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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경상도

양산 시루봉~작원잔도 2022. 1. 13.

by 바람- 2022. 1. 14.

 

 

 

양산 시루봉~작원잔도

 

2022.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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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리마을회관 - 궁덩이바위 - 333돌탑봉 - 고릴라얼굴바위 - 시루봉 -  팬스 - 자전거길(작원잔도) -중리마을회관

 

 

 

최고봉이 333봉이라고 동네 뒷산 트레킹으로 생각했는데 식겁하고....

333돌탑봉에서 내림길의 방구길에서 쫄고...

낙엽이 푹푹 쌓인 마사토 내림길에서 쫄고....

월담하면서 쫄고....

기차 지나갈 때 쫄고....

직원이 넘었능교?  물었을 때 완전 쫄고....ㅎㅎ

 

 

천태산 토곡산 오봉산 고당봉까지 조망되는 풍광에서 더 황홀하고~

시루봉과 낙동강 풍광에서 더 황홀하고~~~

 

근교산 : 근교산&그너머 <1218> 양산 시루봉~작원잔도 : 국제신문 (kookje.co.kr)

 

 

 

 

 

중리마을회관 앞 공터에 주차를 하고~

 

 

들어왔던 도로를 따라 조금 걸어가면 좌측에 들머리가 있다. 

 

은근한 오름길에서 허벅지에 힘이 들어간다.

 

조망이 열리는 곳에서~~~

 

 

한차례 올라서니 잠시 평탄한 산길이 이어지고, 오늘의 최고봉이 모습을 드러낸다. 

 

딱 동네 뒷산의 산길 같은디  숨이 고프다  ㅎ

오른쪽에 있는 궁덩이바위는 소나무에 가려져 있고~~~

 

조금 더 진행하니 궁덩이바위가 보인다.

줌으로 당겨보니 딱 궁덩이 모습이네~~~ㅎ

 

궁덩이바위는 여기 오기 전에 멀리서 보아야 제대로이네~~ㅎ

궁덩이 올라가보고~~~

 

 

 

궁덩이바위에서 사진놀이 하고 다시 등로따라 진행하는데 빨갛게 익은 청미래덩굴 열매가 유혹을 한다. 

 

 

우짜다가 요래 휘어졌는고...

 

 

숨이 차게 오름짓 하니 돌무더기가 있는 333봉이다. 

 

 

333돌탑봉에서 고릴라얼굴바위와 저 아래 시루봉 암봉을 먼저 눈팅을 하고~~~

 

시루봉과 고릴라얼굴바위를 줌으로~~~

 

 

아이고....

급내림길의 방구길이 긴장하게 한다.

가느다란 밧줄이 걸려 있고.....

 

위에서 담은 모습이라 밧줄이 짧은게 표시가 안나네...ㅠ

밧줄 끝의 이쪽 바위에서 저쪽 바위로 폭짝 뛰어야 하고~~

밧줄 잡지 않고 왼쪽으로 돌아 내려가도 되고~~~

 

암릉에서 바라 본 천태산 방향 

천태산 https://blog.daum.net/kyungryun/2560

 

산행 중에 이렇게 멋진 풍광을 바라볼 수 있는게 얼마나 감사한지~~~

 

 

양쪽 바위 사이의 골은 거의 수직이다.

사진속의 오른쪽 바위 뒷쪽에서 바위를 타고 내려섰다. 

 

뒤에 오던 일행이 방구 끄티에 올라서니 너무나 멋진 그림이 된다. 

 

더 내려와서 올려다 보고~~~

 

 

등로 따라 진행하다가 오른쪽 위에 요상하게 생긴 바위를 담고~~~

 

요런 모양도 담고~~~

 

 

등로로 돌아와서 뒤돌아서 광각으로 담아보고~~~

 

 

바위에 올라서면 멋진 풍광이 펼쳐진다. 

 

 

천태산 방향~~

 

 

 

 

 

 

 

 

고릴라얼굴바위가 바라보이는 조망터에서~~~

일행은 벌써 고릴라 이마에 올라 서 있네~~~ㅎ

 

 

 

 

 

등로 따라 진행해 버리면 고릴라얼굴바위를 패스하게 된다.

등로에서 좌측으로 길흔적 따라 내려가야 고릴라얼굴바위로 간다. 

 

 

고릴라얼굴바위에 내려서기 전 야는 누구?

도마뱀? 이구아나?  파충류 모양의 고사목이 지키고 있다. 

 

 

고릴라 머리에서 한참을 머물고~~~

 

낙동강 너머의 산그리메~~~

 

 

 

 

 

 

 

 

 

 

 

 

 

토곡산  오봉산  고당봉 방향~~

 

 

고릴라얼굴바위에서 되돌아 올라오면 바로 앞에 솟은 봉이다.

트랭글의 고도를 보면 이 봉이 333봉 보다 조금 더 높다.

너무 가팔라서 직등하기에는 무리이고 .... 길흔적은 왼쪽으로 빙 돌아서 올라간다.

봉 정상의 갈림길에서 좌측 시루봉 방향으로 내려간다.

바위를 타고 내려가는 급내림길이고....

낙엽이 푹푹 쌓인 마사토 길로 이어져 쫄고~~~~

 

 

바위를 타고 내려가다가  조망바위에서 먼저 시루봉을  담고~~

S자로 휘어지는 낙동강 줄기와 암봉의 절묘한 풍광이다.~~~

 

시루봉 전망바위에서~~~

 

 

 

 

 

 

 

음... 여짜서도 다리 길이가 살짝 아쉽네

원장님 어깨를 빌리고~~ㅎㅎ

 

시루봉 암봉이 길을 쉽게 안내어 주네~~~~

 

 

참나무 낙엽이 얼마나 미끄럽든지....ㅠ 

 

 

시루봉 암봉 앞에서 내려온 능선을 돌아보고~~~

쪼오기 큰 바위에서 시루봉을 조망했고~~~

 

 

시루봉 

 

 

 

길은 암봉의 단애와 소나무 사이로 이어진다. 

 

단애 아래로~~~

 

 

부산 빅월등산학교에서 개척한 암벽장이라카네~~~

부산이라꼬 코스마다 물고기가~~~~ㅎㅎ

 

 

 

 

지난 가을날에 보랏빛 꽃색으로 산객의 마음을 훔쳤을테고~~~

지금은 그대로 드라이플라워가 되어 또다시 산객의 마음을 유혹한다.

단애...낙동강...산그리메...고운 하늘빛깔...뭉실뭉실 구름과 옅은 갈색의 층꽃나무의

풍광에 심쿵심쿵~~~~~

 

 

황홀한 풍광으로 차린 오찬을 즐기고 시루봉 정상으로 오르기 위해 와이어 줄을 잡고 

단애를 돌아서 간다. 

 

 

 

 

뒤따라 오는 일행도 담고~

 

 

와이어를 잡고 돌면 길은 다시 넓어진다.

드러누운 나무를 지나면~~

 

 

암벽코스 안내판이 있고~

 

 

추모비도 있다~~

 

참나무와 바위의 힘겨루기?

 

 

클라이머들이 돌로 쌓은 화장질 뒷쪽에 시루봉으로 오르는 철계단이 있다.

첫번째 철계단을 오르고 깎아지는 절벽길을 올라간다.

로프를 잘 잡고 오르면 크게 위험하지는 않다.

부처손이 얼마나 많이 붙어 있는지~~~~

 

두번째 철계단을 오르면 시루봉 정상부이다. 

 

 

시루봉 정상에서 저절로 한참을 머물게 되더라~~~

 

오르지 못할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고 했지만.....

폼은 잡아본다~~~ㅎㅎ

 

고릴라얼굴바위 앞 봉에서 이어지는 능선~~

 

 

염소가 로스팅 한 커피원두~~~ㅍㅎㅎㅎ

 

 

 

 

 

 

시루봉에서 내려와서 오른쪽으로 진행을 하고  하산길이 이어진다.

 

 

사이좋은 소나무 사이에 참나무 너는 와 낑긴겨?  ㅎㅎ

 

 

 

낙동강 강바람이 치마폭을 스치는게 아니고 

볼떼기를 얼마나 때리는지~~

째자고 한다.

헉... 저기를  우째 째능교?

월담하면서 쫄고....

기차 오는 소리에 쫄고....

혹시나 딸려갈까 싶어 전봇대 뒤에 숨었는데 반대편에서 지나간다.

지나가면서 얼마나 뿌웅 뿌웅 거리는지.... 얼마나 쫄았는지.....

다시 자전거길로 월담을 하고...

 

 

이제부터 당당하게~~~

 

 

 

 

 

 

 

 

 

 

작원잔도 옛길

 

 

자전거 길을 걸어가는데 철로에 직원들이 오고 있다.

도둑이 제 발 저린다꼬.... 다리가 아니라 신장이 저리다  ㅎㅎ

우리보고 넘었능교?  묻는다.

아니오... 심장이 완전 쪼그라들고~~~ㅎㅎ

 

 

중리마을이 가까워지고~~

 

선바위를 줌으로~

 

 

갈색의 억새와 갈대들이 함께 어우러져 바람결에 추는  춤사위도 담아보고~~~

 

 

중리마을회관으로 원점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