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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야생화(초본)

너도바람꽃 변산바람꽃 노루귀 꿩의바람꽃

by 바람- 2025. 3. 19.

 

2025.   3.   18.

 

피부과의원에 진료접수를 하니,

12시에 진료예정이라나....

접수시간이 10시인데...

갔다가 다시 올려고 집으로 가는데,

갑자기 그 골짝의 아그들이 생각났다.

병원에 전화하여 오후2시로 예진 늦추고

그 골짝으로 내달리는데 햇빛에 눈발이 반짝이며 흩날린다. 

올 겨울, 봄 날씨가 참으로 요란하다.

사람도... 식물도... 헷갈린다. 

 

 

바람꽃 구조~

 

 

그 골짝으로 걸어가는 내 발걸음은 얼마나 종종대는지~

 

지계곡의 작은 폭포로 내려가서 폭포 옆으로 오르는데

나무뿌리 둥치 사이에 변산아씨가

'와 인제 오능교...'  한다.  

변산아씨는 벌써 아줌씨가 되어 씨방을 부풀리고 있다. 

변산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 너도바람꽃속)

 

 

 

 

너도바람꽃 알현하러 조금 더 올라간다. 

조금 더 올라가니 바닥에 바짝 엎드려

대포를 쏘고 있는 진사님이 보인다. 

다행히 연출 보조도구는 보이지 않는다~~

 

너도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 너도바람꽃속)

 

 

 

 

 

 

 

 

 

 

 

 

 

 

 

 

 

 

 

 

 

 

 

 

 

 

 

 

꿩의바람꽃도 알현하고~~~

꿩의바람꽃(미나리아재비과  바람꽃속)

 

 

 

 

 

돌아가면서 그 골짝에도 들러서 아그들을 보러 간다.

 

이 골짝의 변산아씨는 겨우 서너개체만 아씨이고,

아줌씨이다.

 

 

 

 

 

 

털이 복숭복숭한 노루귀들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다.

노루귀 (미나리아재비과 노루귀속)

 

 

 

잎은 현호색인데,  노루귀 잎으로 착각하겠구먼  ㅎㅎ

 

 

 

 

 

 

 

 

 

 

병원으로 가는 도중에 민생고가 너무 급해....

소디스 카페에 5천5백원을 치러야 했다. 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