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지닥나무 (팥꽃나무과)
개화기 : 3~4월, 결실기 : 7월
원산지는 중국이며 우리나라 남부 지방에서 제지 원료로 재배하고
관상수로도 많이 심는다.
줄기는 굵으며 황갈색이고 흔히 3개로 가지가 계속 갈라지는 특성이 있다
겨울눈은 맨눈으로 운백색 비단털로 덮여 있으며
둥근 꽃눈은 크고 잎눈은 길게 뾰족하다.
가지 끝의두상꽃차례에 잎보다 먼저 자잘한 노란색 꽃이 둥글게 모여 달리는데
꽃자루가 밑으로 처진다
꽃받침은 대롱 모양이며 부드러운 흰색 털로 촘촘히 덮여 있고
끝이 4개로 갈라져 젖혀지는데 벌어진 안쪽 부분은 노란색이다.
붉은색 꽃이 피는 원예 품종도 있다.
잎은 어긋나고 피침형~넓은 피침형으로 양 끝이 좁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 앞면은 밝은 녹색이며 뒷면은 분백색에 털이 있고 잎자루에도 털이 있다.
작은 견과열매는 달걀형이며 끝에 잔털이 있다.
질긴 나무껍질은 지폐 용지와 같은 고급 종이를 만드는 원료로 쓴다.
가지가 3개로 갈라지고 나무껍질이 닥나무처럼 종이 원료로 쓰여
'삼지닥나무'라고 부른다
.
2010. 12. 10 완도수목원에서
꽃눈
가지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