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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캄보디아

앙코르 톰 사원 ...2010. 12. 24.

by 바람- 2010. 12. 29.

 앙코르 톰 사원

 

▷건축시기 : 

12세기말~13세기초
▷건축왕자야바르만 7세
   (Jayavarman VII    (1181~1220)
▷종교 : 불교
▷건축양식 : 바이욘

명칭 : 앙코르란 "도읍지" 톰은 "거대하다", 즉도읍지 이름 자체가 "거대한 도시"라는 뜻이다 

◁앙코르톰의 대표적인 건물, 바이욘 신전. 약 20만개의 바위를 끼워맞춰 멋진 조각상을 연출해내는 유래없는 걸작품이다. 저 멀리 보이는 탑들 위에는 관음보살상이 얹어져 있으니 바로 "바이욘의 미소"들이다

1296년부터 2년간 앙코르 톰에 거주했던 원나라 사신(세관원) 주달관(Zhou Taguan)의 문자 기록은 당시의 앙코르톰을 알게 하는 대단히 중요한 사적으로 흔히들 앙코르톰 묘사에 인용한다. 예전의 눈부신 황금 도금은 죄다 사라졌지만 그 흔적만으로도 우리는 앙코르톰의 장엄함을 충분히 짐작 가능하다

개요 : 크메르 왕국의 최전성기이며 마지막 도읍지로서 광영을 누렸지만 엄청난 예산을 메우지 못해 몰락의 길을 재촉했던 앙코르톰은 600년 왕조의 위대했던 순간을 재현한다. 

톰의 면적은 145.8헥타르 약 45만평에 달하는 방대한 도읍지로 자야바르만 7세의 독특한 건축이념으로 빚어진 불교 건축의 승화된 걸작품이다. 원래 이곳에는 바푸온 등의 신전이 서 있었고 그들 신전을 포함하여 30년에 걸쳐 거대한 도읍을 축조하고, 전쟁으로 파괴된 것을 복구한 것이다.

톰의 건축물을 대표하는 바이욘을 예로 들자면 유래없는 독특한 구조물로서 일반적인 건축법 즉 벽돌을 쌓아 석회나 진흙을 발라 굳히는 그런 공법이 아닌, 서로 크기가 다른 큼직한 바위들을 어떤 접착제(진흙이나 석회, 못 등)를 사용치 않고 그저 비규칙적인 돌들을 쌓아올리면서 자연스레 의도적인 형상을 만들어내는.... 유래없는 신비한 건축이란 점에서 세계인의 찬사를 받는다.
앙코르와트가 치밀한 설계 하에 짜여진 인공적인 건축물이라면, 톰의 중심인 바이욘은 자연미 그대로를 간직한 건축물로서 높게 평가 받는다. 앙코르와트가 지엄한 힌두교 사원이라면 앙코르톰은 밑둥은 힌두교에 위쪽은 불교를 얹은, 즉 힌두교 위에 승화된 불교의 승리로 장식된다. 그리고 그 불교의 관음보살상은 바로 자야바르만 7세의 모습이니 자화자찬의 정도가 이집트 최강의 파라오 람세스 2세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형태 : 앙코르톰은 한 변의 길이가 3km인 정사각형 구조를 취하며 내부는 정확하게 4등분하여 그 정 중앙에 바이욘 신전을 앉혔다.

이 구조는 앙코르의 신전에서 흔히 보는 퀸퀑스(Quincunx) 스타일로서 사방에 4개의 대륙을 의미하는 4개의 탑과  중앙에 메루산을 놓은 형상을 재현한 것으로 도시의 4구역은 4개의 세상이며 바이욘은 메루산을 형상화한 배치도이니 도시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신전인 셈이다.

바이욘 서북쪽은 앙코르톰이 건설되기 이전부터 존재하던 바푸온 신전과 삐미아나까스 등과 함께 왕궁이 있었고 동북쪽은 왕궁의 확장 부분으로 테라스와 왕실 의식을 치루던 왕실 정원(왕의 광장)이 있다.

그외 남쪽 지역에는 일반 가옥들이 있었으나 신전 이외는 진흙, 벽돌, 목재 등의 건축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1,200년 세월을 감당치 못하고 모두 유실되어 지금은 거대한 나무들로 꽉 찬 밀림을 형성한다. 그리고 성벽 밖은 해자가 찰랑이며 드넓은 논밭이 펼쳐지면서 왕국의 부를 과시했지만 지금은 극히 일부만 남아 있을 뿐이다.

앙코르톰의 인구 : 심혈을 기울려 지은 앙코르톰에 아무나 거주시켜 격을 떨어뜨릴 자야바르만 7세가 아니다. 약 45만평의 부지 중 절반은 왕궁과 신전이 차치했고 나머지 절반에 거주 가능한 사람은 왕족, 귀족, 승려들 그리고 그들에게 봉사하는 하인들뿐이었고 일반 백성들은 성문밖에 거주했다. 참파왕을 사살하고 전쟁을 종식시킨 후 식민지로부터 공물을 받아들이던 최전성기에 앙코르톰 내의 인구는 약 10만명까지 증가했다고 하니 톰은 번성한 도읍지 그 자체였을 것이다. 그 도읍지를 둘러싸고 거주하던 도시주민 수는 100만명에 달하여 당시 세계 어느 도시의 인구수와 비교해도 최고를 뽐냈다고 한다.  

감상 : 앙코르톰 자체는 도읍지의 개념이며 그 도읍 속에 포함된 건물들은 따로 설명하게 되므로 앙코르톰 감상은 성채와 성문 정도이다. 그래도 자야바르만 7세의 건축이념과 종교관이 어울어져 하나하나 종교적 의미를 품고 있으므로 그 의미와 함께 읽으면 재미 있다            ***********스크랩 글

 

사진속의 사간은 한국시간이고 현지시간은 한국시간보다 2시간 늦음 사원의 입구 4면

 

 

 

 

 

 

 

 

 

 

 

 

 

 

 

 

 

 

 

 

 

 

 

 

 

 

 

 

 

 

 

 

 

 

 

 

 

 

 

 

 

 

 

 

 

 

 

 

 

 

 

 

 

 

 

 

 

***툼 레이더의 촬영 장소로도 유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