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동신어산 새부리봉 선무봉 백두산 2025. 1. 26.

 

 

[김해] 동신어산~새부리봉~선무봉~백두산

 

2025.   1.   26.

 

또바기

 

소감마을(현대개발 레미콘) - 325봉 - 동신어산 - 새부리봉 - 감천고개 - 선무봉 - 해맞이바위봉

                - 정골마루쉼터 - 백두산 - 초정마을 갈림길 이정표 - 대동승마랜드 

 

동신어산~백두산_2025-01-26_0944.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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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바기에서 백두산 산행 공지가 올랐다.

백두산  ! ! ! 이라고라.....

저~ 멀리의 백두산이 아니라 가차히 있는 [김해] 백두산이다.  ㅎㅎ

김해 백두산은  15년 전에 딱 한 번  산행을 했던 산이고,

백두산의 정상에 데크가 깔렸었다는 건 잊혀지지 않는다.

 

이번 산행코스는 소감마을을  들머리로하여

동신어산  새부리봉  선무봉  백두산을 거쳐 원명사가 날머리이다. 

 

이번 트랙의 최고봉이 499m이라서 가벼이 생각했는데...

엠보싱의 볼록볼록.... 

오르락내리락을 열번 이상을 하더라는....ㅠ

육두문자가 튀어나올 뻔한 엠보싱에서 가벼이 생각한 댓가를

치러야 했었던 산행이다.  ㅎㅎ

 

 

현대개발 레미콘 공장이 있는

중앙고속도로(부산-대구) 고가다리 아래에서 시작한다. 

낙남정맥은  낙동강 하구의 소감마을 입구에서 시작하여

산마루금을 이어가지만,

중앙고속도로(부산-대구)가 건설되면서 산줄기는 잘룩이가 되고...

고속도로를 건널 수 없기에 이 다리 아래로 지나간다고 한다.

차량3대는 날머리에 주차하기 위해 원명사로 이동하고~~

날머리에 가을님이 기다리고 있고, 차량3대 도착하면 주차해 놓고

운전자들을 태워서  이쪽 소감마을로 올 것이다. 

 

 

운전자들이 갔다오는 소요시간이 대략 35분 정도.....

아침의 낮은 기온과 바람으로 체감온도는 더 낮아져  추워서

사부작사부작으로 먼저 출발을 한다.

중앙고속도로 고가다리 벽에 동신어산 표지판이 있고,

벽 옆의 계단으로 올라간다. 

 

 

배수로를 따라 올라간다. 

 

 

앞서 올라가는 일행들이고,

조금 더 올라 배수로 윗부분에서  오른쪽으로 산길이 이어진다.

 

 

초반부터 들숨날숨이 바쁘고~~~

나목 사이로  보이는 금정산 방향이다. 

 

낙동강과 오봉산... 그 너머로 선암산 방향이고~~~~

 

 

어린 가지가 자라면서 수피가 벗겨지는 특성이 있는 쪽동백나무이다.

쪽동백나무는 때죽나무과 때죽나무속이다.

5~6월에 햇가지에서 총상꽃차례로 달리는 꽃은 향기가 좋아서

꽃 피는 시기에 산행을 하면 후각이 호강을 한다.

 

 

이번 산행은 흙을 밟는 것보다 낙엽이 쌓인 낙엽길이었다. 

 

 

 

 

옥색긴꼬리산누에나방 벌레집~

성충의 옥색긴꼬리산누에나방은 이름처럼 옥색이다.

 

'namu.wiki' 에서 퍼 온 옥색긴꼬리산누에나방  성충 ~

 

 

이걸 보고 일행들이 '열매' 라고~~

'참나무 벌레집' 이라고 하니 딱딱하고 야문 것이 벌레집이 아니고 열매라고....ㅎㅎ

나무가 참나무이니 열매는 당연히 도토리라고 하니, 그제서야 이해가 되는 듯 ~~~

참나무 혹벌 벌레집은 참나무 종류에 생기는 혹벌의 알집.

참나무에 알을 낳으면 그 자리가 부풀어 올라 충영이 생긴다 

영양분을 받은 그 자리에 애벌레가 수액을 먹으며 성장하면,

구멍을 뚫고 나간다고 한다. 

 

 

 

 

 

조망이 탁 트이는 능선인데, 하늘색이 이래가사.... ㅠㅠ

오봉산 방향이고

 

 

진행 할 동신어산  새부리봉 방향이다. 

 

 

운전자 일행들이 올려면 한참이나 걸리는데, 선두팀은 왜케 내달리는지...

 하늘색은 꾸리하지만  조망은 즐기고~~~

 

자연이 만든 드라이플라워가 된 층꽃나무 

 

 

 

 

 

 

 

 

 

 

 

 

 

 

 

 

 

 

동신어산 459.6m 정상에 올라서고~~~

동신어산 정상석에는  낙남정맥이 시작되는 곳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한차례 내려가서 다시 치올라 갈 새부리봉~

정상부에 있는 바위 모양이 새부리를 닮았다고 새부리봉이라나~~~

 

 

소나무 둥치에 한입버섯이 자라기 시작한다. 

 

 

한참동안 쉼을 했는데도 후미팀이 아직 오지 않고.....

전화통화를 하니 새부리봉에서 합류하자고~~~~

 

이 철탑은 뾰족한게 엄청 높다

새부리봉으로 진행~~~

 

 

꽃차례가 쑥 올라 온 은난초~

 

 

바윗길을 오르기도 하고~~~

 

 

새부리바위는 소나무에 가려져 살짝 보인다.

 

 

새부리봉 암봉에서 바라 본 지나 온 동신어산 

 

 

 

 

 

 

당겨 본 동신어산~

 

 

오봉산과 양산시 

 

좌측으로 낙남정맥 줄기가 이어지는 신어산 방향~

 

 

 

 

 

새부리바위 

 

 

한참을 포토 타임으로~~~

 

 

 

 

 

 

 

옆에서 본 새부리바위 

 

 

 

새부리바위에서 한참을 사진놀이를 하고 있으니 후미팀 도착한다.

새부리봉499.3m 정상에서 조금 내려가서 늦은 점심자리 펼치고~~~

히끗희끗 눈빨이 하나 둘 날리었다가  그치다가를 반복하는 날씨...  ㅠ

역시나 아니온 듯이 밥상자리는 깔끔하게 정리하고 다시 이어간다.

 

감천고개로 진행하면서 바라 본  선무봉~

선무봉에서 백두산과 낙남정맥길과 갈라진다. 

 

 

선무봉에서 백두산은 좌측으로 이어진다.

뾰족하게 솟은 백두산~

 

감천고개까지 한차례 내림길이고~~

 

 

감천고개에서 다시 오름짓으로 354.9m 봉에 올라서고~~~

 

 

낙엽이 수북하게 쌓인 능선길도 이어가고~~

 

 

선무봉 정상 올라서기 전에 있는 이정표~

여기서 백두산과 신어산 방향의 낙남정맥 길로 갈라진다. 

우리는 백두산으로~~~

 

 

선무봉 정상에 먼저 올라 선 일행들~

 

 

정상에서 뒤돌아보니 이정표에 도착을 한 일행들이 보이고~~~

 

 

정상에는 정상석이 없고 '백두산 누리길 안내' 표지판이 있다. 

 

선무봉 정상 475m~

 

 

목 계단으로 내려가서 길을 이어간다. 

 

 

백두산 누리길 능선이라서 쉼터 데크도 있고~~~

 

 

2번의 엠보싱을 지나고, 중앙고속지선의 대동3터널 위 능선을 지나

해맞이봉에 올라선다. 

 

해맞이봉322m 정상 ~

해맞이봉 이라는데 조망이 트이는 곳은 금정산 방향이고....

 

한쪽은 숲속이다. 

 

 

백두산 누리길의 쉼터 

 

 

지나마을 갈림길 이정표

 

 

첫번째 너덜~   조금 더 진행하니 다시 만나는 두번째 너덜을 지나간다.

 

 

이정표가 가르키는 신어산 정상 방향은

우리가 지나 온 방향의 윗쪽 봉우리로 이어지는 길...

우리는 어깨길로 왔나 보다~~~~~

백두산까지 500m..... 얼추 다 와 가네~~~ㅎ

 

 

진행 할 백두산 방향~

 

 

괴정마을 방향에 있는  편백나무 숲에 가 보는 일행들~

왼쪽의 직진 길이 이정표에 표기 된 신어산 정상 방향이다.

 

 

백두산으로  조금 더 진행하니 편백나무 군락을 만나고

 

 

정골마루 쉼터이다.

 

 

백두산 정상을 갔다가 여기로 되돌아와서 원명사로 내려가도 되고,

우리는 정상에서 바로 하산을 한다고 한다. 

 

 

 

 

 

백두산 육형제 소나무는 태풍과 병충해로 4형제를 잃고

두 형제만 남았다는  안내판의 내용....  ㅠㅠ

검색을 하면 2년전에는 온전한 것 같더만,  재선충으로 가지가 잘렸나 보네  ㅠㅠ

 

 

백두산 정상으로 마지막 오름에서  에너지 쏟아내고~~~~

 

 

 

광각으로 담은 백두산 정상~

 

15년 전의 기억과 다른 정상부~~

 

 

 

 

백두산 정상에서 바라 본 지나 온 마루금 

 

 

 

 

 

 

 

금정산 방향~

고당봉은 안개속에  잠기고, 파리봉 상계봉... 그리고 오른쪽은 백양산~

 

 

 

 

우리는 원명사에 차가 있다고 하니까  정골마루쉼터로  빽하여 내려가면 된다는

산불감시원 아저씨의 말씀에 정상에서 바로 하산한다고 하니 그렇게 해도 된다고~~~~

 

먼저 출발하는 선두팀에게  내려가다가 오른쪽으로 빠지라는 대장의 말에

여기에서 오른쪽 초정마을 방향으로 내려간다. 

 

 

선명하게 있는 길흔적은 어느 순간 희미해져 길인 듯 아닌 듯한 흔적이고....

트랙을 보니 원명사는 좌측으로 보이는 능선의  골짜기 너머에 있다 ㅠㅠ

어캐 된 거임???

대장에게 전화를 하니 직진길로 내려가야 했다는....

하산 완료한 장소로 픽업하러 가겠다고~~~ㅎㅎ

정골마루쉼터로 빽해서 내려가다가 원명사 방향의 오른쪽으로 빠져야 한다는

산불감시원 아저씨의 말씀이 생각나네~~~

후미팀은 대동초 방향의 직진으로 내려가서 원명사로 걸어갔다고 한다. 

내가  진행 한 트랙은 빨간색이다.

이렇게 진행했뿟네  ㅎㅎㅎ

 

 

설 명절연휴가 끝나고 산행기를 정리하면서

다른 사람의 트랙 검색을 하니 우리가 진행하고자 했던 트랙이다~~ㅎㅎ

정리를 하자면....

초정마을 갈림길 이정표를 지나 조금 더 내려가면 삼거리와 만난다.

삼거리에서 좌측(빨간점선)으로 계속 진행하면 장골마루쉼터에서 내려오는 길과

만나고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이다. 

사거리에 있는 이정표의 원명사 방향으로 진행을 하면 되는데.....

초정마을 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위치가 좀 애매한 곳에 있었다.

조금 더 아래에 있는 삼거리에 있어야 했고,

대동면사무소와 대동초등학교 표지판 아래에

'원명사' 표지판 하나 더 달렸으면  좋겠다. ~~~~~~~~

 

 

청미래덩굴 열매 

 

 

하산 길흔적은 지그재그로 이어졌다. 

 

 

 

 

 

대동승마랜드로 하산이 되었다. 

승마랜드 주인에게  주의를 들었다.

사유지이고 이쪽으로 내려오면 안된다는 ...ㅠ

아마도 민감한 馬 때문이었지 싶네 ...

 

 

 

 

 

 

 

 

이 앞 도로에서 픽업을 기다리고~~~

 

 

김해의 낮은 산이라고 가벼이 생각한 오만함에

일침을 맞은 산행~~~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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