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떡바위
팔공산
2018. 2. 24.
수태골 - 장군봉 - 서봉 - 하늘정원 - 청운대 - 떡바위 - 비로봉 - 동봉 - 미타릿지
- 신림봉 - 팔공산온천호텔 - 수태골
저녁 8시경 갑자기 받은 팔공산 엑기스 급번개산행에 잠시 갈등하다가 콜~~
에이스님의 번개 산행은 난이도가 상급인지라...ㅎ
역시......
난이도 힘듦의 산행...
수태골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장군봉으로의 암릉은 그동안 장군봉을 우회해서 바라보기만 하다가
이번에는 장군봉 직벽 하강을 했다.
허리밸트를 하고 에이스님이 위에서 자일을 풀어 주고 밧줄을 잡고 내려오는데..
온 몸의 힘이 밧줄 잡은 팔한테로 몰리고..
에이스님이 자일은 걸어 잡아서 나는 밧줄을 놔도 안떨어진다고...
처음 해보는 하강이라 그래도 팔에 온 힘으로 메달리고
발은 바위가 갈라진틈에 겨우 엄지발가락 정도만 받쳐지고...
아찔하고..
짜릿하고...
서봉에서 간식 휴식을 좀 취하고 오도재로 내려갔다.
미세먼지와 안개로 비로봉과 동봉이 조망이 되지 않고 쌀쌀했다.
비로봉으로 가면서 능선의 암릉으로 진행하다가 통신시설의 철조망을 통과하여
하늘정원으로 진행~~
통신시설 철조망은 사람이 갈수 있게끜 아랫부분을 잘라놓고 문도 열려 있었다.
비로봉 정상은 올때 가기로 하고 도로를 따라 하늘정원으로 갔다.
북쪽의 하늘정원은 하얀세상이고 도로에도 눈이 제법 쌓여 있고,
미끄러운 구간도 있었다.
하늘정원 정자에서 점심을 먹고 청운대로 진행~!
청운대에서 통신시설의 비로봉과 동봉 서봉의 마루금을 조망하고
청운대 중간에 있는 원효굴을 갈려고 청운대앞 길에서
내가 미끄러져 무릎을 쿡 찍었다.
미끄러지고 나니 왠지 원효굴의 까칠한 바위구간의 밧줄 잡는게
마음이 내키지 않아 가지 않았다.
하늘정원에서 떡바위로 가기 위해 군사시설 보호철망 아래로 눈이 푹푹 쌓인
길도 없는 곳으로 헤집고 돌아가는데 살짝 녹은 눈이 발디디기가 무섭게
미끄러진다
나뭇가지를 잡은 몸이 눈위에서 메달려진다....이런...
떡바위에서 잠시 휴식도하고 조망도 보고...
철조망을 잡고 돌아서 하늘정원으로 도로와 합류하고 다시 비로봉으로 진행~
비로봉 정상 인증사진 한컷 담고 동봉으로~~~~
동봉으로 오르는 계단은 힘이 조금 부치는 듯 다리가 무겁다...ㅎ
동봉 정상은 서울에서 온 산악회 단체 인원들로 북적거렸다.
동봉 정상석 앞으로 바로 하산하여 미타릿지로~~~
역시 암릉은 멋지다....
사자머리 앞 암릉에서 한참을 즐기고 ~~
밧줄에 메달려서 내려가야 하는 미타릿지도 역시 까칠하다.
암릉 구간도 끝나고 신림봉으로의 능선길은 좀 편안한 발걸음으로 ~~
트랭글이 찌링 하고 울리는데 나눙에 확인을 하니 낙타봉이었다.
낙타봉 전망데크에서 지나 온 능선들을 바라보고
케이블카 승강장이 있는 신림봉으로 진행~~
신림봉에서 정상 등로로 내려가면 될 것을 트랙을 다운 받은대로 진행하다가
생고생의 알바...
낙엽이 얼마나 많이 쌓였는지 발이 푹푹 빠지고.. 미끄러지고....에구구...
정상 등로로 가다가 수태골로 빠지는 길을 놓쳐서 팔공산온천호텔로 하산하여
수태골까지 도로를 걸어야했다.
도로를 걷는게 나한테는 젤로 힘드는데...ㅎ
수태골주차장에서 올라오다가 이 묘비가 있는 곳 뒤로 올라야 장군봉으로 진행된다.
장군봉의 암릉시작~~
장군봉에서 바라 본 진행할 암릉봉 - 서봉의 뿌연 날씨가 보이지도 않고...
장군봉 정상 - 직벽 하강
장군봉 직벽 하강~~
내가 먼저 내려와서 담은 일행분 하강하는 모습~~
내려 온 장군봉을 배경으로~~`
장군봉
지나 온 암릉~
또 암릉으로~~~
서봉
오도재
지나 온 서봉
능선의 방굿길로 진행하면서....
군사시설의 철조망 - 하도 철조망을 끊어서 아예 다닐 수 있는만큼 잘라놓았고 문도 열려 있었다.
비로봉 아래의 이정표 - 우리는 바로 하늘정원으로 진행
하늘정원으로 가면서 담은 청운대
하늘정원의 정자도 보이고...
군사시설
비로봉 정상석이 있는 통신시설
청운대의 소나무
청운대에서 바라본 풍광
청운대
군사시설 철조망 아래로 진행하면서 담은 떡바위
조금 당겨서...
떡바위
철조망을 잡고 오고...
비로봉 정상
마애불입상
동봉
동봉의 이정표
미타릿지의 사자머리
미타릿지에서....
4거리 갈림길 이정표
신림봉으로 가면서 담은 능선 라인과 아래의 암자
낙타봉
낙타봉에서 바라 본 케이블카 승강장이 있는 신림봉
신림봉
팔공산온천호텔
팔공산(수도사~코끼리봉~도마재-공산폭포) 2022/09/17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팔공산(관암바위-갓바위-농바위-명마산장군바위)2022/03/01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팔공산(인봉-노적봉-삿갓봉-신령봉) 2021/12/23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팔공산(수태골-비로봉-동봉-신림봉) 2021/03/02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팔공산(장군바위봉-비로봉-동봉-미타릿지) 2020/10/25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팔공산(대불능선-염불봉-동봉-미타릿지) 2020/04/18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팔공산(미타릿지-초심릿지-염불릿지) 2019/09/15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팔공산(신림봉-동봉-미타릿지상단-염불암) 2019/02/01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팔공산(장군바위봉-서봉-떡바위-미타릿지) 2018/02/24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팔공산(수도사-신령재-염불봉-동봉) 2017/04/30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팔동산(관봉-노적봉-삼인암-중앙암-묘봉암) 2017/01/08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팔공산(관봉-오도재) 2016/11/20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팔공산(명마산-관봉-중앙암-묘봉암-원효암) 2015/07/13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팔공산(동봉-비로봉-서봉) 2014/11/19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팔공산(수태골-서봉-오도재-수태골) 2013/01/07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팔공산(수도사-코끼리봉-도마재-공산폭포) 2012/09/03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팔공산 암자탐방(개울가식당 원점회기) 2011/12/08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팔공산(수태골-서봉-이말재-부인사) 2011/11/02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팔공산(수태골-오도재-서봉-동봉-동화사) 2011/01/29 https://gyeongyeon.tistory.com/entry/
'산행 > 경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은보현산 2018. 3. 1. (0) | 2018.03.03 |
---|---|
연화도 섬산행 -통영 2018. 2. 25. (0) | 2018.02.27 |
도덕산~시루봉 (통영) 2018. 2. 8. (0) | 2018.02.09 |
옥녀봉~북병산(거제) 2018. 1. 20. (0) | 2018.01.21 |
금정산 (하늘릿지~금샘~무명릿지) 2018. 1. 14. (0) | 2018.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