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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야생화 (목본)

아구장나무 (장미과)

by 바람- 2021. 6. 8.

아구장조팝나무(장미과)

 

2021.   6.   6.  북설악 신선봉 산행중에...

 

조팝나무 집안도 복잡하다.

조팝나무   갈기조팝   인가목조팝   산조팝   공조팝   만첩조팝  아구장   당조팝...

설악산에서는 설악조팝... 

북설악 상봉~신선봉에 이제 연두색이 짙어져 간다.

짙어진 연두색 속에 뭉실뭉실 하얀 꽃송이들의 풋풋한 향이 코를 실룩거리게 하고

발걸음을 붙잡는다. 

화서를 찍어 확대 해 보니 털이 없다.

털이 없으면 아구장조팝,   털이 있으면 당조팝나무이다.

늘 아구장조팝과 당조팝이 헷갈렸는데 이번에 구별포인트를  배운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산지의 바위지대 및 건조한 사면에 자란다.

 

수형은 낙엽 관목이며 높이 1~2m 정도로 자란다. 

 

잎은 어긋나며 마름모꼴 난형~타원형이다. 

끝은 뾰족하고 밑부분은 둥글거나 쐐기형이며,

가장자리의 1/3~1/2 이상에 결각상의 뾰족한 톱니가 있다.

표면에는 털이 약간 있고 엽맥이 뚜렷하게 골이 지며, 뒷면은 회백색이고 털이 있다.

잎자루는  길이 2~4mm이며 털이 밀생한다. 

 

 

꽃은 4~6월에 새가지 끝에서 나온 지름 3~4cm의 산형꽃차례에 백색의 양성화가 모여 달린다.

꽃차례에는 10~20개의 꽃이 달리며 꽃자루에 털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