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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전라도

지리산(백무동 - 천황봉 - 백무동) 2011. 6. 8.

by 바람- 2011. 6. 9.

 

 

 지리산

 

2011.   6.   8.

야생화답사반과 ...

 

코스 ; 백무동 - 장터목대피소 - 천황봉 (원점회귀)

시간 ;  야생화답사가 목적이라서 꽃과 놀다가 산행하다가 해서

                              11시간 정도 소요...

***

7,8일간의 답사 일정으로 떠나...

원래 계획은 장터목대피소에서 숙박할 예정이었는데

산장에 예약이 안 되어 백무동에서 민박을 했다..

7일날 09:00시에 동대 코끼리상앞에서 11명 출발....

가다가 언양에서 2명을 태우고, 북부산IC에서 한명을 더 태워 총 14명으로

렌트한 15인승 승합차로 조금 복잡함 감이 있지만

그게 뭐 그리 대수랴.... 여행을 떠나는데....

점심은 반성시장 안 장터국밥집에서 돼지내장수육과 국밥을 먹었다.

장안은 혼잡함이 없는 것은 아마도 장날이 아니라서인가 싶다

점심후 경상남도 식물원에서 2시간 정도의 답사를 할려고 했는데

입구에 가보니 휴원이란다.

매주 월요일이 휴원인데 6일이 국경일 (현충일)이라

화요일인 오늘 대체 휴원인라네... 이런 젠장....

그냥 지리산으로 바로 가서 지리산 계곡을 한 곳 더 보기로 하기로 하고

지리산으로 고고.....

예약된 민박집의 방은 제법 넓고 깨끗했다. 우선 짐부터 풀어놓고

한신계곡으로 답사... 

계곡의 입구에 있는 이정표를 보니 한신계곡에는 폭포가 몇 군데 있었다.

우리는 맨 밑에 있는 폭포까지 가기로 하고..

계곡이라 그런지 울창한 나무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고 옆의 계곡에는

물 흐르는 소리가 끊이지 않고 계속 시원한 소리를 내고 있어

아름답고 웅장함을 과시하는 듯 했다.

저녁7시에 미리 예약해 놓은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

민박집 앞 평상에서 둘러앉아 여행의 묘미를 줄기기도....

 내일 먹을 아침과 저녁을 주먹밥을 만들기로 하고 잠자리에 들기전에

전기밥솥에 취사 스위치를 누르고 잤다..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하면 너무 바쁠 것 같아서...

8일날 아침...

잔멸치와 견과류을 볶은 것과, 우엉볶은것과 구운김을 부수어 가루를 만들어

멸치주먹밥과, 우엉 김 주먹밥, 두가지를 만들어 일회용 비닐팩에  담고 ....

바나나,방울토마토,오이, 풋고추,양갱,사탕을 담은 봉지와 주먹밥 한봉지씩을

각자 배낭에 담고 05:30분쯤에 답사 출발을 했다.

아침의 선선함에 기분은 상쾌하기 그지 없다.

조금 오르기 벌써 몸이 더워지기 시작하고...선생님의 설명에다..

또 부지런히 카메라에 담으면서....

오르기 30분도 안 되어서 선두와 후미가 나누어진다.

선두는 천황봉을 목적으로....후미는 체력에 맞게 오를 수 있는데까지....

선두 7명을 참샘에서 가져 간 주먹밥으로 아침해결하고..

참샘의 생수는 정말 시원하고 맛이 있었다.

답사가 목적이니 만큼 우리는 오르면서도 부지런히 눈길을 돌려 야생화를 탐색했다...

물참대, 두루미꽃, 금감애기나리, 나도옥잠화, 나래회나무, 시닥나무, 민솜대,

박새 등  부지런히 디카에 담으면서 또한 부지런히 오르다보니

장터목대피소까지...

우리는 천황봉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또 다시 헐떡이며

오르는데   장터목(1653m)에서 천황봉 (1915m)까지가 제일 난코스이지 싶다..

이코스에는  야생화가 꽃을 피울려고 준비 중이다.

산오이풀,금마타리,박새,지리터리풀 등은 이제야 꽃줄기를 만들고 있다. 

드디어 정상...

천황봉....

우리는 정상 인증샷을 날리고..

정상에서 조금 내려와 그늘진 곳에서 또 주먹밥으로 허기를 채우면서 너무나 행복해 했다.

나는 3번째 천황봉을 왔지만 다른 분들은 처음으로 오신 분들이다.

두 분은 또 다른 자신에게 더욱 감격해 하신다.

그것도 육십을 바라보고 있는 분들이라 천황봉 정상석을 끌어안고

사진을 찍었다는 것에 자신을 너무나 대견해 하면서....

선생님과 다른 분들은 장터목에서 점심을 드시고 우리가 올 때까지 기다리신단다..

장터목에서 우리 일행과 합류... 하산을 한다.

16:40분쯤에 숙소에 도착하여 먼저 내려 온 우리는 간단하게 씻고 또 후미를 기다리는데

시간이 많이 지체되는 것 같아 전화하니

산행날머리끝 쯤에 있는 화장실 옆  수로와 평상이 있는 곳에서 쉬고 있단다. 

우리는 밑에서 기다리는 동안 시원한 맥주로 갈증해소.....

18:00시쯤에 경주로 출발....

저녁은 진영휴게소에서 콩나물해장국밥과 콩나물해장국수로 해결....

북부산IC에서 1명 하차,    언양에서 2명 하차...

그렇게 해서 우리는 22:20분쯤에 7일날 출발장소로 되돌아 왔다..

그렇게 지리산 답사 일정을 마무리....

 

 

백무동 등산로 입구

 

 

 

 

 

 

 

 

 

하동바위

 

 

 

 하동바위 옆의 출렁다리

 

 

 

 

 

 

 

참샘에서 아침식사 ...

 

 

 

 

 

 

 

 

 

 

 

 

 

 

 고사목이 시작....

 

 

 

 

정상 부근은 연달래(철쭉)가 한창이다

 

 

 

 

 

 

 

 

 

 

 

 

 

 

 

 

 

 

 

 

 

 

 

 

 

 

 

통천문

 

 

 

 

 

 

 

 

 

 

 

 

천황봉 정상석 앞면

 

 뒷면

 

인증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