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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답사여행

여수 거문도 2014. 1. 20~22.

by 바람- 2014. 1. 26.

                                                                      녹동등대와 인어상

 

여수 거문도 야생화 답사

 

' 거문도는 여수항에서 남쪽으로 114.7km 뱃길로 1시간 40분 소요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도,서도,동도로 형성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지역이다.

거문도에 가면 처음엔 자연에 취하고 다음엔 인물에 감동하고 나중엔 역사에

눈을 돌린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 무인도 중 가장 아름다운 섬 '백도'와 연계되어 있고

연인과 함께 정담을 나무며 거니는 동백숲길이 있으며 길 잃은 뱃길을 인도하는

동양최대의 거문도 등대가 있다.

1885년 4우러 15일부터 1887년 3월 1일까지 약 2년간 영국군이 거문도를 불법으로

점령한 사건 당시 청국의 북양수사 정여칭이 이 고장 사람들 문장의 해빅함에

감탄하여 '큰 글이 있는 섬' 거문도(巨文島)라 불리우고 있다. '.......

 

백도

백도는 거문도항에서 동쪽으로 28km 위치에 있는 쪽빛바다와 어울려

상백도, 하백도로 나누어져 약 39개의 무인군도로 이루어져 있는 섬으로

국가명승지 제7호로 천태망상의 변화무쌍한 자연이 깎아 놓은 조각의 섬,

환상의 섬이다.

 

백도의 유래

태초에 옥황상제 아들이 노여움을 받아 귀양을 왔다가 용왕의 딸과 눈이 맞아

바다에서 풍류를 즐기며 세월을 보냈다.

옥황상제는 수 년 후 아들이 몹시 보고 싶어서 아들을 데리러 신하를 백명이나 보냈으나

신하들 마저 돌아오지 않아 옥황상제는 화가 나서 아들과 신하들을 벌을 주어

돌로 변하게 하였는데 이것이 크고 작은 섬인 '백도' 가 되었다는 설과

섬이 백개정도여서 '백도'라 하였는데 섬을 헤아려 본 바, ' 일백 百' 에서 한 섬이 모자라

' 한 획을 빼 보니  '흰白' 자가 되어 지금의 ' 白島(백도)' 로 부르게 되었다는 섬이다

                                    .......안내지에서 옮긴 글..

 

일정 : 2014년 1월 20일,  21일, 22일.  (2박3일)

 

안나나푸르나 트레킹의 여독이 채 풀리지도 않았는데

답사팀에서 거문도 답사를 간단다.

내가 귀국하기를 기다렸다는데 못 간다고 할 수도 없고... 또 가고 싶고...ㅎ

 

20일 아침 08시에 동국대 백상탑 앞에서 집결 하여 출발...

여수 선착장에서 거문도도 가는 배 시간은 12:30분. 

요즘은 하루 1회만 운영되었다.

11:50분쯤 여수 선착장에 도착하여 다른 분들은 식당으로 바로 가서 주문하고,

나는 배표를 구입... 

12시 20분까지 오라고 한다. 1인 36,600원인데 지금 할인 기간이라고 28,000원이었다.

 

12:30분 출항하여 나로도까지는 모두들 배멀미 이상없다고 했는데,

아이고...

나로도를 출항하면서 배가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생전 멀미라고는 모르는 나도

멀미가 난다..   속이 메스껍기 시작.

앞뒤로,,좌우로 흔드는데 그냥 그대로 같이 흔들릴 수 밖에 없었다.

손죽도와 초도를 둘러서 거문도에 도착하니 4시가 다 되었다.

2시간10분이면 오는 걸 3시간 30분이나 걸렸다.

모두들 얼굴이 백지장이다.

 

거문도 선착장에 내려서 숙소를 먼저 정해야겠기에 두리번 거리는데

아저씨 한 분이 다가오더니 자기가 팬션을 운영한다고 싸게 주겠다고 한다.

걸어서 5분 정도 걸리고 수협 바로 옆이란다.

우리는 일단 방을 먼저 보고 결졍하겠다고 했다

삼도팬션.. 넓은 거실과 방이 1개인데 구조가 애매하다. 

다른 곳에 더 가 보고 결정하겠다고 하니

남샘들의 방은 옆 건물 2층을 주겠다고 하여서 결정..

 

출항 한 후 배 안에서 담은 여수 선착장.

 

 

승선할 때 한쪽을 떼어 갔는데 나중에 나머지 한쪽도 회수해 갔다.

영수증 처럼 생각해 버렸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나로도 선착장의 유람선...

 

 

 

 

 

 

 

 

 

 

숙소에 짐을 놓고 주인집 아저씨의 안내로 항구를 구경하였다.

거문도 관광 포인트도 자세히 설명도 해 주시고, 식당도 안내 해 주셨다.

 

주 메뉴 회가 나오기 전에 나온 각종 해물의 써비스..

 

 

반찬들... 바닷가 식당의 밑반찬은 해초가 많아서 좋았다.

 

 

저녁을 먹은 후 항구의 해안가를 둘러 보았다.

 

 

 

 

 

 

 

 

 

 

 

 

 

 

 

21일,,, 둘째날...

 

자전거 가게인데 자전거를 이층 난간에 매달아 놓았다.

바퀴가 바람에 돌아가는 풍경이 이채로워서 모두들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한마디씩...ㅎ

 

 

 

 

동백의 계절...

 

 

 

 

 

 

 

 

 

 

 

 

 

 

남도 지방의 삼총사 식물

종려나무, 용설란, 동백나무.... 파출소 앞 화단에 심어 놓았는데 심은 분이 식물을 조금 아시는 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용설란.

식물원이 아닌 노지에서 이렇게 큰 용설란을 보는 것은 더문 일이다.

아마도 상당히 나이를 먹었지 싶다.

 

 

?터...

 

 

 

 

UFO모양의 조그만 섬...

 

 

거문도 여객선 터미널

 

 

삼호교

 

 

 

 

갓꽃이 도로가에 봄인양 피어 있다.

 

 

 

 

 

 

 

 

 

 

털머위

 

 

우리는 거문도 등대 방향으로...

 

 

 

 

건너 온 삼호교

 

 

 

 

 

 

 

 

 

 

 

 

 

 

 

 

 

 

수월산 동백 터널 숲..

거문도 등대로 가는 길에 늘어선 동백나무 터널은 동백꽃이 피기 시작하는 2월

중순부터 3월 초순 경에 그 화려함이 절정에 이른다고 한다.

 

 

 

 

목넘어를 건너 왔다.

 

 

목넘어

 

 

 

 

 

 

선바위

 

 

 

 

 

 

 

 

 

 

거문도 등대

1905년 4월에 준공. 점등괸 거문도등대는 우리나라에서는 두 번째이며, 남해안 최초로

불을 밝힌 등대이다.

100년 이상 사용된 등대는 보존가치가 매우 높으며 주변 경관 또한 무척 아름다워

1박2일 등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방영되었다.

 

 

 

 

 

 

 

 

 

 

 

 

 

 

 

 

 

 

느림보 우체통 '달행이'

 

 

 

 

 

 

 

 

 

 

 

 

 

 

 

 

 

 

 

 

 

 

 

 

 

 

 

 

 

 

선바위를 당겨서...

 

 

 

 

 

 

365계단으로...

 

 

 

 

 

 

 

 

 

 

 

 

 

 

 

 

 

 

 

 

 

 

 

 

 

 

 

 

 

 

 

 

 

 

 

 

점심을 먹고 거문도 역사공원을 답사 하기로 했는데 숙소에서 점심을 먹은 후,

휴식이 길어져서... 내일로 미루었다.

 

 

저녁은 거문도 갈치를 사서 찌개를 해 먹었다..

 

 

22일... 3일째 날...

하루에 1회 운영되는 여객선은 여수에서 온 배가  바로 나갔다.

오늘 여수로 가는 배 시간은 오후 3시 배이다.

오늘은 녹산 등대와 영국군 역사공원을 답사 예정이다.

녹산 등대 입구까지 택시를 타고 가서 답사를 하고 마칠때 다시 택시를 콜 할 예정..

택시비는 2만원.. 

 

녹산 등대로 올라가는 초입..

 

 

 

 

 

 

 

 

 

 

 

 

 

 

 

 

 

 

 

 

 

 

 

 

 

 

 

 

녹산  등대

 

 

 

 

 

 

 

 

 

 

 

 

 

 

 

 

 

 

 

 

 

 

 

 

 

 

 

 

 

 

 

 

 

 

거문도 인어해상공원(녹산등대)

인어의 전설이 살아 숨쉬는 거문도 인어(신지끼)를 테마로 한 해양공원으로 돌담을 따라 걷다 보면

확 트인 바다가 보이고 어느 덧 바다 위를 걷는 듯 한 착각에 빠질 정도이다.

 

 

 

 

 

 

 

 

 

 

 

 

 

 

 

 

 

 

 

 

거문도는 동도와 서도로 되었는데 두 섬을 잇는 다리 공사가 한창이다

2015년 3,4월에 개통될 예정이란다.

 

 

파란색을 덮인 곳은 쑥을 키우는 중이라고 한다.

해풍과 약간의 그늘막이 쑥을 부드럽게 한다고...

 

 

 

 

 

 

 

 

 

 

 

 

 

 

서도와 동도를 잇는 다리 공사중...

 

 

거문도 역사 공원

1885년(고종 22년) 거문도를 3년간 점령한 영국군 묘지 주변을 역사공원으로 조성하여,

그 옛날 거문도의 아픈 역사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일본인은 우리 나라 사람들을 징용하여 강제 노역을 시키면서 온각 핍박을 하였지만,

영국군은 우리 나라 사람들의 생활에 전혀 관여치 않았고, 오히려 친절함을 보였다 한다.

그래서인지 거문도의 사람들이 영국군에게는 적대감을 갖지 않았다고 한다.

 

 

현재 거문초등하교

 

 

 

 

 

 

 

 

 

 

 

 

 

 

 

 

 

 

 

 

 

 

 

 

 

 

 

 

 

 

 

 

 

 

 

 

 

 

 

 

 

 

 

 

 

 

 

 

 

 

 

 

 

 

 

 

 

 

 

 

충청도 횟집에서 21일 저녁과 22일 오늘 점심을 먹었다

정식 1인7천원.. 밑반찬이 푸짐하다.

 

 

15시 여수로 향하는 배 안에서...

 

 

역시 이 반쪽도 나중에 회수를 했다.

승선할 때 한쪽를 떼가고 항해 도중에 표 검사를 다시 하면서 회수를 했다.

요금은 올 때 보다 500원이 적었는데 선착장 사용료 차이라고...

 

                                                    거문도 출항 시간...

 

 

 여수 선착장에 도착을 한 후 선착장 바로 맞은 편에 있는  여수시장으로 설맞이 제수용 생선을 사 왔다

경주보다 싱싱하고 값이 저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