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호산 ~지룡산
2011. 11. 20.
경주 산조아산악회와
코스 : 신원리삼거리(09:30) - 복호산 - 지룡산 - 헬기장 - 나선폭포 - 천문사 - 삼계리(14:30)
산행지도
운문호의 아침햇살
산행들머리 - 신원리 삼거리
들머리에서부터 제법 경사진 오름길이다.
첫번째 조망바위
경사진 오름길을 다 올라섰는가 싶더니 눈 앞에 커다란 암봉이 턱 버티고 있다.
오늘의 산행중에 가장 난코스라고 산행대장님의 설명이 있었는데....
저 암봉을 오르는 길이 있을까 싶다.....
암봉오르기 전까지 두번의 우회길이 있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암봉타기이기에 도전을 해 보기로...
암봉이 시작되는 곳에 로프가 떨어지고 없어 남성 회워님을 손을 빌려야 했다.
계속 이어지는 암봉길이 정말 아슬아슬하다....
암봉 마지막 코스....
건너편에 호거대가 보인다.
암봉을 다 올라오니 너덜지대가 나오고 우리는 너덜지대를 따라 오른다...
날씨가 너무나 청명하다. 산마루금들이 깨끗하게 드러난다.
호거대도 선명히 모습을 보여준다.
복호산이 눈앞에.....
후레위모텔 뒤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 능선 삼거리)
복호산 정상석
우리는 지룡산 방향으로
복호산과 지룡산의 중간의 낙엽이 쫙 깔리고 햇살이 드는 곳에서 점심을 먹는다.
햇살은 따뜻하지만 바람이 겨울 맛을 제대로 보여준다.... 밥을 먹는데 손가락이 시리다.
지난 1월 한라산 등산이 얼었던 후유증인가... 아직 손가락이 시리면 안되는데....
지룡산 정상석
지룡산정상석을 지나면서 부터 오른쪽 운문사가 계속 보인다. 내원암도....
우리가 지나 온 복호산과 지룡산
운문사과 내원암 - 운문사의 처진소나무가 보인 정도로 날씨가 맑다.
당겨본 내원암
운문사도 당겨보고....
829봉 헬기장-
예전에 이 곳을 산행을 했을 때는 이 헬기장의 오른쪽으로 하산하여 운문사와 사리암길 중간에서 만난 적이 있다.
오늘은 계속 직진하여 다음 옛날헬기장까지 간다.
곧 바로 옛날 헬기장이 나타난다.
직진하면 배너미재로 가고, 왼쪽으로 갑자기 뚝 떨어지는 길로 택하여 삼계리방향으로....
옛날 헬기장에서 내려 와서 뒤돌아 본 헬기장 봉
1번이 천문사- 삼계리 방향...2번은 배너미재로 가는 방향...
우리는 1번길로 하산....
여기서도 지나 온 복호산과 지룡산 능선이 환히 보인다.
지나온 능선 동영상
바위 능선
바위능선에서 아래로 이어지는 하산길이 많이 경사지고 낙엽길이 발걸음을 긴장시킨다.
그렇게 이어져 내려오는 등산로가 어떤 곳에는 희미하다...긴장한 발걸음에 등줄기에서는 땀이 흐른다.
그렇게 나선폭포까지 이어진다.
나선폭포
나선폭포 동영상
나선폭포를 지나면 천문사로 이어지는 늦가을길이 어어진다.
나무들은 겨울채비를 끝내고,땅위의 낙엽들도 제 할일을 끝내고 여유롭게 나딩굴고 있다.
계곡이 아름답게 이어진다.
계곡물은 너무나 깨끗하여 제 속살을 다 드러내 보이면서 햇살과 눈맞춤 하듯이 반짝인다.....
천문사 절간에서....
천문사를 잠시 구경하고
도로쪽으로 걸어가니 우리를 기다리는 버스가 보인다.
오늘 산행후의 먹거리는 장소가 마땅치 않은데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밖에서 먹는 것보다 식당에서 먹는 것이 좋다고
집행부에서 미리 식당 예약을 해 뒀다고.... 하산 완료되어 버스로 약간 이동하여
따뜻한 들깨칼국수와 도토리묵으로 우리들은 오늘산행을 마무리했다...
'산행 > 경상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팔공산 암자 탐방 2011. 12. 8. (0) | 2011.12.09 |
---|---|
방음산 ~ 장군봉(호거대) 2011. 12. 3. (0) | 2011.12.04 |
환성산~무학산 2011. 11. 9. (0) | 2011.11.10 |
팔공산(수태골-서봉-이말재-부인사) 2011. 11. 2. (0) | 2011.11.03 |
가야산 만물상 코스 2011. 10. 16. (0) | 2011.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