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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강원도

설악산(오색- 대청-공롱능선-비선대-소공원) 2011. 6. 19.

by 바람- 2011. 6. 21.

 설악산

 

2011.   6.   19.

 

경주산조아산악회 6월 정기산행

 

코스 : 오색 (02:30)-대청-중청-희운각-무너미재-공룡능선- 마등령-비선대-소공원-설악동(15:00)

 

이번 산행은 산행보다는 설악산의 야생화 답사를 우선으로 했다.

공룡능선은 2번이나 타 보았는데 9월 10월에 갔는지라

6월의 절정인 이번 산행은 기대와 설레임으로....

경주황성공원에서 18일밤 21:30, 황실예식장에서 22:00시 출발하여

오색분소에 도착하니 19일 02:20이다. 

03:00시에 출입문을 여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붐벼 02:30에 문을 열어주었다.

간단한 몸풀기와 등산 채비를 갖추고 모두들 오르기 시작했다

주위가 어두운데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해드렌턴 불빛만 보일뿐이다

오색오름길도 세번째인데 새벽은 두번,  작년 가을에는 봉정암 기도를 목적으로

오색에서 갔었는데. 비가 와 운무에 가려져 주변 경치를 전혀볼 수 없었다.

렌턴의 불빛을 가려 하늘을 보니 별들이 무척이나 반짝였다.

이것이 무박산행의 묘미일까....

함박꽃나무의 꽃향이 진동을 한다. 

함박꽃나무를 산목련이라고도 부른다. 목련과니까...

나도 모르게 자꾸 숨이 들이킨다....

달콤함보다는 풋풋한 꽃향이 가슴을 적셔오고

무언가 진한 감동에 아무런 조건없는, 그저 좋은 행복함이다.,...

04시가 지나니 날이 밝아온다 ...

희뿌옇게....

그리고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큰두루미꽃...

카메라를 들이대 보나 영 꽝이다.  후레쉬를 터트려보니 한결 잘 나온다.

 

 

 

두루미

 

 

사람들의 웅성거림이 들리는 걸 보니 아마도 얼마남지 않았나 보다

 

 

요강나물(선종덩굴)이 한참 피기 시작했다.

 

 

 

민들레가 대청봉의 일출을 기다리고 있고...

그 아름다움에 숨이 멎을 것 같다. 

이렇게 오르지 않고서 어떻게 이 광경을 가슴에 담을 것인가.....

 

 

 

 

철쭉과 어우려져 있는 박새가 곧 꽃을 피울 것 같다...

 

 

이쁜이들과 노니라고 정상표지석에서의 일출은 포기하고

그냥 정상부에서 일출을 담아본다 ...

이렇게라도 담아야 덜  서운할 것 같아서....

 

 

 

 

 

 

 

정상에서는

범꼬리가 꼬리를 내밀어 바람에 흔들거린다.

 

 

 

대청에서 중청대피소 사이에 눈잣나무의 군락지이다.

눈잣나무 암꽃

 

 

 

눈잣나무 수꽃

...한창 꽃가루를 피우고 있는모습이 밀가루를 뒤집어 쓴 모습이다.

 

 

중청 헬기장 근처에

세일종덩굴이 납작하게 포복을 하여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만주송이풀

이 녀석은 처음 대면한다.  

그림으로만 보던... 설악산 높은 지대에서 자란다는 녀석..

연노란색꽃이 풋풋하다...

 

 

 

바람꽃이다.

아직 시기가 이른데...그래서인지

달랑 1송이다.  

그래서  대~박이다....

 

 

높은 지대에서 자라는  붉은병꽃나무이다

 

 

작년에 보았던 그 녀석이다.

배암나무~

꿋꿋이 그 자리에서 중청을 지키고 있네...

 

 

소청으로 가는 전망대에서 바라 본  옹아장성

 

 

우리가 가야한 희운각대피소와 공룡능선...

 

 

 

 

새가지에서 꽃이 피는

꽃개회나무~

 

 

마가목

 

 

희운각대피소의 다리에서 먼저 번에 담지 못해서

안타까웠던, 고산지대에서 자란다는

부게꽃나무~

 

 

산앵도나무 

 

 

 

 

공룡능선에서.....

 

 

 

 

 

      

 

 

 

 

 

 

 

 

 

 

드디어

산솜다리를 만났다.

 

 

 

 

 

 

 

 

 

금강봄맞이 지천이다.

이 녀석과 한참을 놀다 보니  일행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금마타리도 한참이다.

 

 

 

 

인가목

작년에 이 녀석을 보고 이 높은 산중에웬 '해당화' 라고 했었는데...

 

 

 

연잎꿩의다리

잎자루 모양이 연잎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드디어 큰앵초도 만났다.

 

 

새벽 오색오름길에서 마음 설레게 했던

함박꽃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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