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자령 1157m
강원도 강릉시 성산면과 평창군 도암면의 경계를 이루는 선자령은 백두대간의 주능선에 우뚝 솟아 있다.
강원도를 영동과 영서로 가로지르는 구름도 쉬어 간다는 대관령. 고개 너머 동쪽이 강릉, 서쪽이 평장이다.
대관령은 겨울철에 영서지방의 대륙 편서풍과 영동지방의 습기 많은 바닷바람이 부딧쳐서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 3월초까지도 적설량이 1m가 넘는다
대관령의 강릉과 평창의 경계에 있는 선자령은 눈과 바람, 그리고 탁 트인 조망이라는 겨울 산행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다.
선자령은 해발 1,157m로 높지만 대관령휴게소가 840m로 정상과의 표고차 317m를 긴 능선을 통해 산행하게 되므로
일반인들도 쉽게 오를 수 있다.
등산로는 동네 뒷산 가는 길 만큼이나 평탄하고 밋밋하여 가족 단위 산행으로 알맞다
선자령 산행의 백미는 정상에 서서 바라보는 산들의 파노라마 정사에 올라서면 눈을 덮어쓰고 있는 남쪽으로는
발왕산, 서쪽으로 계방산, 서북쪽으로 오대산, 북쪽으로 황병산이 바라다 보이고, 맑은 날에는 강릉시내와 동해가
한눈에 들오는 등 전망이 일품이다.
주 능선 서편 일대는 짧게 자란 억새풀이 초원 지대를 이루고 있는 반면 동쪽 지능선 주변은 주목이 울창하다.
고개에서 등반을 시작하는 1,00m 이상되는 산행지로 전국에
계방산(운두령,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1,577m), 조령산(이화령, 경북 문경시 문경읍 1,017m), 노인봉(진고개,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 1.338m), 함백산(만항재, 강원도 태백시 1.572m), 백덕산(문재,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1,350m),
소백산(죽령< 경북 영주시 풍기읍 1,440m), 태백산 유일사코스(화방재, 강운도 태백시 1,567m),등이 손꼽힌다.
이들 산은 1,000m 이상이지만 표고차가 적어 산행하기가 비교적 수월하다 - 산행안내지에서...
2014. 2. 9.
코스 : 대관령휴게소 - 풍해조림지 - 샘터- 선자령 - 새봉- 동해전망대- 대관령휴게소 (약11km)
산행하기 전전날부터 내리는 눈은 그 칠 줄 모른다.
올해 아직 제대로의 눈산행을 하지 못했다.
문화산악회에서 선자령을 간다기에 신청했다.
아직 가 보지 못했던 곳이라 꼭 가 보고 싶은 곳이다.
대관령휴게소에서 출발, 좌측으로 진행하여 선자령에서 대관령 휴게소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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