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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경상도

북암산~문바위~억산 2011. 9. 5.

by 바람- 2011. 9. 7.

 북암산~문바위~억산

 

2011.   9.   5.

 

청산지기님,카시오님,물봉선화님,린다님, 산들바람님과 나..

 

코스 ; 인곡산장(봉의저수지09:35) - 북암산 - 문바위- 억산 -

구만산갈림길 - 가인계곡 - 봉의저수지(17:40)

 

복도에서 밖을 내다보니 비가 오고 있다.

다시 들어가 우산을  배낭속에 집어넣고 내려가

산들바람을 기다리는데 점점 비가 더 온다..

산들바람차에 타는데 이 아줌씨도 우의 가지러 집에

다시 올라가느라고 조금 늦었다네... 석탈해왕릉 주차장 건너편에서

카시오와 08:30분에 합류하여 경부고속도로를 경로하여 언양쯤 오는데

억산쪽의 하늘은 구름이 걷히는 듯 했다.  산행들머리인

인곡산장에 도착하니 하늘이 맑아져 우산은 차에 두고 갔다.

우산 무게도 힘들 땐 버거울 때도 있기에...

 

산행들머리의 봉의저수지 벽 너머로 하늘이 구름에 가르져 있다.

 

 

인곡산장 - 마당을 지나자마자 왼쪽 묘지 방향으로 산행 입구가 있다

 

 

산행입구

 

 묘지 끝쯤에 이정표와 리본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산 품속으로 들어서자 칡꽃 내음이 우리를 취하게 하는데  매미들의 합창은 어쩐지 구슬프게 들린다.

  제 할일을 다 못했는데 계절이 바뀌려 한다고....

 

 

 통나무로 계단을 만들어 놓았는데 초입부터 등로는 가파르다

 

 

30여분정도 치고 올라 오니 잠시 쉴 수 있는 전망대...인곡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저 너머로 운문산 정상이 운무에 가려져 있다..소나무 아래로 보이는 산이 수리봉...

 

 

 

 

 

봉의저수지가 훤히 보이는 전망대에서...

 

 

 

 

북암산 정상석....  산행초입부터 정상까지 계속치고 올라오느라 땀께나 흘렸나 보다... 

 

 

운문산 정상부는 운무속에 있고 그 앞에 수리봉과 억산으로 가는 능선이다

 

 

 흐렸던 날씨는 산행초입에 맑아져 이렇게 아름다운 하늘을 보여준다

문바위 .... 뒤의 하늘이 여름이 가고 있음을 말하는 듯 하다

 

 

 

 

꽃며느리밥풀이 바위앞에서 바람에 하늘거려 잠시 모습을 담아보다...

 

 

 

 

문바위에서 바라 본 수리봉

 

 

하늘이 너무 아름다워 한참을 바라보았다.

 

 

지난 해 2월  석골사에서 원점회기로 억산을 산행하였는데 사자봉 가기 전의 전망대에서 바라 보니 바위 끄트머리에

웬 점같은 것이 보였는데 저게 무얼까 궁금했었는데 오늘 궁금증이 해결되었다

바로 문바위 정상석이다.

 

 

 

 

문바위 정상석 뒤로 운문산 정상부는 아직도 운무속이다.

 

 

한참이나 하늘과 눈맞춤하다....

 

 

 

 

 

 

사자봉으로 가는 능선 전망대에서 돌아다 보니 문바위 정상석이 고고하다...

 

 조금 당겨 본 문바위 정상석...

 

 

 

 

사자봉 ...

 

 

억산으로 가는 능선길은 철쭉과 참나무 아래로 편안한 길이다.

겨울에는 잎이 없어서 훤했던 기억이 난다.

 

 

길 옆에는 미역줄나무들이 넝쿨져 있다.

 

 

참나무 사이로 간간이 보이는 하늘은 ...

 

 구름과 어우러져 눈이 부시고 푸르름이 가슴까지 파고든다.

 

 

예전에는 석골사에서 올라와 억산을 찍고 깨진바위에서 하산한 것 같다.

 

 

억산 정상석

 

 억산 정상에서의 이정표...

우리는 구만산 방향으로 진행 ...능선으로 진행하다가 임마누엘성전으로 하산, 가인계곡으로 하산...

 

 

아스라히 운문댐도 보인다.

 

 

 

 

사자봉... 오른쪽능선이 북암산을 거쳐서 오른 능선길

 

 

 

 

임마누엘기도원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하산 하면 임도가 나온다 ...

붉은색 리본의 방향의 임도를 쪽 따라가면 임마누엘 성전이 나오고 성전 마당을 지나면 가인계곡으로 내려가는 등로가 있다.

 

 

 

 

임마누엘성전 앞의 이정표..

이곳부터는 계곡을 끼고 내려가는 길이 가파른 곳 없이 그저 완만한  내림길이다.

 

 

가인계곡....

 

 

 

 

 

 

 

 

 

봉의 저수지 500M 정도를 남겨 두고 계곡물에서

발의 피로도 풀고 ...

카시오님의 훈제오리 김치볶음과

남겨 두었던 오디주로

산행의 즐거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