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탑골 마애조상군
보물 제 201호
이곳은 통일신라시대에 신인사라는 절이 있었던 곳으로, 남쪽에 3층 석탑이 있어 '탑곡' 이라 부른다
그리고 마애조상군이라는 명칭은 높이 약 10m, 사방둘레 약 30m의 바위와 주변의 바위면에
여러 상이 새겨져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북쪽면에는 마주 선 9층 목탑과 7층 목탑 사이에 석가여래가 연꽃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이 새겨져 있고,
탑 앞에는 사자 두 마리가 새겨져 있다
동쪽면에는 가운데에 여래상이 새겨져 있고 주위에는 비천상, 승려상,보살상, 인왕상, 나무 등이
새겨져 있다.
남쪽면에는 삼존불이 정답게 새겨져 있고, 그 옆에는 여래상과 승려상이 새겨져 있다
서쪽면에는 능수버들과 대나무 사이에 여래조상이 새겨져 있다.
이와 같이 여러 상이한자리에 새겨진 예는 보기 드문 일이며, 지금까지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총 34종의 도상이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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