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봉
대청호 오백리길
2014. 3. 15.
산길을 다니면서 자주 보는 표지기의 이름들...
도대체 어떤 분일까? 얼마나 다녔을까? .. 늘 궁금했었다.
산꾸러기님께서 대한민국 이름있는 산꾼들은 다 모이는 모임이라고
같이 가자는 전화에 잠깐 망설임도 있었다.
그 자리에 내가 참석을 해도 되는지...
염치 불구하고 "델꼬 가 준다면 영광입니다 "
신산경표, 산경도를 내신 박성태님의 장령지맥 마지막 구간으로
150지맥을 오늘 마무리 산행이다.
산행을 마치고 축하 행사를 가질 예정이었다.
충북 옥천의 대청호 오백리길 7.5km 산행 들머리인 옥천ic 를 빠져 나와
몇 분거리 안되는곳의 큰엄마네민박집 앞에서 90여명의 산꾼들이 모여 있었다.
그렇게 궁금했던 준.희, 밤도깨비, 비실이부부, 강산에, 큰산, 높은산, 구름나그네, 광인,...
직접 뵈니 너무나 영광스러울 뿐...
정말 산에 미치지 않고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산줄기 산행..
20~30년을 산에서 보낸 시간들... 지금은 70을 훨씬 넘기신 준희님..
그리고 다른 분들... 얼굴 얼굴 마다 뿌듯한 행복감이 새겨져 있는 듯 하였다.
나는 그저 존경할 뿐...
큰엄마네민박집 옆 들머리...
바위솔 재배 모습
며느리재 - 마성산 방향으로 진행
이슬봉 방향으로 ...
능선에 올라서니 대청호 조망된다.
능선길은 잔설이 녹아 촉촉한 낙엽길...
더워서 땀이 흐르지만 대청호의 바람으로 상쾌함 자체이다
대청호 오백리길이라 능선따라 걷는 길은 계속 대청호와 함께 걷는 느낌이다.
간간히 밧줄 코스도 있다.
이슬봉
오늘 산행거리의 중간 지점인 이슬봉이다.
산행 종점도 보인다
왼쪽 대청호 부근 정자가 희미하게 보인다.
이 절개지 맞은편으로 다시 야산을 하나 더 걸음을 하였다
장계교
장계교를 건너지 않고 왼쪽으로 포장도로를 조금 따라가다가 포장이 끝날 즈음에
다시 산길로 들어간다
오늘의 종착지
신 산경표 책의 저자 - 박성태님
150지맥을 마치고 행사를 가졌음 - 준.희님께서 박성태님에게 꽃다발 증정식
왼쪽으로부터 이한성님, 박성태님 광인님, 밤도깨비님
대한민국 산꾼들~~
박성태님 부부...
경주산조아 산악회 회원들과...영광스러운 한자리...
왼쪽으로부터... 준 희님, 박성태님의사모님, 박성태님 밤도깨비님,,,
준 희 님
박성태님과 밤도깨비님
죽 천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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