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귤 (진달래과)
후지산 정상 분화구를 한바퀴 돌고 고텐바 코스로 하산하다가
후지노미아 등산로,보영산의 3갈래 갈림길에서
보영산을 찍고 호에이 잔(보영산)분화구를 지나
후지노미아 등반로와 합류하기 전 등산로 가에 월귤이 메주콩알 만한
크기의 열매를 주렁주렁 달고 고산의 삶을 보여 주듯이
땅바닥에 완전히 엎드려 있었다.
첫 대면.... 완전 감동 그 자체~~
긴 하산길의 힘듬이 싹 가시는 행복감이 가슴 한복판에서 치 올라 순간 찡 함이
다리가 흔들리는 듯 했다.
6월23일, 24일 백두산 답사에서도 보지 못했던 야를 일본 후지산에서 보다니...
대 감동~~ㅎ
볼 수 있다는 생각은 전혀 못했었기에 더욱 감동이다....
북반부 한대 지역에 넓게 분포.
강원도(홍천,설악산) 이북 높은 산지의 바위지대에서 자생.
상록 소교목이며 높이 5~20cm이며,
잎은 어긋나며 길이 1~2cm의 타원형~도란형이다.
끝은 둥글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둔한 톱니가 있고 뒤로 약간 젖혀진다.
꽃은 5~7월에 2년지 끝엣 백색의 양성화가 2~8개씩 모여 달린다.
화관은 종형으로 길이 5mm 정도다.
열매는 지름 5~8mm의 구형이며 8~9월에 붉게 익는다.
2015. 7. 31. 후지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