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대폭포
청도 대포산~남산
2018. 8. 28.
청도군청 송전지 - 대포산 - 밤티재갈림길 삼거리 - 남산 - 신둔사 - 은왕봉갈림길능선 안부 - 낙대폭포 - 송전지
아직 몸이 덜 회복된지라 13km의 산행이 무리가 아닐지 ...
걱정이 앞선 맘으로 산행을 따라 나섰다.
청도군청/군보건소를 지나 송정지 앞 장관빌리지 앞에 주차를 하고
송전저수지 둑길 왼쪽으로 시멘트 포장길을 15분정도 오르는데 제법
경사진 길이라 벌써 땀이 흐르고 숨소리가 거칠어져 온다.
등산로 초입이 되기 전 시멘트 길위로 굵다란 밤송이가 떨어져 있다.
속에 알밤이 들어 있다.
우리들은 한주먹 양만큼씩만 줍고 가파른 포장길을 오르니
리본이 많이 걸려 있는 등산로 초입이다.
산길 양옆이 나무들이라 바람도 없고 습도가 높아서 땀은 속절없이 줄줄...
조망이 좀 틔인 곳이 나오니 바람이 불어 너무 시원하다.
간단한 간식과 물 한모금으로 에너지 충전~~
대포산은 사방이 막혀 있어 조망도 없고 나무에 대포산이라고 표지목만
걸려 있을뿐...
능선 암릉길에 올라서니 조망이 멋지다.
눈도 시원하고 몸도 시원하이 역시 능선...
남산 정상 도착전 골을 타고 올라오는 바람이 있는 곳에서
김밥과 맥주 한잔으로 점심을 먹는다...
ㅎㅎ 맥주가 꿀 맛이다 ~~~
비가 올 것이라는 기상예보에 기온이 그다지 높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고
물 650m짜리 한병만 준비 해 왔는데 습도가 높은 날씨에 땀을 많이 흘렸다.
벌써 반이나 먹었으니...
신둔사를 거쳐간다고 하니 신둔사에서 물 보충을 할 수 있을거라고..
남산정상...
사방이 확 트인 정상~~
새파란 하늘과 뭉실뭉실한 구름의 조화로움이 눈을 호강하게 한다.
모두들 땀을 많이 흘렸는지라 체력소모가 오버되고 있는지
신둔사에서의 하산하자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신둔사에서 하산을 하면 원점회기가 안되는지라 버스나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우리들은 일단 신둔사까지 가서 결정을 하자고...
신둔사로 내려가는데 장군샘이 있다.
생명수다...ㅎ
며칠째 비가 와서인지 샘 물줄기가 힘차다.
너무나 시원하다.. 아니.. 엄청 차다
세 컵씩이나 들이키고 나니 완전 갈증 해소~~
물병에도 보충하고 샘 물에 손도 담그고~~
흐미... 5초도 되기 전에 손이 시리다 ㅎㅎㅎ
신둔사로 내려가는 발결음이 한결 가볍다. ㅎ
신둔사에서 두 사람은 하산을 할까를 잠시 갈등하고
나와 푸르네님은 원래되로 진행을 해서 두 사람을 태우러 가든지 ..
말이 오갔지만 은왕봉 능선까지 500m 급경사만 치고 오르고나면
그 다음부터의 길은 완만한 내림길로 이어지니까 다 같이 올라가자는데 동의~~
신둔사 오기까지 습도높은 날씨에 체력이 많이 소모되었음에
500m 급경사 오름길은 힘이 배가 든다
은왕봉 갈림길 능선~~
잠시 휴식으로 체력 충전하여 완만한 내림길로 하산이다.
우리들은 낙대폭포를 거쳐서 원점회기~~
하산길은 보드럽고 완만하여 발걸음이 가볍다 ㅎㅎ
묘지에서 직진의 넓은 길을 따라 조금 진행을 하니 잠시동안 길이 희미하다가
다시 포크레인이 지나간 길처럼 넓어 계속 내려가니 왼쪽으로 폭포물 떨어지는 소리가 세차다.
조금 더 내려가서 보니 커다란 폭포가 지나쳐져 있다.
푸르네님의 트랙을 확인하니 300m정도 벗어나 있다고 한다.
다시 어긋난 곳까지 빽...
묘지에서 길이 갈라졌다.
내려오면서 우리는 직진을 했는데 묘지에서 왼쪽이 낙대폭포로 가는 길이 있었다.
리본들이 많이 걸려 있고....ㅎㅎ
낙데폭포까지 너덜길의 제법 경사진 길이다.
낙데폭포~~
물줄기가 힘차다...
폭포수를 맞으면 한참동안 놀다..
폭포 옆에 탈의실 건물도 있다.
피로가 확 풀리다~~
동네 어른과 함께 내려오면서...
그 어른 말씀~
" 낙대폭포가 저렇게 물이 많은건 일년중 몇번밖에 없어 "
요즘 며칠동안 비 와서 저렇게 물이 많고
평소에는 바위가 겨우 젖을 정도로 물이 있다고 하신다.
행운~~
산행지도
송전지 둑
송전지 - 며칠동안 비가 와서 저수지 물이 흙탕물이다
저수지에서 바라 본 장관빌리지... 장관빌리지 앞에 주차
가을이다....
한주먹만큼만 줍고....
구상난풀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곳에서 휴식~~ㅎ
대포산
갈림길 이정표
등산로가 잡목들과 풀에 덮여 있다. ㅠ
능선 암릉길에서 조망도 즐기고...
또 이렇게 부드러운 길에서는 발걸음도 룰루랄라~~~ㅎ
상여듬바위에서 ...
봉수대
남산 가기 전 낙대폭포로 하산하는 갈림길도 있고....
건너 편 화악산을 배경으로...
난쟁이바위솔
능선 암릉길에서 화악산을 배경으로,...
남산을 가지 않고 신둔사로 하산하는 갈림길-
우회하는 길이 있지만 쇠줄잡고 오르고~~ㅎ
삼면봉의 이정표 - 예전에는 밤티재에서 올라왔는데...
남산 정상
신둔사로 내려가면서 담은 은왕봉 - 빨간점이 신둔사에서 치고오르면 안부 갈림길이다.
분취
대팻집나무 열매
장군샘~
완전 생명수이다.
연거푸 3컵을 들이키고 나니 원기충전이 된다...
물이 너무 차가워서 손을 오래 담그질 못한다. 시려...
물병도 채우고...
신둔사
신둔사에서 하산하지 않고 계속 진행을 하기로하고
절옆으로 오른다
신둔사 뒷쪽의 코스 갈림길 - 우리는 D코스의 급경사 오름길로.....
체력소모가 많이 소진된 상태에서 500m의 급경사 오름길은 힘이 든다.
은왕봉 능선 갈림길 이정표 - 우리는 은왕봉 가지 않고 낙대폭포 방향으로 바로 하산~
안부에서부터 시작되는 하산길은 부드럽고 완만하여 그대로 진행하기를 잘했다고 모두들 한 말씀씩 ~~ ㅎ
룰루랄라 하다가 묘지에서 직진하여 낙대폭포 방향을 벗어나고.. 저 폭포에 가야되는데,,,ㅠ
망설일 것도 없이 바로 트랙 이탈된 곳으로 빽....ㅎ
묘지 앞에서 왼쪽으로 가야되는데 우리들은 직진을 했던 것...
왼쪽으로 고고~~~
급경사 너덜길을 내려오니 저래 쉼터도 마련되어 있고~~
낙대폭포~~
완전 시원.... 완전 휠링...
요런 탈의실도 있고--- 남 여 별도로 되어 있고 안에는 락카도 있고~~~
낙대폭포에 한참이나 물놀이 하고 내려오면서...
한옥학교
송전지 - 원점회기
청도군 보건소 화장실로 가서 옷 갈아입고....
근처 식당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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