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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경상도

고성 상족암(덕명) 해벽 트레킹 2023. 2. 21.

by 바람- 2023. 2. 22.

 

 

 

고성 상족암(덕명) 해벽 트레킹

 

2023.   2.   21.

 

상족암 덕명주차장 - 갈림길 - 까막끝전망대 - 정자 아래 해벽 갔다오기 - 갈림길 가기 전 급경사 해벽아래 갔다오기(밧줄) - 갈림길까지 빽 - 갈림길에서 해안으로 내려가가는 길흔적따라 자갈마당으로 내려감

- 까막끝전망대 방향으로 해벽 트레킹 - 오전에 밧줄잡고 올랐던 해벽절벽으로 다시 올라감

-다시 갈림길 방향으로 - 덕명주차장 - 상족암 주차장으로 차량으로 이동 - 상족암 방향으로 해벽트레킹

- 해벽트레킹으로 상족암까지 갈 수 없어 주차장으로 되돌아 옴 - 상족암은 담 기회로 - 종료

 

 

 

덕명주차장의 정자 옆 산길로 ~

 

 

와송도 만나고~~~

 

주차장에서 이어지는 둘레길과 접속하고~

현재 둘레길을 조성중이다.

 

 

둘레길과 접속된 갈림길에서 담은 풍광~

까막끝전망대 갔다가 여기까지 되돌아와가 앞쪽 해안가로 내려가는 길흔적을 따라 내려가서

까막끝전망대 방향인 왼쪽으로 진행하면서 해식동굴을 탐색하고 해벽을 트레킹 할 것이다.

 

 

까막끝전망대 방향으로~~~

 

 

편백나무 군락지를 지나는데 군락지 길이 길지않아 살짝 아쉽네....

 

 

넓은 묵정밭에서 바라 본 상족암 방향~

공룡박물관 건물이 보이고 오른쪽 바닷가의 상족암이 조망된다.

상족암을 당겨보니 아직 물이 빠지기 전이라서

상족암의 바닥 암반 모습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

 

 

까막끝전망대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해벽 풍광에 벌써부터 마음이 심쿵심쿵하다~

희끗하게 보이는 바위앞에 자일이 걸려있는 게 보인다.

찜 해놓고~~~(빨간선은 우리가 나중에 내려간 루트.... 하늘색 동그라미는 걸려있는 자일)

우리가 내려갔던 방향의 바로 오른쪽에 용굴이 있는데,  물이 빠지기 전이라 알지 못했음을

오후에 저쪽에서 해벽을 타고 용굴에 도착을 하니 자일이 걸려있는 바위가 용굴 바로 옆이었다는.....ㅎㅎ

 

 

전망대 앞에 철조망이 처져 있는데, 쉬이 갈 수 있는 넘나 들었던 흔적이다.

해안으로 내려가는 길은 거의 낭떠러지 수준이다.

해안에 내려서 해벽 모퉁이를 안고 돌면서 이쪽으로~~~

 

 

오후에 물이 빠지면 탐색 할 해벽 풍광을 먼저 스캔해 놓고

 

상족암 방향으로 진행한다.

앞서 간 일행이 뒤돌아서 요래 나를 담아주고~~~

 

 

물이 아직 조금밖에 빠지지 않아 파도가 일렁거릴 때는 발에 닿을 듯하다

오후 4시에 물이 제일 많이 빠지는 시간이라 바쁠것이 없어 한참을 머물고~~~

 

건너편에 상족암이 조망된다.

 

해벽의 중간쯤에 천선과 열매가 보여 당겨본다.

 

내려왔던 방향으로 돌아가면서~~

배 뒤로 보이는 섬은 수우도?

 

해식절벽을 돌아 전망대로 올라간다.

뒤로 보이는 섬은 여성의 가슴처럼 보이는 농가도?      그리고 수우도?

 

모람을 보니 역시 남도~~~

 

 

전망대로 다시 오르고 왔던 길로 되돌아가면서 자일이 걸려있는 해벽으로 빠지는 흔적을 찾는다.

전망대에서 되돌아 온 200m 쯤에서  희미한 흔적이 있어 확인을 해 본 대장이 내려가는 방향은 맞다고....

아직 물이 덜 빠져서 해벽 트레킹은 안되어 다시 올라와야 해서 배낭은 내려놓고 내려가잔다.

그런데 예전에 걸려있는 자일은 부실해서 믿을 수 없다고....

대장이 2단으로 슬링줄을 걸어준다.

슬링줄과 나무를 잡고 1단을 겨우 내려서고, 2단의 수직벽이 발 홀더가 애매하다.

술링줄을 움켜잡고 대장이 발 디딜데를 일러주는데로 내려서고....

아찔아찔.... 실제로 높이가 상당한데 사진으로 보기에는 쉬운 듯이 보이네 ㅠㅠㅠ

 

 

아찔아찔 내려왔은께 자연이 만든 풍광에 정신이 아찔아찔하도록 즐기자고~~~

 

 

 

거북모양의 바위 뒤로 넘어가니 까막끝전망대가 바로 지척이다.

이곳에서 까막끝전망대로 가는 건 최고 간조때도 동굴안의 바닥이 계속 물속일 것 같고...

진행이 안될 것 같다.

 

 

가운데 희끗한 바위가 내려왔던 곳이고 너머로 탐색할 해벽이고....

 

반대방향은 까막끝전망대가 있는 해안절벽이다.

 

충분히 탐색하고 다시 저기로 올라 간다.

 

위에 대장이 서 있는 곳이 발홀더 간격이 넓은데다 직각이라 오르기가 난감하다.

대장이 밀어 올려서 겨우 올라갔다는....ㅎㅎㅎ

 

내 뒤를 이어서 올라오는 **님을 밀어 올리는 대장~

 

 

모두 올라서고....

해안으로 빠지는 곳까지 되돌아 간다.

발걸음 흔적이 잘 나 있어 해안으로 쉽게 접근한다.

아직도 물이 빠지고 있는 시간이라 점심을 해결한다.

밥상을 정리하고도 조금 더 기다리고~~~~~

진행할 수 있을 정도로 물이 빠졌다

아래 사진은 밥상자리의 오른쪽 방향이고, 우리는 까막끝전망대 방향의 왼쪽으로 진행한다.

 

오후4시가 물이 제일 많이 빠지는 시간이라 완전 슬로우 슬로우~~~

감탄하고 감동하고 취하고......

 

밥상자리 바로 옆에 있는 해식절벽 사이의 협곡 안쪽에서~~~

 

 

쪽빛 물결위로 윤슬이 반짝반짝~~~

 

 

물이 많이 빠졌다~

가 즈 아 ! ! !

 

 

산으로 치자면 구비구비 골짜기 처럼 해식절벽 사이의 협곡도 구비구비~~~

오늘 해벽 트레킹에도 그렇게 협곡이 계속 나타나더라~~~

 

 

절벽에 몸을 붙이고 협곡 안쪽으로 더 들어가 물이 빠진 바닥으로 내려가야 한다.

해벽에 붙어있는 일행의 높이에서 내려서야 하는데 손홀더와 발홀더가 마땅하지 않다

먼저 내려간 세*님에게 등쪽을 맡기고 해벽에서 떨어지면서 세*솔님이 받아준다.

내가 내려가는 걸 본  대장이  곧장 슬림줄을 걸어 준다

 

발 디딜데가 난해하여 슬링줄을 걸어도 쉽지 않고~~~

 

음마야....

다시 올라갈 해벽이 높다. 그래도 이쪽은 자력으로 올라갈 수 있었구마 ㅎㅎ

 

내가 서 있는 뒤의 암반에 물이 있고,  바닥이 드러났으니 그만큼 물이 빠진 높이~~~

아직도 빠지는 시간대이니 오후4시쯤에는 쪽빛 물속에 비치는 바위도 수면위로?  ~~

 

 

 

 

 

 

협곡 안쪽이고.... 안쪽에서 바깥방향을 담고.....

 

아직도 물이 빠지는 시간데이고... 발 디딜데가 겨우....이다

 

해벽 협곡을 통과하면서 협곡 안쪽에서 담은 풍광~~

 

 

저래 해벽에다 몸을 민떼가면서... 스킨쉽 하면서 통과해야 하고~~~~ㅎㅎ

 

맨 뒤에 오던 이**님이 이래 담아주고~~~

 

 

아직 물이 해벽에 붙어 있노...ㅠㅠ 바닥이 안 보이네 ....

 

 

 

통과할 수 있는지 무**님의 맨발투혼으로 확인하러~~~~

No No.... 협곡쪽에 물이 깊어 건널 수 없다고~~~~

 

 

20~3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기다리는 동안 자연산 굴맛도 보고....

돌미역도 좀 따서 배낭속으로~~ㅎ

이래저래 연출도 하면서 인생샷도 담으면서 시간을 보내고~~~

 

 

물 빠졌다~~~

다시 가즈아 ! ! !

 

암반에 따닥따닥 붙어있는 따개비~~~ '조무래기따개비' 로 검색되네.....

 

 

해벽의 회갈색과 쪽빛 바다물색.... 파래의 초록색 풍광에 매료된다.

 

 

 

풍경 하나하나에 시선이 꽂히고~~~~

물이 드나들 수 있는 해벽사이의 구명으로 통과한다.

 

 

 

 

 

물이 빠진 암벽에 요상하게 생긴게 붙어 있다.

이기 머꼬 ? 어떤 녀석의 알?

집에 도착하여 검색하니 '만두멍게' 라고.....

그래서 오늘도 하나의 생명체를 알아가네~~

**만두멍게과(Polyclinidae)는 무관해초목에 속하는 피낭동물과의 하나이다.[1] 

방사딸기만두멍게(Synoicum pellucens) 등을 포함하고 있다.

군체(群體)는 크고 둥근 덩어리를 이루어 만두 모양을 하고 있다. 군체는 가장 큰 것이 길이 약 10.5cm, 높이 약 3cm이고 약 30개의 개체가 수직으로 묻혀 가늘고 길게 늘어선다. 줄의 길이는 약 1.5cm에 이르며 1∼3개의 공동배출공이 있다. 군체의 몸빛깔은 붉은색 또는 연주황색이다. 군체의 성장은 개체의 무성생식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분열법에 따라 수판 알처럼 여러 개로 분열한다. 분열한 개체는 군체 속에서 새로운 개체가 되어 군체 전체의 크기로 성장한다.

한국에서는 전국 연안에 널리 분포하며 특히 남해 연안에서는 간조 때 바위에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물기가 있는 암반면이 미끄럽고.... 파래가 있는 곳도 미끄러워 긴장를 한다.

 

 

 

 

 

 

 

 

뒤돌아보고~~~

 

 

 

해식절벽....사량도는 반쯤 보이고 ......오른쪽 수우도...

 

넓은 암반.... 

 

 

 

사량도와 수우도

 

찍는 위치에 따라... 높이에 따라 담기는 풍광이 다른 느낌이다.

 

 

 

공룡발자국~

 

 

 

 

 

 

 

 

 

 

 

 

 

 

사진 보기에는 오른쪽이 바로 바닥처럼 보이지만 높고 바닷물도 깊이가 좀 있다

해식 협곡까지 가서 내려가야 하는데 가는게 만만치가 않네 ㅠ

앞서가는 일행들 보고 마음이 쫄고....

먼저 통과 한 일행이 협곡까지 해식절벽을 타고 가는 우리를 담은 사진이다.

 

 

 

 

 

 

 

까막끝전망대가 있는 해식절벽이 보이네

 

 

오전에 갔었던 전망대가 지척이다.

 

 

아이고야.... 저 벽을 올라야 하네 ㅎㅎ

 

 

난감하네.... 내 다리 기럭지가....

벽면은 매끄리하고.... 발 끄티라도 댈 수 있는 데는 높고.....

세*님과 무**님 두 분이 나를 끌어 올렸다는 ㅠㅠ ㅎㅎㅎ

 

 

올라서니 오늘 꼭 탐색할 해식동굴(용굴)이다

 

세*님 뒤에는 오전에 슬링줄로 다녀갔던 해벽이었다는....

오전에는 물속이라 바로 옆이 용굴인 걸 전혀 알 수 없었다는~~~~ㅎㅎ

 

해식동굴(용굴) 입구 앞~~~

 

원샷으로 ~

 

투샷으로도 너무나 멋지게 담아지는 풍광이다

 

 

 

해식동굴(용굴) 안에서~~~

이런 풍광을 볼려면....

물때를 맞춰 날짜를 잡아야 하고,

들어가는 시간과 나오는 시간을 철저히 계산해야 하고...

대단한 이&&님 ~~

 

물 빠짐이 절정인 오후4시가 지나면서 물이 들기 시작한다.

현재 시간이 16시20분이지만 되돌아나가지 않고,

오전에 내려왔던 자일이 있는 절벽으로 오르면 되기에 시간이 넉넉하다.

용굴안 바위모양이 용굴이니까 용의 내장이라 해야 하나.....ㅎ

양쪽으로 있는 바닥의 바위들 모양은 의자처럼 보여 양자회담의 악수로 개그로 한바탕 웃고~~~ㅎ

8명의 인생샷을 요래조래 찍어도 되는 시간적 여유에 한참을 머물다~~~

 

 

해식동굴 안쪽 ~

 

 

해식동굴에서 실컷 탐색하고 자일이 걸려있는 곳으로 넘어간다.

 

거북모양의 바위에서 바라 본 해식동굴 방향

 

 

까막끝전망대 방향도 바라보고~~~물이 빠진게 표시가 나네~~~

왼쪽이 물 빠진 사진이고,   오른쪽이 오전에 담은 사진이다.

 

 

슬링줄을 걸고....

밑에서 밀어주어 올라가고....

묵정밭이 있는 둘레길에 올라서 덕명주차장으로 진행한다.

 

다시 편백나무 군락지를 지나고~

 

 

 

까막끝전망대/공룡박물관 표지판이 있는 곳을 지나고 갈림길에서

조성중인 둘레길을 따라 주차장으로 회기한다.

 

 

상족암을 아직 못봤다고 하니 ...

가시더~~

참말로 고맙니더~~ㅎ

덕명주차장에서 유람선선착장 주차장으로 차를 타고 이동한다.

주차를 하고 해식절벽을 따라 상족암 방향으로 진행한다.

 

 

 

 

 

 

 

쪽빛 바닷물 위로 황금빛이 스며들기 시작하네~~~

 

 

 

 

 

 

 

상족암이 눈앞인데 더 이상 갈 수가 없다.

물이 들어서....

아쉽지만 상족암은 패스하고~~

선착장 주차장으로 되돌아 온다.

 

이 사진을 담을 때 시간이 18시를 넘기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