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 트레킹/중국 태항산 트레킹

중국 남태항산 트레킹 일정 3일차(한왕 왕망령 만선산)2024. 10. 17.

by 바람- 2024. 10. 22.

 

 

중국 남태항산 트레킹 일정 3일차 2024. 10. 17.

1.한왕트레킹

한구촌 - 적수체 - 남반촌 - 외돌개 - 목낀여인상 - 만인석 - 천주쌍봉 -

촛대바위 - 책바위 - 왕망령정상 - 관일대 - 소쌍주차장

2. 왕망령에서 트레킹하여 만선산으로 하산

북대문 - 책바위 - 남마암 - 마검봉폭포 - 잔도 - 소쌍주차장

*** 오후 일정표 계획은 요랬는디... 우천으로 코스 변경~

*왕망령에서 케이블카 타고 다시 RV차 갈아 타고 비나리길 괘벽공로로 이동

*괘벽공로 비나리길 끝나고 차를 타고 만선산으로 하산

*만선산 일월성석 관람

오늘은 트레킹 일정이 빡빡해서 호텔 조식을 도시락으로 준비하고

가이드님 사비로 김밥을 준비하여 한구촌 으로 가는 버스에서 각자 식사~~~

호텔에서 06시 출발하여 1시간 정도 이동하여 한구촌 07시쯤 도착~~~

한구촌에 도착을 하니 빗방울이 제법 많아져 우의를 입고 출발~

하루종일 우중트레킹 한 날.... ㅠㅠ

한왕트레킹은 한구촌에서 정상인 왕망령 관일대까지 올라가서

정상에서 차량으로 하산했다.

5시간 30분 예정이었던 트레킹은 짙은 운무와 통제된 길로 두번이나

빠꾸하여 산행시간이 7시간이나 소요되었다.

왕망령 삼거리 갈림길까지의 옛길은 급경사 된오름으로 산행초보에게는

많은 인내와 에너지를 쏟게 되는 길로 이어졌다.

왕망령으로 오르면서 병풍처럼 펼쳐진 기암절벽은 찐한 곰탕으로 보지 못해

많은 아쉬움과 미련이 남는 트레킹이었다. 

목축로와  흙길로 이어지는 옛길에서 야생화를 볼 수 있어서

그나마 위로가 되는  트레킹이다. 

특히,   개씀배와 노랑투구꽃을 만나 뿌듯하고~~~~~

 

 

출발~~~~

 

 

 

 

 

 

 

 

직진길로~~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이래가사...... ㅠㅠㅠ

 

 

 

 

적수체 마을의 염소

 

염소 아니랄까바~~~ㅎ

 

 

적수체 마을의 구판장?

한참을 간식타임으로~~~

몇몇 일행들이 1회용 우의를 샀다. 1개에 5위안

 

 

왼쪽으로 계속 진행~~

 

 

 

 

첫번째 터널을 통과하고~~

마을사람들이 메와 정으로 뚫은 터널이라고 한다.

 

 

첫번째 터널은 입구에서 출구가 보인다.

 

 

 

 

 

 

두번째 터널~

이 터널은 길이가 약 150m 정도로 대낮에도 깜깜해서 후레시를 켜고

통과해야 한다고 한다.

 

 

 

 

터널 속은 불이 없어 완전 깜깜하고 길 중간중간 물 웅덩이가 있어

휴대폰의 후레쉬를 켜고 진행했다.

 

 

터널 모두 통과하고~~~

 

 

두번째 터널을 통과하고 한참을 걸어 가는데,

앞서 가던 가이드와 선두팀이 멈춰 있다.

이쪽 길은 공사로 길이 통제되었다고...ㅠ

이 빗속을 이마이나 걸어왔는디...

빠꾸라고라....ㅠㅠㅠ

빠꾸하여 터널 두개를 통과하고 조금 더 진행하니

빠꾸한 방향에서 왼쪽에 돌계단 오름길이 있었다.

뒤에서 오던 대장님이 이 길을 보고 앞서가는 사람들을 불렀지만

들리지 않았고, 또 가이드가 다른길로 인솔하는 줄 알았다고...ㅠ

 

일정표의 코스대로 진행하면.....

터널을 지나면 남반촌이라는 마을이 나오고, 마을을 지나는 산길을 따라

태항의 지존인 왕망령 정상으로 등산을 한다.

이 등산로로 2시간30분 정도 올라가는데 대자연의 수직절벽이 눈앞에 들어오며,

그 중앙에는 아래에서 보면 외돌개가 되었다가 중턱에서 볼 때는 남근석으로 보이는

높이 솟은 바위가 자태를 자아낸다.

외돌개를 지그재그 산길은 오르면서 좌우로 거대한 기암괴붕 숲이 펼쳐지면서

태항산의 자태를 들어낸다.

그 후 해발 1000m정도 고도의 8부 능선이 나오는데 탁 트인 태항산의 풍광은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협곡 아래로 펼텨진 거대한 기암절벽과 기암괴석의 장관에 빠져든다. 

전망속에서 나타나는  목 긴 여인상은 마치 그 앞에 펼쳐지는 태항산 대자연의 경관을

목을 빼고 감상하는 듯한 표정으로 신만이 빚어 놓을 수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8부 능선길은 태항산 인근의 마을 주민들이 양을 치기 위해 만든 목축로이다.

이 능선에서 보는 태항산 협곡의 장쾌한 모습을 계속 감상하면서 왕망령 정상으로

트레킹을 한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중세 시대의 성곽을 오르는 것과 같은 분위기를 나타내며

트레일에는 마치 파란잔디를 깔아 놓은 것 같다.

정상에 다가가면 곳곳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왕망령의 풍광은

마치 산수화를 그려 놓은 듯하다. 

왕망령 중앙에는 거대한 낙타 한 마리의 봉우리가 풍광의 아름다움을

더 없이 멋지게 만든다. 

마치 커다란 낙타가 수많은 기암괴봉 숲 속에서 노니는 듯하다.

전망대를 지나 일출로 유명한 왕망령 최고의 조망대인 관일대에 오르면 왕망령의 웅장한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왕망령의 절경지로 50여개의 기암괴석봉이 있다.

태항산 만이 자랑하는 특유의 기암절벽과 천길 낭떠러지 계곡이다.

관일대에서 기암괴붕의 절경과 운해를 조망하는 것은 환상적이다. 

기암절벽의 협곡 속에 도열해 있는 웅장하고 신비로운 봉우리들은 환상적으로 

신이 만든 기암괴붕의 전시장 같다.

정상을 지나 하산길에 접어들어 조금 가다보면 태항산 최고의 비경을 만나게 된다.

대협곡의 천길 낭떠러지절벽을 따라서 난 트레킹은 정말 환상적이고 입이 절로 벌어진다.

책을 수천 권 쌓아놓은 책바위 아니 언뜻 보면 태항산을 찾은 수많은 산악인들에게

나누어 줄 거대한 떡 모양의 떡바위를 보면서 트레킹을 한다. 

발아래로 아찔한 절벽 위를 따라 대자연을 감상하다 보면 협곡속에서 촛대바위가 나타난다.

신이 태항산을 빚을 때 아마 밤 낮 없이 빚다보니 거대한 초를 꽂을 촛대바위가 필요했나 보다.

환상적인 트레일은 하늘을 향해 우뚝 솟은 천주 쌍봉에 이른다.

천주 쌍봉을 지나 눈앞의 절경 속에 나타나는 만인석은 수많은 사람을 조각해 놓은 듯하다

한왕 트레킹은 산악투어 양걸석 대장이 수차례 답사하며 완성한 트레일이다.

한구촌의 거대한 기암절벽의 모습과  적수체의 병풍처럼 펼쳐진 수직암벽, 

남반촌 계곡의 장엄한암봉천해,  왕망령의 기암괴석과 기암괴붕의 풍광을 감상하는 코스이다.

*****  '배낭메고 구름따라'  카페 '모모' 님의 글을 옮긴 내용이다.

짙은 안개로 보지 못한 절경과 풍광을 이 글로 상상을 하며 위로 삼는다. ~~~

 

 

 

왕망령 오름길 들머리

 

 

중국인들의 트레커들이 한팀 내려오고 있다.

 

 

 

 

워메..... 오리무중이 아니라 10m무중이네~~~ㅎㅎ

 

 

 

 

 

 

 

 

 

 

 

 

오~~

통천문 ㅎㅎ

여기까지 얼마나 빡씬 오름이었는지 ....ㅠㅠㅠ

 

 

 

 

 

 

 

 

삼거리 갈림길

 

 

바닥의 돌에 왕망령은 좌측방향으로 가라는 화살표가 있어

가이드에게 왼쪽이 아니냐고 하니... 오른쪽으로 가야 된다고....

 

 

바닥의 돌에 표시된 왕망령 화살표시... 좌측 방향인디....

 

 

이 화살표는 우리가 올라온 방향이다.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찐한 곰탕이라 조망도 없고, 빡씬 오름길이 끝나고 길이 좋으니

모두들 얼마나 잰걸을음 하는지 짧은 내 다리가 엄청 바빳다는~~ㅎㅎ

 

 

 

 

 

 

 

 

길의 절벽방향인 오른쪽에 있는 표지판~

조금 더 진행을 하니 똑 같은 표지판 왼쪽에 있더라는....

 

 

한참을 더 진행하니 위와 똑 같은 표지판이 왼쪽에 있더라는....

가이드와 선두는 계속 직진 질주하고~~

12시가 넘어가니 슬슬 배꼽시계도 소식이 오고하여 간식을 먹자는데도

선두팀은 그냥 진행해 버리고...

후미팀은 간식을 폭풍흡입하다시피 하고 선두팀 뒤쫓아서 쪼차바리 한다.

한차례 오름길을 올라서 뒤따라 갔더니 선두팀이 되돌아 온다.

뭔 일이고????

이쪽길은 길이 유실되어 막혔다고...ㅠㅠ

에구.... 또 빠꾸...ㅎㅎ

그리하여 삼거리 갈림길까지 열심히 되돌아간다~~~

삼거리에서 가이드가 길을 찾더니 우리가 왔던 신향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

이상해서 맞냐고 되물으니 맞다는데 맘이 찜찜하고 있는데,

바닥의 돌에 왼쪽으로 표시된 왕망령 방향에서 현지인 2명이 오고 있다.

가이드에게 물어보라고 .... 물어보니 현지인이 왔던 좌측 방향이다. ㅠㅠ

또 왔다리갔다리 할 뻔 ....ㅠㅠ

완전 곰탕이라 당황을 한 가이드가 본인도 이 트레킹 길은 초행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놓네... ㅎ

좌측으로 진행을 하니 약간의 엠보싱 같은 길이 이어졌다.

왕망령 정상부 이정표를 만나니 얼마나 반갑던지.....

미아는 안됐으니~~~ㅎㅎㅎ

 

 

 

 

 

 

 

 

 

 

 

 

왕망령.... 반갑다~~ㅎ 

 

 

 

 

 

 

왕망령 정상~

조망이 멋지다는데 너무 아쉽다.

 

 

왕망령 정상 아래 케이블카 건물의 식당에서 현지식으로 점심식사~

 

 

왕망령 트레킹 트랙이다.

트랭글은 GPS 수신이 아예 되지않았고....

산길샘 트랙은 GPS수신이 되어 기록을 할 수 있었다.

** 핸폰의 VPN 우회하는 유심으로 바꾸었는데 지도를 네이버 위성에서

구글위성으로 바꿔서 기록을 해야 했었나 ?..... **

 

 

짙은 안개로 조망도 없도 시간도 빡빡하여 오후 일정의 트레킹을 변경하여

케이블카를 타고 다시 빵차를 갈아타서 비나리길의 괘벽공로로 내려간다.

 

 

 

 

 

 

 

이래가사....ㅠ

건너편 괘벽공로가 희미하게 보이네

 

 

 

 

 

 

비나리길(중국말로는 괘벽공로掛壁公路) 절벽장량

비나리길은 세상과 소통하고자 13명의 주민이 5년에 걸쳐

곡괭이와 망치로 뚫어 1250m의 절벽장량~

맨몸으로 만든 우공이산(우공이 산을 옮긴다의 뜻)의 표본이다.

중국의 8대 기적 중 하나로도 꼽힌다.

비나리투어에서 발견하여 '비나리길' 이름으로 불린다고 한다.

 

 

 

 

 

 

 

 

 

 

 

 

 

 

 

 

 

 

 

 

 

 

 

 

 

 

 

 

 

 

 

 

 

 

 

 

 

 

 

 

 

 

 

 

 

 

만선산 일월성석

 

해와 달, 별56개가 돌에 자연적으로 문양이 있다.

 

 

 

 

우리의 전세버스로 임주로 이동하여 저녁식사를 샤브샤브 식당~~~

고기는 쇠고기와 양고기 샤브샤브~

버섯과 채소가 많아 좋았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호텔(건통금원호텔)로 돌아와서 전신맛사지(1시간30분)로

빡빡했던 오늘의 우중 트레킹의 피로를 풀고 집 떠나온지 3일째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