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담골봉 837m
2013. 6. 24.
심원사 - 685봉 - 서담골봉(도수골만디봉) - 까끌바위봉(구야봉) - 삼계리재- 심원사
심원사에서부터 오름길은 능선 안부까지 별로 알려지지 않는 인적이 드물어
산길이 희미한데다 자갈길과 낙엽길의 된비알이었다.
다행스럽게도 선답자의 시그널이 계속 20~30m 간격으로 있어서 길
을 잃는 경우는 없을 것 같았다.
그러나 뚜럿하지 않는 된비알을 치고 오르자니 땀이 온 몸을 타고 흘렀다.
짬짬히 한숨 돌려 쉬며 오르는 산길..
그리고 능선에 올라서니 그저 평범한 능선길이 이어졌다.
약간의 고도 쯤이야 어느 산 인들 없으랴...
처음 계획은 옹강산까지 돌기로 했는데 나도 지맥산행 다음날이고,
물봉님도 3일 연속산행으로 약간 지쳐 있는 듯..
카시오님도 오늘은 왠지 힘들어 하는 듯 .. 땀을 많이 흘린 탓인가..
서담골봉에서 바라 본 옹강산이 우찌 그리도 높아 보이는지 ....
삼계리재까지 푹 내려갔다가 다시 치고 올라야 한다
하여 옹강산은 예전에 산행을 했던 터라 오늘은 삼계리재에서 바로 하산하기로
셋이서 말을 모은다
지도
심원사 주차장의 봄망초
심원사 주차장에서 심원지 방향으로 ...
심원사
나중에야 알았지만 심원사 뒤 대나무 사이로 초입이 있다고...
계곡 방향으로 진행 하다가 왼쪽 등성 방향으로 치고 오르니 리본이 보인다
리본은 심원사 방향쪽에서 시작되었던 것 같다...
시그널 따라 진행하니 이런 너덜길도 있고...
잠시 한숨 돌리며 나뭇잎 사이로 삼계리재가 보인다.
삼계리재의 오른쪽으로 옹강산도 보이고...삼계리재에서 옹강산까지의 높이가 장난이 아니다....
자갈길에 낙엽이 덮혀 길이란 흔적은 거의 없는데 시그널 따라 진행하니 길을 잃지는 않겠다
오늘의 산행 길잡이 시그널들...
....
능선에 올라서서 휴식도 취하고... 막걸리도 한잔씩 하고..
685봉
삼계리재와 옹강산
세잎승마
바래봉 갈림길에서의 리본들....
이 곳에서도 미역줄나무가 길을 막고 있다.
서담골봉
미역줄나무 꽃
옹강산 방향에서 올려다 본 서담골봉 정상부 ...
전망바위 옆의 소나무
전망바위에서 산행초입부터 치고 오른 등성..
바래봉 갈림길봉과 서담골봉
까끌바위봉이라는데...
넓은 바위가 있길래 뒤집어 보니 '구야봉'이라는 글귀가 있어 바로 세워 놓고 한 컷....
심원사와 심원지 ...
푹 꺼져 있는 삼계리재와 폭 솟아있는 옹강산 ...
삼계리재 이정표 - 이정표 버팀목이 부러져 안내판은 땅바닥에서 제 역활을 하고 있는 듯...
너 엄마는 누구냐? ~~~
노루발풀
삼계리재까지는 제법 경사진 하산길이었는데
재까지 많이 내려 온 탓에 재에서부터의 하산길은 순조로우면서 길지 않은 하산 시간...
심원사 주차장 근처의 부도탑..
석잠풀 .... 주차장에서
주차장에서의 봄망초- 봄망초는 개망초보다 개화시기가 조금 빠르고 꽃색깔도 처음 필때는 연한 분홍색이었다가
흰색으로 변한다.
잠자리도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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