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생화/야생화(초본)

꿩의바람꽃

by 바람- 2014. 3. 29.

꿩의바람꽃 (미나리아재비과)

 

바람꽃들의 꽃잎은 어떤 모습이었길래 꽃잎이 퇴화되었을까..

얼마나 보잘 것 없었길래 스스로 꽃잎을 퇴화시키고,  꽃받침으로 대신할까..

바람꽃은 꽃잎이 퇴화되고, 혹시 남아 있는 꽃잎도 제 역활을 못 할 정도라고 하니..

꽃잎처럼 보이는 것은 꽃잎이 아니고 꽃받침이란다

흰색의 꽃받침이 꽃잎 역활을 대신하여 수분 매개체를 유혹한다고 한다.

꽃받침 아래쪽 잎처럼 생긴 것은 총포이다...

/

맹 그 골짜기..

언제나처럼 님 찾아 가는 길은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가슴이 두근두근 한다...

오늘은 그 님을 만날 수 있을래나..

행여 너무 서둘지 않았나..

행여 늦장을 부려 뒷모습만 보는 건 아닌지..

 

맹 그 골짜기...

어머나 ! ! !  난리가 났다.

꿩의바람꽃.. 중의무릇.. 산자고.. 큰괭이밥.. 연복초.. 현호색가족들.. 달래..

그 골짜기에 따뜻한 봄바람이 모두들 불러 모았나 보다...

활짝 웃으면서 우리들을 반겨 준다.

 

큰 절을 몇번씩이나 하고 ..

옆에서 누워 보기도 하고 ..

얼굴 맞대어 입맞춤도 하기도 하고 ..

님의 고운 내음새도 음미 해 보기도 ..

 

그렇게 그렇게 몇시간을 보내고

돌아서는 발걸음은 자꾸만 아쉽다.....

 

 

 2014.  4.   2.  

 

 

 

 

 

 

 

 

 

2014.  3.  28.

 

 

 

 

 

 

 

 

 

 

 

 

 

 

 

 

 

 2014.  4.   27..

 

 

 

 

 

 

 

2017.  5.  17.   금대봉~검룡소에서.... 

 

 

 

 

 

 

'야생화 > 야생화(초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들현호색  (0) 2014.04.19
개별꽃  (0) 2014.04.09
중의무릇  (0) 2014.03.29
산자고  (0) 2014.03.29
달래  (0) 201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