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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문수기맥

문수기맥(1구간/주실령-문수산-가부재)팀을 따라서... 2109. 5. 25.

by 바람- 2019. 5. 27.

 

 

 

 

 주실령에서 기맥분기점까지 갔다와서 주실령에서 기맥길 이어감 (연주빛 줄)- 용궁님 지도

 

 

 

 

 

문수기맥팀을 따라서 (1구간)

2019.   5.   25. 토요일

참석자 : 용궁님(이하 존칭생략) 여백  한라남산  산꾸러기 바람과갈대  등대지기 강물처럼  프롱이  가홍 의원  담금주

            바람  채운  정숙  선미(꼬바기) ...15명

 

1구간 : 주실령 - 문수기맥분기점 - 주실령 - 예배령 - 문수산 - 성불산 - 가부재 - (하산 임도) 18km 정도

             휴식 중식 포함 9시간

***문수기맥

    낙동강의 서쪽과 내성천의 동쪽을 흐르는 산줄기로, 백두대간 박달령과 도래기재 사이에 솟은 옥돌봉에서

    남으로 갈래 친 산줄기는 문수산1207.6m으로 내려와 봉화군을 북에서 남으로 가로질러, 명호의 만리산791.6m

    도산의 용두산665m을 거쳐 녹정의 봉수산569.6m 북후의 불로봉482m으로 이어진 뒤 안동의 조운산635m을

    지나 학가산874m에 이른다.

    학가산을 향하는 문수지맥은 조운산에 이르기 전에 다시 한 갈래를 나누어 봉정사가 있는 천등산575.4m를 만들어 놓는다.

    그러나 문수지맥의 흐름은 학가산에서 보문산641.7m으로 이어진 뒤 풍천의 검무산331.6m을 거쳐 예천군 지보면의

    나부산334m를 지나 내성천과 금천이 낙동강과 만나는 삼강리를 돌아 예천의 명물로 알려진 의성포 맞은편 절벽인

    회룡포에서 끝난다.

   

    옥돌봉은 경북 봉화군 춘양면이다.

    문수산까지 물야면과 춘양면 경계로 가다가 문수산에서 봉성면을 만나 이어 동쪽은 법전면을 잠시 스치다가

    명호면이 된다.  긴재에서 상운면과 명초면의 경계로 가다가 만리산을 지나 월오현에 이르면 왼쪽(남)은 안동시가 된다.

    

    안동시 녹전면으로 들었다가 박달산에 오르면 영주시와 접한다.

    영주시 평은면에 잠시 들었다가 다시 안동으로 빠져나오고, 학가산에 오르면 예천을 만난다. 이후 예천과 안동시계를

    따르다가 지보면에 들면 온전히 예천이다.

    마지막 회룡포는 예천군 용궁면이고 삼강다리 아래 내성천 건너마을은 문경시가 된다.

 

    옥돌봉 ~1.9주실령 ~3.6예배령 ~1.8문수산 ~3.4가부재 ~6.0갈방산 ~3.9옛고개 ~3.6경찰비 ~4.7응봉산 ~(-ㅇ.3)

     ~3.8만리산 ~3.0월오현 ~3.5용두산 ~3.7굴고개 ~0.7복두산 ~3.2방아재 ~2.3박달산 ~1.7봉수산 ~1.1옛고개

     ~7.3큰두무재 ~5.1조운산 ~5.4학가산 ~5.1보문산 ~7.8대봉산 ~5.6검무산 ~19.9나부산 ~6.3내성천

            총 114.5km

 

    도상거리가 30km이상 100km미만의 경우를 지맥(枝脈)이라 부르고,

    100km 이상이면 기맥(岐脈)이라고 하니, 문수기맥이라 부르기로 함.....

                                             이상 퍼온글~~~~

 

문수기맥 길은 산악회 정기산행으로는 잘 가지 않는 곳이다.

하여 산줄기 팀을 따라 가 보기로 하고~~

완주의 욕심은 없다.

문수기맥의 시작이라 주실령에 도착하여 간소하게 기맥 시산제를 올리고

용궁님  등대지기님  채운님은 주실령에서 문수산 줄기로 바로 가고, 나머지 분들과

주실령에서 분기점까지 갔다와서 산줄기를 이어간다.

 

 

주실령

경상북도 봉화군 물야면 오전리/춘양면 서벽리 780m의 고개.

주실령은 해발 780m의 고개로 옥돌봉가 문수산 사이에 위치한 고개이다.

경상북도 봉화군 물야면 오전리와 춘양면 서벽리를 이어주는 915번 지방도로가 있다.

군데군데 시멘트콘크리트와 아스팔트 포장이 혼재한 지방도이지만 챠량이 통행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도로이다.

주실령은 봉화군의 남쪽으로 지나가는 36번 국도가 주도로이지만 군내 북부지역을 동서로 이어주는

중요한 도로가 주실령 915번 지방도이다.

또한 물야면에서 춘양면으 거쳐 도래기재를 지나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을 이어주는

88번 지방도와 만나는 지름길이 주실령이다. ....

 

주실령은 일부 지도에는 주보령으로 표기되어 나오기도 하지만 현지에선 도로교통안내표지판에도

나와 있지만 주실령으로 표기되어 있다.

주실령은 옥돌봉 산행 들머리고 이용되고, 예배령과 문수산을 종주하는 산행들머리로 이용되는 장소로

이용되는 고개이다. 주실령 서쪽으로 자리하 물야면 오전리에는 탄산수로 이름 높은 오전약수가 있고,

동쪽 춘양면 서벽리에도 두내약수가 있다.

주실령은 해발 780m가 되는 높은 고개이지만 봉화군 자체의 해발높익 높은 관계로 높이에 비하여

도로는 완만하게 뚫려 있다..... 옮긴 글

 

 

 

 

주실령에서 옥돌봉 240m 전 분기점까지 갔다와서 한라남산님 옆의 전봇대 방향으로 문수산 산줄기를 이어간다.

 

 

 

주실령에서 분기점으로 오르는 계단

주실령 고도가 790m 정도이지만 분기점까지의 1.8km가 허벅지 근육을 바짝 긴장시키는 오름길이다.

경사가 높은 산길에 작은 포크레인이 지나간 흔적이 있다.

 

 

 

                          은대난초 - 잎이 꽃줄기 위까지 올라가서 은난초와 쉽게 구별된다.

 

 

 

 

 

 

이 이정표 오르는데 이 깊은 산속에 왠 기계음?이 들리는지 의아했다.

포크레인의 길이 왜 있는지 알고 쓴 웃음이 나온다.

옥돌바위전망대를 공사 중이다.

나는 공사중이라 가보지는 않았는데 산꾸러기님이 다녀오시면서 조망이 좋다고~~~

 

 

 

계속 치고 오르는 동안  몸에서는 열기를 내뿜고 땀도 줄줄 흘리지만,

춘양의 깊은 골의 바람이 치올라 시원하다.. 산행 날씨로는 상급이다.

바람이 불고 나무 그늘이 있는 땅에서는 더덕도 있고 곰취도 있고 꽃님도 있다.

 

큰앵초가 바람에 흔들리고~~~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있으랴...'

 

 

 

풀솜대도 나뭇가지 사이로 들어오는 빛에 고개를 내밀고 있고~~~~

 

 

 

문수기맥의 분기점이다.

도래기재에서 옥돌봉을 거쳐 여기서 박달령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과  문수산으로 산줄기가 나눠지는 분기점이다.

도래기재에서의 출발보다 주실령에서 분기점까지의 왕복의 거리가 1km 정도가 단축되기에

우리는 주실령에서 출발을 했다.

 

 

 

분기점으로 오를때 패스한 예천바위 전망대 갈림길 이정표를 내려오면서 담았다.

 

 

깜짝 밧줄구간도 내려오면서 담고.. 역시 오름길보다 내림길이 수월한가   ㅎ

 

 

 

 

 

 

 

 

 

 

 

 

 

 

 

주실령 들머리의 계단이 보이니 분기점에서 되돌아 내려와 주실령 도착이다.

 

 

분기점에서 주실령으로 되돌아와서 잠시 에너지 충전도 하고 숲 가장자리에서 애기나리도 담아본다.

 

 

 

분기점에 오르지 않고 문수산으로 바로 출발한 선두팀 뒤를 따라  문수산으로 들머리로 출발~~~

 

 

 

 

 

 

노린재나무가 한창 순백 꽃을 피우는 시절이다.

가지를 잘라 불에 태우면 노란색 재가 남아서 '노린재나무'라고 이름이 붙었다.

 

 

 

민백미꽃

 

 

 

오랜만에 '노랑갈퀴'도 만나고~~~

 

 

 

 

주실령에서 11시25분 출발하여 예배령 도착이 12시 45분이니

주실령에서 예배령까지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었다.

 

예배령 禮 排 嶺  920m

경상북도 봉화군 물야면 개단리와 춘양면 서벽리 사이에 있는 고개이다.

물야면의 오록장과 봉화읍의 봉화장을 보기 위해 춘양. 강원도의 영월.상동 등지의 사람들이

많이 이용했다고 한다.

이 고개는 물야면과 춘양면을 이어주는 매우 짦은 지름길이기는 하지만 산이 높고 경사가 매우 가파른 고개이다.

그래서인지 이 재를 넘기 위해서는 하룻밤을 묵고  넘어야 했다고 했다.

'조선지형도' 와 '조선지지자료' 에 기록되어 있다.

전자에는 예비령(禮 飛 嶺),  후자에는 예비령(禮 備 嶺)이라고 기재되어 있고,

'봉화군지' 에는 예부령(禮 夫 嶺)으로 표기되어 있다.   ....지식백과에서 옮김

 

 

 

예배령에서 조금 더 진행하니 벌써 13시가 넘어가고 있다.

시산제 떡과 막걸리로 음복을 했지만 어김없이 배꼽시계는 먹을 시간을 알려 준다.

문수산 정상에서 점심을 같이 먹을려고 기다리는 선두팀이 있지만 문수산까지 갈려면 후미팀은

허기질 것 같다. 12명의 인원이 편하게 앉을 공간으론 부족하지만 조금 넓직한 산행로에서 자리를 편다.

헐... 그런데 선두팀의 식사가 후미팀에 있다고~~

비빔밥을 준비해 왔는데 후미팀 남성회원의 배낭에 있어 얼른 밥을 비벼서 여백님과 프롱이님이 선두팀에게

달려가고....

' 빨리 갈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갈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생각난다.

점심을 들고 내달리는 두분....  선두팀이 먼저가서가 아니라 멀리 함께 하기 위함의 산정이다.

 

 

배낭 무게는 줄었지만 점심을 먹은 배는 무겁다.  ㅎㅎ

150 정도로 오르니 숨이 턱까지 차 오른다.

14:00   1070m

 

 

 

붉은병꽃나무

 

 

 

축서사 갈림길까지의 400m는 순탄한 능선길이다.

축서사갈림길 도착 14:06

1구간을 여기서 끊을려니 구간거리가 짧은 듯하여 문수산을 거쳐 붓든재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보면 도래기재에서 출발하여 여기서 1구간으로 끊고 축서사로 하산을 하였다.

기맥길 접근 방법이 좀 쉽겠다는 느낌~~~

 

 

 

문수산 정상까지 170m 높이로 700m 정도의 거리이다.

오름길은 역시 힘이 더 들어가...헥헥....

 

 

카톡에서 사진보기를 하면 어떤 사진은 다운이 잘 안되고 한참을 뱅뱅 도는 사진이 있다.

이 식물을 봤을 때 딱 그 느낌이다.

 이름이  미리속에서 뱅뱅 한참을 돌다가 생각났다능거...ㅠㅠㅠ

속단 ~

 

 

 

해발이 높아서인지 노린재나무는 아직  꽃봉오리이다.

 

 

 

인공의 흔적이 없고 자연 그대로인 이런 숲이 너무 좋아....

 

누가 이름을 물어보면 난 '관중' 이라고 답해 준다.

양치류 식물 집안도 복잡하거니와 나의 무지 한계이다.  ㅎ

그런데 '관중' 과 '꿩고비'는 포자낭이 분명히 다르다.

관중의 포자낭군은 영양잎 윗부분 가운데 가까이에 2줄로 붙어 있고,

꿩고비는 영양엽과 포자엽을 따로이다.

이 녀석은 포자엽이 있는 '꿩고비' 이다.   영양엽 가운데 있는 옅은갈색이 포자엽이다.

 

 

 

선두팀의 말소리가 들려오니 반갑다.

문수산 정상은 기맥길을 걷는 사람은 반드시 올라야 되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정상석이 있는 정상은 정상 아래의 길로 이어지니 주의하지 않으면 그냥 패스할 공산이 크다.

 

14시30분 문수산 도착

 

 문수산 정상에서 단체 사진으로 인증샷~~

기맥길 팀의 단체 사진이라 모자이크 처리를 하지 않는다.

불편하더라도 양해를 바라오... 초상권 침해  뭐 요런 말씀은 하지 마이소~~ㅎ

 

 

 

 

 

어허.... 옆 모습이라도 힘듬이 보이구먼...ㅎ

 

 

 

정상에 남아 있는 진달래....

 

 

 

문수산 정상을 내려서니 헬기장과 송신탑? 건물이 있고, 건물 앞으로 길이 이어진다.

 

 

 

 

 

헬기장을 지나면서부터는 지금까지의 편한 길은 잊으라....ㅎ

문수산까지는 산행로가 뚜렷했지만 산줄기를 걷는 사람들 외엔 거의 문수산에서 축서사로 하산을 하기에

헬기장 지나면서 길은 거의 짐승길 수준?이었다.

 

문수산 정상에서 1.4km 정도를 진행하면 칼날능선이다.

5m 남짓이지만 암릉 양쪽은 낭떨어지이다.

 

 

 

 

기맥길 다운 길? ㅎㅎ

 

 

 

칼날능선에서 300m 정도 더 진행하면 직벽구간이다.

칼날능선이나 직벽구간은 우회길이 없었다.

먼저 색깔이 있는 밧줄을 잡고 내려서면 또 다시 밧줄로 이어지는데, 이 밧줄은 보는것 자체로 공포심이 들 만하다.

밧줄 가운데가 닳아서 가늘어져 있다.

용궁님이 준비해 온 자일로 강물처럼님이 팀원들을 안전하게 내려가도록 해 준다.

넘 고마버유~~~

 

선답자의 산행기에서 ' 봉화군수님 새 밧줄로 바꿔주오' 란 글귀가 생각난다... 재청이요 !!!  ㅎ

 

 

 

요런 배불뚝이 바위앞을 지나 가기도 하고~~~

 

 

 

종 모양의 앙증맞은 산앵도나무 꽃이  우리를 응원하는 듯~~~

 

 

계속 이 리본을 따라 걸으면 길 잃을 염려는 붙들어라~~~

 

 

 

가부재에 도착을 한다.

어느 새 시간이 17시05분이다

붓든재까지의 진행은 너무 늦을 것 같아 가부재에서 1구간 끊기로 하고 차량을 부른다.

 

가부재의 명 모델의 나무

 

 

 

 

 

 

 가부재에서 단체 인증~~

 

 

 

 

대형 덤프 트럭이 다닐 만큼 임도길이 넓다.

그래서 우리 25인승 버스는 충분히 올라 올 수 있으니 기사님께 지번을 가르쳐 주고 여기로 와 달라고 전화 통화를 한다.

헐.. 기사님이 네비에 길이 안 나온다고.. 길이 없다고...어딘지를 잘 모르겠다고 하고...

우리들은 길이 이렇게 잘 닦여져 있는데 왜 못 오느냐고.. 쪼메 얹찮아 하고..

트랙을 보니 가부재에서 한쪽은 우곡리,  반대쪽은 화방 이다.

그러면서 시간은 흐르고....

화방 방향 쪽에서 기사님과 만나기로 하고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서 ...

 

함박꽃나무

 

 

도깨비부채

 

 

고광나무

 

 

 

임도길은 내리막이다가 어느 지점에선 고도가 없이 끝이 보이지 않는 길처럼 느껴진다.

3km 정도 진행했을쯤에 임도 탈츨로가  희미하게 보였다.

119에 전화를 하여 현재 우리의 위치를 가르쳐 달라고해서 현재 위치를 기사님께 전달하여 오시라고 했건만,

기사님은 불러 준 그 위치에서 더 이상 올라갈 도로가 없다고 하신다.

기사님이 있는 위치를 대충 짐작이 가고...

우리들은 희미하게 난 급경사 산길을 내려가면서 임도탈출을 한다.

500m 정도를 내려가니 과수원 농장이 나오고 농장의 철망 옆을 따라 마을로 내려간다.

 

 

 

과수원 농장

 

 

 

큰꽃으아리 ~방긋 웃어주는 그대가 있어 힘이 난다오.

 

 

 

우~와 우리의 노란 버스가 포착된다.

무지 반갑다.

ㅎㅎ  도로가 없다.. 잠시나마 기사님께 얹짠았던 마음을 가졌던 거 죄송하오~~~

18:46   여기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한다.

 

 

 

 

 

 

 

 

 

 

 

 

 

 

버스를 탑승하면서 이번 구간을 마무리한다.

경주까지 가서 저녁을 먹을려니 너무 늦다고 춘양면 중심가에서 삼겹살로 영양보충을 한다.

임도를 4km 정도 걸었으니 조금 더 힘이 들었지만, 모두들 오늘 산행에서 뿌듯함을 느끼는 듯 했다.

산꾸러기님의 담금주는 식당 주인 아주머니도 맛있다고 엄지 척~~

어디서 왔냐는 물음에 경주에서 왔다고 하니 엄청 반가운 얼굴이다.

여학생 1명을 경주까지 델다 주라고 ...

사연인즉~

그 여학생의 본가는 경주이고 점촌고등학교의 3학년인데, 집에 갈려고 '경주'표를 달라고 했는데

매표직원이 잘못 듣고' 영주' 표를 주면서 버스를 타라고 했단다.

학생은 당연히 경주행 버스인줄 알고 탔는데 영주를 거쳐 춘양면까지 오게 되었다고...

춘양면에서 경주행 직행버스는 없는데다 시간이 늦어 환승할 버스도 끊어졌다고 했다.

식당 주인 아주머니가 우리를 더 반가워하는 마음은 부모 마음이다.

가부재에서 우리가 화방 방향으로 하산코스를 잡은 것...

버스를 기다렸던 시간...

임도탈출을 한 것도...  이 모두가 이유가 있었나 보다...

여학생에게도 두고두고 기억될 시간이었을 것이고, 나 또한 두고두고 회자 될 추억이다.

 

수고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