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사 석조여래좌상
경상북도 유형문화제 193호
이 마애불은 망덕사터를 비롯한 벌지지 들판은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 좋은 곳에 있다
앞으로 약간 기운 바윗면에 광배 형태로 바위면을 파내고 불상을 조각하여 상당히 얕은 돋을새김이 되었다..
머리에는 나선형 머리 카락이 표현되고 얼굴은 두툼하고 세밀하게 하여 자비 넘치는 잔잔한 미소를 띠고 있다
귀는 길에 표현하고 목에는 3개의 선으로 나타내는 삼도를 두 선으로 표현하였다.
옷은 양 어깨를 덮고 있으며 가슴을 일부 드러내고 속옷의 윗단만 경사지게 나타내었다
양 손은 옷 속으로 숨겨서 표현하지 않았고, 발이 표현되지 않은 양 다리는 특이하게
가운데로 향하는 옷선 몇 개로 처리하였다. 아랫쪽에 흐릿하게
표현된 연꽃대좌는 앞 바위의 윗면에 가리어 생략된 듯 하다. 통일신라 시대에
만들어진 불상으로 추정된다.
남산 미륵곡 석불 좌상 (보리사내)
보물 제 136호
이 불상은 경주 남산의 동쪽 기슭에 신라시대 보리사터로 추정되는 곳에 남아있는 석불좌상이다
전체 높이 4.36m, 불상 높이 2.44m 의 대작이며, 현재 경주 남산에 있는
석불 가운데 가장 완전한 것이다
연꽃팔각대좌 위에 앉아 있는 이 불상은 석가여래좌상이다
반쯤 감은 눈으로 이 세상을 굽어보는 모습이라던가 풍만한 얼굴의 표정이 자비로우면서도
거룩하게 보인다. 별도로 마련된 광배에는 연꽃띠 바탕 사이사이에 작은 불상(비천)을
그 옆에 불꽃 무늬를 새겼다. 손 모양은 오른손은 무릎위에 올려 손끝을 아래로 향하게 하고
왼손은 배 부분에 대고 있다.
특히 배 모양의 광배 뒤면에는 모든 질병을 구제한다는 약사 여래좌상이 선각되어 있는데
왼손에 약그릇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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