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생화/답사여행

대마도 답사 2013. 10. 8 ~ 10.

by 바람- 2013. 12. 10.

 대마도의 한국인이 운영하는 *친구야* 카페  

 

 

 

대마도 시목 : 이팝나무

          시화 : 현해진달래

          시조 : 고려꿩

 

대마도 답사 여행

일 정 :  2013.   10.   8~10일  2박 3일

 

답사여행 떠나기 4일 전부터 태풍의 영향 때문에 배가 출항을 할 것인가에

모두들 신경을 곤두 세웠다...

카톡이 오고 가고...

7일 전날에도 여행 보따리를 쌀까요? 라고 묻는 메세지는 계속 오고...

7일 밤에 최종 떠난다는 문자를 받고...

마음은 두 가지.. 설렘과 걱정으로...

 

답사여행 첫날 8일

8일 동국대 코끼리상앞에서 새벽 4시 30분에 출발하여 부산 여객터미날에 도착...

여행사 가디드와 접선 후 09:00 출항..

히타카츠항으로 가는 동안 배 안의 우리들은 오히려 편안한 마음이었는데

한국의 가족들은 엄청 조바심이었다는 거...

태풍의 중심안에서 파도는 오히려 잔잔하여 배의 일렁거림도 거의 느끼지 못했다.

히타카츠항에 도착할 즈음 약간의 흔들림을 느꼈을 뿐...

 

히타카츠항에 도착하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히타카츠 여객터미널

1시간 정도 소요되는 부산여객터미널~히타카츠여객터미널 거리이다

 

 

미우다해우욕장

: 1996년 '일본의 해변 100선' 에 선정된 해수욕장.

쓰시마에서는 보기 힘든 매우 고운 입자의 쳔연 모래 해변으로 

에메랄드 그린의 바다는 남국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캠프장 시설도 완비도어 있으며 캠프장 입구에는 나기사노유 온천이 자리잡고 있다.

 

미우다해수욕장에서...

히타카츠항에 도착을 한후 먼저 미우다해수욕장으로 가서 해안가 식물 답사...

 

 

 

 

 

 

 

 

 

 

 

 

 

 

 

 

식사는 1인 개인분량으로 각각 상차림이었다. 11:16

시간은 좀 이르지만 먼저 점심을 먹고 다음 코스로 이동 ..

 

 

 

슈시강

 

 

 

 

 

 

 

 

 

 

 

 

 

 

 

 

 

 

와타즈미신사

천신(天神)인 히코호호데미노미코토(彦火火出見尊)와 해신 (海神)인 도요타마히메노미코토(豊玉姬命)을

모신 해궁으로 히코호호데미노미코토가 잃어버린 낚시 바늘을 찾기 위해 이 궁으로 내려왔다가

도요타마히코노미코토의 딸 도요타마히메를 만나 결혼하였다고 전해진다.

도요타마히메는  지니주를 신격화 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바다의 대모신(大母神)에 해당한다.

본전 정면에서 바다로 이어진 다섯 개의 도리이(鳥井)는 잔잔한 아소만과 용궁 전설이 어우러진

신화의 세계를 연상케 한다.

 

 

 

 

 

 

 

 

 

 

 

 

 

답사여행 이틀째 9일날

숙소의 식당에서 조식을 한 후 오전은 시가지 탐방....

 

이즈하라 시가지 숙소 주변

 

 

 

 

 

 

 

 

모스버그 가게

 

 

 

 

 

 

모스버그 가게 옆 마트가 있어 필요한 것을 구입할 수 있었다.

우리 나라에 비해 물가가 상당히 비싸다는 말을 들었는데

대마도의 마트에서는 식료품은 우리 나라와 비슷하였다

일본 여행을 다녀 온 사람들은 일본 카레가 맛있다고 거의 다 사 가지고 온다고...

역시 나도...ㅎㅎㅎ

 

가미자카공원

표고 385m에 위치한 공원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리아스식 해안(육지의 침강으로 생성된 해안)인 아소만이

눈 아래에 펼쳐지며,

멀리 규슈 본토와 한국의 산들이 보이는 국경의 섬 쓰시마에서만 볼 수 있는

전망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시야네 돌지붕

섬의 89%가 산림지역으로 식량의 자급자족이 불가능했던 쓰시마는

식량보존을 위해 바람과 화재, 그리고 습기에도 강한 고상식(高床式:기둥을 세워

바닥을 지면에서 높이 올려 설치하는 가구 구조)형태의 창고를 짓게 되었다. 

평평한 돌(혈암)로 지붕을 이은 건축 형태는 쓰시마 시이네 지방에서만 볼 수 있다. 

 

 

 

 

손잡이의 나무 끝을 구멍에 끼워 맞춰서 문을 열었다고 한다.

 

 

 

 

 

 돌지붕

 

 

 

 

 

 

 

 

 

 

 

 

 

 

 

 

 

 

 

 

 

 

 

 

점심..ㅎㅎ

 

 

 

아리야케 산 (유명산) 558m

쓰시마의 봉우리로 불리우며 만요슈(일본 시가모음집)에도

읊어진 역사와 낭만 넘치는 명산, 이즈하라마치를 둘서 싸고 우뚝 솟아 있으며

정상에는 넓은 초원과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있어 등산코스로 제격이다.

날씨가 좋으면 산 정상에서 이키섬과 사가현 가라쓰 지역의 산들도 보인다.

 

아리야케 산(유명산) 등산 답사

오후 일정은 아리야케산을 등산하면서 답사하기로 하였는데

태풍으로 인해 계속 비가 내려 오름길에서의 다도의 조망을 할 수 없어서 아쉬움이 많았고,

등산 답사에서는 삼나무와 측백나무 사이로 운무로 가득 찬 산길은 그야말로 몽환적이었다.

우리의 행복은 등산 정상을 찍은 것이 아니라 가는데 까지 가면서 자연을 즐기며

그 속에 있는 식물의 삶을 엿보는 게 더 즐기는 것이라 시간이라는 올가미는 무관하다..

아리야케산의 중간 쯤에서 약간의 아쉬움을 안고 되돌아 내려왔다.

 

 

 

 

 

 

 

 

 

 

 

 

 

 

 

 

 

 

 

 

 

 

 

 

 

 

 

 

 

 

 

 

 

 

 

 

 

 

 

둘째날 일정을 마치고 한국인이 운영하는 '친구야' 카페에서....

 

 

 

 

 

 

 

 

 

 

여행 셋쨋날  10일날...

숙소에서 조식 후 주변의 하치만구신사?  탐방하고 주변 마을을 답사 하였다

대마도는 마을의 담벼락이 모두 제주도의 곶자왈 숲속처럼 해안식물들이 자라고 있었다.

거의 담벽이 보이지 않고 식물들로 가득 자라고 있어 마을 전체가 숲 속 분위기이다.

일행중 몇몇은 신사 탐방을 하지 않고 마을의 골목골목을 다니며 아주 답사 여행을 제대로 즐기었다..ㅎ

 

신사

 

 

 

 

 

 

 

 

 

 

 

 

 

 

 

 

 

 

 

 

 

마을의 담이 모두 식물들로 덮혀 있어 한국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한국에서는 해안가에서 이런 담벼락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대마도 주민들은 집 주변에 조그만 터가 있으면 모두 화단으로 가꾸어져 있었다.

한국은 거의 다 채소가 심어져 있는디~~ㅎ

그래서인지 대마도의 식단에는 싱싱한 채소가 없었다.....

음식 자체도 모두 달았다....

야생화 답사팀인지라 모두들 이러한 대마도 마을 자체가 거의 식물원 분위기에

흠뻑 젖어 들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골목 탐사를 즐겼다.

 

 

 

 

 

 

 

 

 

 

 

 

껍질이 아주 예쁘 달팽이도 우리들의 시선을 사로 잡기도....

 

 

 

 

 

 

 

 

 

▼모람

 

 

 

 

 

 

 

 

 

 

한국인이 운영하는 카페 "친구야"

 

 

 

 

 

 

 

 

 

 

 

 

 

 

최익현 순국비  

구한말 대유학자이자 구국 항일투쟁의 상징인 최익현은 쓰시마에 유배되어 순국하였다

장례는 백제의 비구니가 지었다고 전해지는 슈젠지에서 치러졌으며 유해는 부산으로 이송되었다.

선생의 넋을 기리고자 1986년 한일 양국의 유지들이 힘을 모아 슈젠지에 비를 세웠다.

 

 

 

 

 

 

 

콩짜개덩굴

 

 

 

 

 

 

 

 

 

 

 

덕혜옹주 결혼봉축 기념비

조선왕조 26대 고종의 딸 덕혜옹주는

1931년 5월 쓰시마 번조 소 다케유키(宗 武志)백작과 결혼하였다

두 사람 사이에는 딸 正惠가 있었으며

1955년 이혼 후 1962년에 귀국한 덕혜옹주는 1989년 창덕궁 낙선재에서 별세하였다.

이 비는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는 뜻으로 건립 되었으며

현 기념지는 2001년 11월에 복원된 것이다.

 

 

 

 

 

 

 

 

 

 

 

 

 

 

 이동 경로와 시간

 

 

부산발 히타카츠 착  ... 소요시간 1시간 10분

 

이즈하라발 부산 착.... 소요시간 2시간 1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