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 내연산 12폭포
2018. 8. 22.
보경사 - 우척봉 - 시명폭포 - 폭포 ~ - 보경사
알프스 트레킹 후 이번엔 시차적응이 쉬이 되지 않는다.
돌아 온지가 10일이 지났는 데도 몸 상태가 왔다리갔다리...
따라 갈 수 있을지는 몰라도 일단 신청부터 해 놓고...
일행들(재훈 미소 계향)과 대잠에서 만나 보경사로 출발~
보경사 주차장의 주차료는 받지 않는다고 한다.
보경사 관람료는 포항시민은 2천원, 그외 신도증 소지하지 않는 사람은 3천5백원...
우리는 보경사까지 가지 않고 왼쪽으로 빠져 포장된 곳 끝까지 올라 산행기점을 잡고...
운전자는 보경사 주차장으로 돌아가서 팍킹해 놓고 쫓아 올라 왔다. 제법 긴 거리인데.. 감사
산길로의 등로를 따라 오르니 예전에 내연 6봉 할때 보았던 이정표가 나왔다.
제법 단축된 길로 올라 왔다.
습도가 높아 땀이 마냥 줄줄 속절없이 흘러내린다.
이정표 앞에서 휴식~~ 빠르게 진행하면 곧 지칠 것 같았다.
두번째 휴식을 하면서 간식도 먹고...
에고...나는 산행 중에 물을 잘 먹지 않는 편이라 500ml 한병만 가져갔는데
벌써부터 물을 마시기 시작했다.
조금씩...
우척봉에서 단체 사진도 찍고
멀리 수목원 정자도 보고..
내연산의 많은 골짜기와 마루금들...
내연산의 품이 찐한 녹음이 절정인 걸 보니 저만치
가을이 오고 있음을 느꼈다.
예전 내연6봉을 할 때는 이정표의 수목원 방향으로 진행했었는데
오늘은 우척봉에서 시명리 방향으로 바로 하산한다.
우척봉에서의 하산길은 갈림길 이정표가 있는 곳까지 순탄한 길이라 발걸음이 룰루룰루~~
이정표는 우척봉/시명리/삼거리 로 적혀 있었다
삼거리 뱡향으로 300m 쯤 진행하다가 이쪽은 많이 둘러갈 것 같다고 이정표까지
돌아가서 시명리로 바로 하산~~
급경사 내림길 계곡까지 이어진다.
계곡에 도착하여 무러에 발도 담그고..
짜장면을 끓여 주어 맛있게 점심도 먹고...
워메.. 그런데 모기가 저네들도 보양식 왔다고 주둥이를 막 들이댄다.
여름에 제일 무서운게 모기...
몇방쯤 보시해 줬으면 그만 달겨들지... 몇 놈이 주검을 당했어.. ㅠ
계곡을 따라 하산~~
두 사람은 계곡치기...
난 자신 없어 계곡 옆 산길따라 쭉 하산~~
선일대 전망대 갈림길에서 계곡을 건너 선일대전망대 방향으로~~
겨울에 산행했던 보현암 - 소금강전망대 - 계곡횡단 - 선일대전망대 - 보경사 코스 중
계곡횡단 할 때 등산화 벗고 얼음물에 맨 발로 건너던 생각이 난다.
그 땐 지금보다 물이 많아 징검돌이 물에 잠겼었는데 지금은 징검돌이 수면 위로 나와 있다.
신발을 벗지 않고도 계곡을 건너 선일대전망대 방향으로 진행~
오랜만의 산행이라 힘들어서 선일대 전망대는 계단이 많아 패스~~
계곡치기 하산하는 일행들은 언제 올지...
보경사까지 가는데
돌 길이 지겨움도 있어..
무릎도 좀 뻐근해지는 것 같고..
보경사 도착하여 물 한바가지 들이키고 난 후
둥그런 의자에 허리를 펴고 누웠는데 또 모기가 달려든다....끄응...
일행들 기다리는 동안 경내 찻집에서 아메리카노 한잔을 사서 들고 오는데
일행들 벌써 오고 있네..
운전자는 차 가지러 가고...(온천목욕탕에서 씻고 갈려고 목욕탕으로 차량회수)
잠시 쉬면서 커피 마시고 온천탕으로~
산행 후 온천탕 물에 몸을 담그니 피로가 확 풀리고
개운하기 그지 없다...
빨간 점선이 산행 코스
첫번째 만난 이정표
우척봉에서...
계곡치기 자신없어 난 계곡 옆의 산길로 하산....
선일대 전망대 방향으로 계곡 횡단....
선일대 전망대
연산폭포
상생폭포
보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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