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23.
지난주 홈곡 너도바람꽃을 만나러 갈 때도 비가 뿌리더니
오늘 화천 신기마을 개복수초를 만나러 갈려니 제법 비가 내린다.
내가 비를 맞는 것 쯤이야 대수랴...
개복수초는 햇빛을 받아야 꽃잎을 활짝 열어 주기 때문에 행여 꽃잎을 닫혀 있을까 봐 조바심이 인다.
신기마을에 차를 주차하고 우리들은 우산을 받쳐 들고 농로길을 걸었다.
언제부터인가 가끔씩 이런 비 오는 날.. 호젓한 농로길을 걷는다는 게 마음을 촉촉하게 한다.
군락지에는 이미 수분을 마친 개복수초들이 꽃잎을 활짝 열고 있었다.
이미 제 할 일을 다 했기에 햇빛이 없어도.... 비가 와도...새 생명을 잉태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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