더 태우고 거가대교를
통과하여 통영으로 달리는데 밤부터 내리는 비는 그칠 줄 모르고...
이번 답사는 숙소를 미리 예약하지 않았다. 월요일이라 현지의 숙소는 거의 빈방이라서 방값도 훨씬
저렴하다는 정보를 입수했길래~~~~
우리는 통영으로 직행하여 선착장 앞의 서호시장내 만성복집의 졸복탕으로 이른 점심으로 먹고,
연화도 배편을 알아보니 오후1시30분 배는 출항을 하지 않는다 한다 다음배로 연화도로 들어가면
우중이라 답사도 어렵고 하여 통영에서 숙박을 하고 다음날 오전 9시30분 배를 이용하기로 했다
미륵산 케이블카도 운행이 안 되어 미륵도를 드라이브.... 우중이라 조망이 흐려 조금은 아쉬움이 있지만
여행의 즐거움이란 것이 꼭 다 봐야 한다는 관념에서 조금만 이탈한다면 여행의 즐거움은 %를 얘기할 수 없다
달리는 차 속에서 인생 선배 삶의 노하우도 배우고... 양보와 배려도 배우고... 느림의 미학도 배우고...
2% 부족함도 배우고... 배움의 끝이 없다.... 그냥 그 현재의 시간으로 즐기는 것이 또 다른 여행의 재미...
미륵도의 달아공원을 산책.... 전망대에서 한려해상공원의 조목조목한 섬들을 조망... 물론 멀리까지는 볼 수 없지만
시야에 들어오는 풍광을 디카가 다 담아 내지 못한다.. 가슴에다 담으면 되고...
달아공원을 산책한 후, 마카이오 펜텔(펜션과 모텔의 합성어라고..ㅎㅎ)에서 숙박하기로 하고,
숙소에서 잠시 휴식을 한 후 서호시장으로 장을 보러 갔다 .
회식당에서 저녁을 먹지 말고 시장에서 횟감과 기타 재료를 구입하여 숙소에서 직접 해 먹기로 하고...
싱싱한 횟감으로 생선, 전복, 굴, 생새우와 매운탕의재료와 약간의 반찬으로 저녁과 아침까지 해결...
다음 날 아침은 굴국밥을 해 먹고 9시 30분 배로 연화도로 이동. 뱃삯(편도) 성인1인 \8,300 12인승 스타렉스 \26,000
통영 - 연화도 - 욕지도 순으로 운항. 통영 -연화도의 소요시간은 정상날씨 기준으로 1시간 10분 정도..
연화사를 먼저 탐방하고 차로 갈림길까지 차로 이동한 후, 한 사람이 출렁다리까지 차를 이동하고
나머지는 능선따라 둘레길 트레킹하면서 풍광과 식물 탐사...모두들 연화도의 아름다움에 한 넋을 빼고 그저
탄성만... 답사팀은 빨리빨리가 없다. 식물탐사에다 경치 보느라 시간이 많이 지체되고, 배꼽시계도 자꾸 울리고 하여
일단 먼저 민생고부터 해결할려고 선착장으로 되돌아 왔다.
그런데 선착장 주변의 식당들은 다 문이 잠겼다.. 식당 간판에 있는 휴대전화로 통화.. 주인을 불러 회 40,000원짜리 두 접시를
주문하고 식사는 안 된다길래 우리의 남은 밥을 냄비에 찌고 남아있던 반찬으로 점심 해결...
살림 고수의 아줌씨들이다~~~~웃고 즐기는 사이 연화봉의 전망대는 다녀 오기에는 너무 촉박한 시간이라 다음 기회로...
조금 아쉬움은 연화봉 전망대를 먼저 가고 다음으로 출렁다리 방향으로 코스를 선택했다면 용머리를 멀리서 전망했을 텐데...
오후 3시 30분 배편으로 통영에 나와 서호시장에서 각자 집에 가져 갈 장보기...
통영에는 서호시장과 중앙시장이 있는데 규모는 중앙시장이 더 큰 것 같다.
서호시장은 15시가 지나면 문을 닫는 가게가 많았다. 전날에도 우리가 서호시장에 장보러 간다고 하니
숙소의 주인장이 서호시장은 일찍 문을 닫는다고 중앙시장으로 가란다. 규모도 드 크다고...
22일날도 배에서 내리니 오후 4시 45분쯤이다. 전날의 장보기를 아무도 생각해 내지 못하고 서호시장의 입구에서
건 해산물을 사느라 시간을 소비하고 안으로 들어가니 문을 닫은 가게가 많았다.
그때서야 모두들 중앙시장으로 바로 갈 걸... 한다.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장을 보고 경주로 출발..... 대동i/c에서 한 사람 내려주고 경주도착하니 저녁 8시가 조금 지났다
터미날 뒤의 황태해장국으로 저녁식사를 여행을 마무리....
미륵도의 달아공원에서~~~~
통영 선착장에서...
배 안에서...
연화도 - 애기동백
연화사
▼쐐기 벌레집
연화사 내의 매실나무에 핀 매화 두 송이,,,,,
▼연화사 담 벼락의 모람
천선과 열매와 겨울 눈
달리는 차 안에서 담은 연화사
자그맣게 보이는 전망대를 먼저 갔어야 했는데.... 아래쪽은 보덕암인가...
여기서 한사람은 차로 출렁다리까지 운전하고 우리들은 산길로 탐방....
전망대
동두마을
털머위의 꽃받침 - 씨앗은 거의 풍파되고 남은 꽃받침이 겨울에는 꽃모양으로 남아 있다.
대바위
콩짜개덩굴
용머리
용머리 - 마지막 전망대로 가면서 담은 모습...
출렁다리
출렁다리로 내려오는 길
출렁다리
용머리의 마지막 전망대
마지막 전망대에서 담은 용머리
연화도에서 통영으로 출발하는 배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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