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한계령~귀때기청봉~대승령~남교리) 2010. 10. 24.

설악산 서북능선

 

2010.   10.   23~24. (무박)

 

경주클라이밍산악회 회원들과

 

코스 ; 한계령(03:30)-갈림길-귀때기청-대승령-십이선녀탕계곡-남교리(15:30)

 

지난주는 서북능선 (한계령~끝청~희운각~공룡능선~설악동)한계령에서 오른쪽을 산행하고

경클에서 반대방향인 귀때기청 서북능선을 간다기에 백호님께 동행신청을 했다.

산행 전날은 언제나 그랬듯이 마음 설렌다.

그 곳은 어떨까....

23일 둘째동생이 현진으로 이사하기에

도와주고 와서 산행채비를 하는데 왠지 어설프 보인다.

뭐가 빠졌을까....

제일 중요한 랜턴을 확인한다. 

차근차근 다시 확인.....

 지난주는 바람이 많이 불고 새벽엔 제법 추웠다.

바지가 어중간하길래 마루산장에서 

큰 맘 먹고  구매한 바지를 입고 21시40분에 집을 나선다.

집합장소인 황성공원 시계탑엔 버스가 대기중이다.

백호님 부부도 막 도착한다.

인사를 나누고, 베낭은 버스 짐칸에 싣고 탑승.   

4분의3정도 자리가 찼다.

앞에서 두번째 자리에 앉으니 조금 불편한 자리다.

10시10분에 출발하여 강동에서 2명 더 탑승.....밤길을 달린다.....

 

▼산행지도  

 

 

양양(속초방향)임시휴게소에는 자판기와 화장실만 있었다.

여기서 아침(?)을 먹었다.

 

 

한계령 휴게소  산행출발

하늘엔 구름이 많이 껴서 별이 보이지 않는다.

 

 

갈림길..

우리는 귀때기청봉으로...

 

 

진짜 너덜지대다

 

 

이런 바위돌위가 길이다.바위와 바위사이를 건너고...또는 건너뛰고....

 

 

헤드렌턴의 불빛만이 움직임을 알려준다.

 

 

 

 

드디어 귀때기청봉. 여기서 후미를 기다렸다가 같이 간식을 먹다...

 

 

여명이다....(구름이 많아서 일출은 보지 못하는 아쉬움)

 

 

안개자욱한 곳이 아마도 수렴계곡인것 같다.

 

 

귀때기청봉에서 본 대청(맨뒤),중청(중간),소청(앞쪽) 모습.

그리고 소청밑에 소청산장의 불빛이 보인다.

 

 

 

 

 

 

가리봉과 주걱봉

 

 

뒷쪽의 공룡능선과 앞쪽의 용아장성능

 

 

 

 

 

 

귀때기청봉을 내려가는 앞선 우리 일행들

 

 

매발톱나무 열매(잎은 다 떨어지고 빨갛게 익은 열매가 유혹한다.)

 

 

 

 

그래도 이 길은  지나 온 길에 비하면 조금 나은 편이다.

 

 

구상나무푸름과  고사목과 어울려  참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가는 모습

 

 

가리봉과 주걱봉을 왼쪽에 두고 대승령까지 무던히 걸었다

 

 

 

이런 너덜지대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뒤돌아 본 귀때기청봉...

 

 

 

 

 

 

긴 타원형 잎을 가진 만병초나무..

고산지대에서만 자란다..

 

 

가야 할 능선..

앞서 간 님들의 모습이 아스라히 보이고...

 

 

 

 

가까이 가 보니 바람꽃 씨방이네...

 

 

 

 

 

 

이 주걱봉이  왼쪽 어깨뒤로 갈때까지 가야 된다네...

 

 

 

 

 

 

귀때기청봉이 멀리 보인다...

 

 

나는 올라가야 하고....

내려오는 부부의 모습이 참 행복해 보인다.

취미가 같다는 것이...

 

 

 

 

저기를 또 올라 가야 한다.

중간에 오르는 산객이 보인다.

 

 

 

 

송이풀은 씨방이 모습만 보이고...

 

 

대승령 가기 전 고개에서 점심를 먹고...

 

 메뚜기목 여치과의 갈색여치암컷 같기도 하고....

집에와서 곤총도감을 뒤적거려서....

 

 

대승령

 

 

 

 

 

 

 

 

안산은 휴식년제로 출입금지구역 ...

줌으로 모습만 담고....

 

 

 

 

구름이 걷히고 이렇게 하늘이 파랗네....

 

 

계곡을 건너는 구름다리 

 

 

 

 

 

 

 

 

폭포가 시작된다....

그런데 여기 사람들 참으로 위험해 보인다.

 

 

폭포반대편으로 건너려다 실족사고..bb

위 사진의 폭포 시작되는곳에서 아래로  떨어짐..

하필 그 시간,그 곳에 있어서 떨어지는 모습을 처음부터 목격.

너무도 아찔하다. 다리 힘풀려 한참이나 후들거렸다.

지금도 눈앞에서 아른거려 섬뜩하다. 기본수칙을 무시한 .....안전불감증....

 

 

폭포 중간 두 군데 패인 곳에 튕겨져 아마도 골절상을 입은 것 같다. 

 

 

휴대전화,개인무전기 모두 불통지역이다. 

그들중의 일행이 119구급대에 연락하기 위해 뛰어내려 갔다

 

 

 

 

 

 

 

 

 

 

 

 

 

 

 

 

 

 

 

 

 

 

노랗게 물들어 가는 생강나무... 

계곡아래쪽에는 단풍이 절정이다.

 

 

 

 

 

 

 

 

 

 

 

 

이 쯤에서 119구급데 헬기가 가는 모습이 보인다.

 

 

 

 

빨갛게 물들은 단풍나무과의 복자기나무..

 

 

당단풍나무가 불났다.

 

 

 

 

하산 종료인 남교리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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