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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경상도

은수샘 금수샘 죽바우등 2023. 6. 1.

by 바람- 2023. 6. 2.

 

 

은수샘 - 금수샘 - 죽바우등 

2023.   6.   1. 

비로암 - 은수샘 - 백운암 - 금수샘 - 죽바우등 - 채이등 - 함박재 - 백운암 - 비로암

 

날씨 :  출발부터 오락가락하던 비가 금수샘 갈때는 본격적인 비(우중산행)

 

또바기 

 

은수샘-백운암-금수샘-죽바우등_2023-06-01_0741_Chg.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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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금계바위 산행 계획이었는데, 오후에 비소식의 기상예보....ㅠ

영알도 오후에 강수량이 적은 한 두차례 소나기 예보이지만

비 오기 전에 하산이 될 것 같아 급변경을 한다.

미답지의 금수샘을 찾으러~~~~

 

비로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비로암을 지나 등로를 따라 올라간다.

이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

 

워메.... 날씨가...

벌씨로 빗방울이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한다.

계속 올 비가 아닐 듯하다고 그대로 고고~~ㅎㅎ

축서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첫번째 만나는 계곡에서 횡단하여

계속 계곡을 끼고 올라간다.

비는 오는 듯 안오는 듯한 날씨 ㅠ

높이가 낮은 와폭이 보여 계곡으로 내려가니

쓰러진 고사목 뒤로 초록 나뭇잎에 가려져 어렴풋하게 폭포가 보인다.

와폭을 직등할려니 요즘 잦은 비로 이끼가 상당히 미끄러워 와폭 왼쪽으로 우회하고~~~

 

비 온 후라야 볼 수 있다는 비로폭포 수량이라고~~~

수량이 제법 있고 높이가 제법 크다.

일부러 찾지 않으면 볼 수 없는 숨은폭포라고 한다.

 

폭포 앞에서 오른쪽으로 길흔적이 있어 따라 오르니 등로와 접속된다.

우리는 계곡을 건너 오른쪽에 계곡을 끼고 올랐고,

이 등로는 계곡을 건너지 않고 산길로 올라서 비로폭포를 보기 위해 왼쪽에 내려갔다오는

길인 듯 하다

길은 폭포 상단 위의 건계곡을 횡단하게 이어졌다.

수피에 코르크가 발달한 굴참나무의 수형에 감동을 하고~~~

 

나뭇잎에 비로폭포 상단의 암벽이 가려져 아쉽네...

 

건곡에서 에너지 충전을 하는데 이 녀석이 눈에 띈다.

작은포가 있는 퉁둘굴레이다.

 

바위 위에 얹혀? 덮혀? 서 살아가는 나무도 담고~~~

 

이 녀석은 토현삼일까?

 

은꿩의다리도 꽃대를 올렸다.

 

 

은수샘에 도착~

예전에 한번 왔던 것 같기도 하고... 초행 같기도 하고... 가물가물 ㅠㅠ

암벽에서 석수가 뚝뚝 떨어지고, 제법 많이 고여 있는 물은 맑다.

은수샘 주변의 방구들~~~

 

금수샘을 찾기 위해 주등로 따라 백운암으로 내려간다.

백운암

 

산신각 건물 아래 자란이 한창 꽃을 피웠다.

아.... 자란...

금당도에서 이 녀석을 담고 일행을 쫓아가다가 넘어진 후유증으로 아직도 기침을

할때마다 결린다. ㅠㅠ

 

산신각 앞에서 풍광을 담고, 산신각 옆으로 희미한 길따라 진행한다.

 

채이등과 죽바우등 능선의 주등로 아래 산사면(어깨길)을 가로지르는 길이 이어진다.

요런 석문도 지나면~~

 

이 바위를 만난다.

엄마 하마가 아기 하마를 부비부비하는 모양?

 

 

 

금수샘 ~

고여 있는 물은 맑지도 않고 개구리도 살고있는 개구리 아지트?

그래도 인증하고~~ㅎ

 

금수샘 지나 조망바위에서~~

 

비로암과 극락암이 내려다 보이고~

당겨보고~

 

영축산 위의 하늘은 잿빛이다 ㅠ

 

쥐바위까지 갔다올 계획였는데, 비가 제법 내려 패스~

 

주능선에 올라 죽바우등으로~~

 

죽바우등에서 산객 한분이 지나갔는데 그 산객이 저쪽 암릉에 올라 있다.

그 아래에 쥐바위~

당겨서~~

 

오후2시 이후의 소나기 예보는 오늘도 구라청이다 ㅎ

채이등을 지나 갈림길에서 백운암으로 내려간다.

백운암 커피자판기가 있는 처마 밑에서 열무비빔밥으로 점심식사~~

비로암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오후 1시30분이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