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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경상도

하동 형제봉(수리봉~형제봉~신선봉) 2023. 5. 2.

by 바람- 2023. 5. 3.

 

하동 형제봉

2023. 5. 2.

청학사 - 시루봉 - 통천문 - 형제봉1112봉 - 형제봉1108봉 - 철축제단 - 구름다리 - 신선봉 - 최참판댁

하동_형제봉(수리봉~형제봉~신선봉)_2023-05-02_0825.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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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도 5월에 걸음했던 하동 형제봉이다.

다솜의 번개에 콜하고~~~

13년만에 다시 찾아가는 형제봉은 예전 산행 추억이 깜깜이다.

보문사~신선대~구름다리~형제봉

그대로 빽하는 코스였지만, 하동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코스 급변경한다.

청학사에서 산행시작하여 최참판댁으로 하산하고 택시로 청학사까지

이동하자고~~~

청학사 입구까지 우리 차량으로 올라간다.

포장길 오른쪽 청학사 안내판 뒤에 주차를 하고 청학사로 올라간다.

 

조금 오르니 넓은 청학사 주차장이 있었네 ㅎㅎ

 

청학사를 들러지 않고 포장길을 따라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고,

우리는 청학사를 관람하러 들린다.

청학사

 

청학사 작은 연못가에 노랑꽃창포가 꽃을 피우기 시작하고~~

 

대웅전 건물 앞의 화단에는 붓꽃이 한창 피어 있다.

 

등산로로 되돌아가지 않고 대웅전 건물 옆으로 진행하면 등산로와 접속된다.

감사하게도 돌에 안내글씨를 적어 놓으셨다. ㅎㅎ

 

청학사를 들러지않고 오르는 길과 접속되고, 이정목의 형제봉 방향인 오른쪽 산길로 진행~~~

꽃대가 잎보다 짧아서 '은대난초'로 보고 사진을 찍었다.

햇빛이 없어 접사가 잘 되지않아 한장만 딸랑....

 

3개의 수술 중 가운데 수술 안쪽에만 꽃밥이 있는 옥녀꽃대이다.

옥녀꽃대는 꽃이 지고 열매가 맺을때는 비스듬히 눕고,

홀아비꽃대는 곧추서기에 구별이 된다.

 

금난초도 만나고~~~

 

남부쪽 산행을 하면 만나는 금창초이다 

 

줄기에 얼룩무늬가 있는 점박이천남성~

무늬천남성은 잎이 두루미천남성 모양이다.

 

청학사 해발고도가 300m 정도이고 형제봉 정상이 1112m이다.

800m 고도차를 3km로 올라야 하니 계속 된비알 오름길이다.

초여름날 같은 기온에 등은 벌써 흠뻑 젖었고, 얼굴에도 땀이 흐른다.

일행 중 박쌤이 컨디션이 안좋아 산행을 포기하고 청학사로 되돌아 내려간다.

아쉽지만 차량 열쇠를 드리고,,,,ㅠ

청학사에서 40여분 정도 오르니 등로 주변에 바위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1시간 정도 오르니 조망이 트인다

 

형제봉과 활공장 원강치로 이어지는 능선~~~

 

형제봉 정상이 저기에~~~

왼쪽은 신선대 구름다리 방향이고, 오른쪽이 활공장 원강치로 이어지는 방향이다

 

정금나무 화서에 꽃봉오리가 쬐꼬맣게 달려 있다.

 

시루봉 이정목 ~

워메.... 형제봉까지 1.7km를 더 가야 하구마 ~~ㅎㅎ

 

마루금 가운데 살짝 솟아보이는 두 봉우리가 형과 아우봉이다.

그래서 형제봉이라고.... 경상도에서는 형을 성이라고 부른다

형제봉 정상석에는 성제봉으로 표기되어 있다.

 

하산 할 능선에 신선대 구름다리도 보이고~~~

쭈~욱 당겨서~~

 

시루봉에서 한차례 내렸다가 형제봉으로 다시 치올리는데...

시루봉에서 곧장 자일이 걸려 있는 바위를 내려서네...ㅠㅠ

 

바윗길이다가 욱산길이다가를 반복하여 올라간다.

멋진 풍광에서~~

 

철쭉꽃 사이로 암릉이 보이고 그 위로 형제봉도 보인다.

 

통천문

뽀뽀하는 바위 틈 구멍으로 통과하고~~~

통과한 후 뒤돌아서~~~

 

 

 

풍광이 조망되는 암릉에서는 즐기고~~~

 

 

악양면이 내려다 보인다.

 

 

 

뱀바위?

 

덱 길이 훼손되어 조심히....

하동군청에 사진을 보내야 하남...ㅠㅠㅠ

 

 

 

지난 가지에서 꽃이 피는 매화말발도리 ~

 

암벽에 자리잡은 금마타리를 담기 위해 까치발을 하고 줌으로 당겨서~~

 

뻐꾹나리 신초

 

형제봉 주능에 접속하고~~~

 

고도가 높은 곳에는 아직도 노랑제비꽃이 꽃을 피우고 있다.

 

 

 

형제봉 정상 바로 아래에 있는 안내판

 

형제봉1112m 정상

경남 하동군 형제봉은 지리산 영신봉에서 뻗어내린 남부 능선의 끝자락이 섬진강에 들기 전에

헌걸찬 산세로 빚은 명산이다. 두 봉우리가 나란히 솟은 데서 유리한다.

지역 주민은 형의 경상도 사투리린 '성'을 차용해서 성제봉으로 더 많이 부른다.

때문에 주봉과 2봉 모두 성제봉 이름의 정상석이 세워졌다.

현재 형제봉과 성제봉을 같이 부른다. ---- 국제신문 근교산&그너머

2010년도네는 요랬는데~~

 

하산 할 능선

 

진행 할 작은형제봉과 그 너머로 광양 백운산~

 

형제봉 정상에서 계단을 내려가기 전에~~~~

저 아래는 악양면이다.

 

광양 백운산 방향

광양 백운산 :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올라 온 능선도 담고~~~

 

작은형제봉이 저기에~~~

 

 

 

작은형제봉 1108m

2010년도 산행 때~

 

 

 

작은형제봉 지나 밥상자리를 펼친다.

비빔회국수로 에너지 빵빵하게 ... 언제나처럼 과하게 ㅎ~~~

하늘말나리 신초

 

족도리풀

 

철쭉제단이 있는데 철쭉은 없네 ㅠ

제단 주위가 황량하여 의아해 하고 내려가는데.....

 

제단을 지나 내려서는데 철쭉 군락지이다.

오늘 산행의 하이라이트 구간이 신선대까지 이어진다.

 

 

 

쪼오기에 구름다리가 ~~~~

줌으로~~~

 

 

꽃이 핀 철쭉보다 아직 봉오리가 더 많다.

 

 

 

 

 

 

 

40% 정도 개화이다.

 

 

 

 

 

 

 

 

 

 

 

 

 

 

 

 

 

 

뒤돌아서~~~

절정으로 필 때는 불이 난 듯한 풍광이겠네~~

 

 

 

구름다리

 

건너가고~~

 

 

건너와서~~~

 

 

 

 

 

 

 

철쭉 너머에 고소성으로 이어지는 능선~

하산 할 능선이다.

 

 

 

단애 사이의 협곡으로 내려간다.

협곡으로 내려가는데 풍광이 너무 조으다~~

 

요런 바위 사이로 지나가고~~

 

조망바위

 

지나 온 신선대 구름다리~

 

진행 할 방향이고~~

 

 

 

신선대 구름다리가 마이 멀어졌네~~~

 

사람주나무는 새 잎이 날때도 이쁘고, 가을에는 빨갛게 단풍이 들어 가을날 만산홍엽에 한몫 한다.

 

 

 

지리산 둘레길과 만난다.

윗재~

청학사 들머리로 변경하지 않고 보문사에서 올랐다면 여기 윗재와 만난다.

고소성 주차장과 최참판댁 방향은 계속 능선으로 직진이다.

 

탁엽이 있으니 덜꿩나무이다

 

좀땅비싸리

 

석문

들어가고~~~

나와서 ~~~

 

조망바위

 

 

 

이 이정목에서 왼쪽으로 내려간다.

 

금난초

 

음마나 ! ! !

무늬도 없고 꽃대가 잎 위로 올라 있네...

그러면 두루미천남성~

두루미천남성 (천남성과 천남성속)

50cm높이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고, 잎자루가 긴 잎은 1개이며

거꿀피침형의 작은잎은 13~19개로 양끝이 좁다.

가운데 잎보다 양측 작은잎이 더 크다

수꽃만 피는 수그루이거나, 암꽃 위에 수꽃이 있는 일가화로 5~6월에 핀다.

날개를 펴고 긴 목을 올리고 서 있는 두루미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두루미와 닯은 무늬천남성은 잎몸에 무늬가 있고, 가운데 있는 작은잎이 가장 크고

육수꽃차례를 덮은 불염포가 잎 아래에 있다.

햇빛이 너무 강해 선명하게 담지못해 아쉽다 ㅠ

 

참판댁 담장의 기와 위로 털마삭즐이 세력을 넓혀가고 있네~~~

 

 

 

드라마 '토지' 촬영 세트장~

초가집 앞 마당에 밀과 보리가 심어져 있다.

밀과 보리가 자라네~~~~~~

 

마삭줄은 털이 없고, 암술대가 꽃통 입구까지 나오고....

백화등은 털이 있고, 암술대가 꽃통 입구까지 나오고....

털마삭줄은 털이 있고, 암술대가 꽃받침통과 비슷하여 꽃통 입구에서 안 보이고,

꽃받침열편이 벌어지거나 뒤로 젖혀진다.

너는 털마삭줄이네~~~~

 

상가 옆의 나무에 열매가 빨갛게 익어가고 있어서

버찌가 벌써 빨갛게 익었네... 했더니, 상가 주인 아주머니가 '물앵두나무'라고 한다.

엥.... 내가 아는 물앵두는 인동과 괴불나무속인데...

이 나무는 벚나무 집안 같은데...... 숙제가 생겼네~~ㅎㅎ

집에 와서 열심히 검색하여 찾아보니, 정확하게 기록된 것은 없고

묘목 판매하는 곳과 개인 블방에서 물앵두나무가 올려져 있을 뿐이다 ㅠㅠ

덕분에 왕벚나무를 더 궁부하게 되었다는~~~

그러면 이 나무 이름은?????

 

컨디션이 좋지않아 산행을 패스하신 박쌤이 하동군종합관광안내소 주차장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셨다.

덕분에 하동군종함관광안내소 → 청학사 7km,

이동하는 택시비(1만~1만4천)를 벌었다~~ㅎㅎ

오늘 산행비는 공짜~~~~

왜......

김쌤이 차량과 주유비를 찬조하셨고,

점심의 회국수는

대장님이 회 찬조... 권쌤이 국수 찬조... 장쌤이 채소 찬조를 하셨다.

베풀어 주신 마음 너무 감사하고~~

꼭 되돌려 드리겠심더~~~^*^

청학사 출발하는 곳에 있는 택시 전화번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