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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수생식물,갯가식물

조름나물

by 바람- 2020. 4. 20.

조름나물

원형으로

 

대관령 이북의 연못이나 늪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녹색의 굵은 뿌리줄기가 길게 옆으로 뻗으며 자란다.

뿌리줄기의 지름은 약 1cm가량 되는데, 다른 개체들과 뭉쳐 있거나 따로

떨어져 땅속 깊이 들어가 있ㄷ.

 

 

뿌리줄기 끝에서 잎자루가 긴 3출엽이 5~6개씩 모여 난다.

작은 잎은 긴 타원형 또는 네모진 타원형으로 잎자루가 없고 가장자리에

두한 톱니가 있거나 밋밋하다.

 

피지 않은 꽃봉오리는 붉은색을 띠고 있으나 꽃은 흰색으로 핀다.

일반 도감에는 개화시기를 7~8월로 표시하고 있지만 강원도나 백두산 등지에서

확인한 결과 빠르면 4월 하순, 보통 5~6월경에 만개하였고, 백두산의 경우는 6~7월이면

만개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7월 또는 8월이 되면 오히려 개체가 대부분 시든다.

 

꽃은 잎 사이에서 꽃줄기 끝부분에 20~30개 정도 뭉쳐서 달린다.

작은 꽃송이의 지름은 1 ~ 1.5cm이다.

꽃에는 작은 섬모들이 많이 나 있는데 수술은 5개이고 암술은 한개이며 포기에 따라

긴 수술에 짧은 암술의 꽃과 긴 암술에 짧은 수술의 꽃이 있다.

열매는 8~9월경에 원형으로 달린다.

 

멸종위기식물 2급으로 분류된 희귀종이지만 원예종이 개발되어 있으므로 구경하기는 어렵지 않다.

원예로 심을 경우 물이 새지 않는 작은 화분에 심으면 고온에 뿌리가 상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습지에 어리연이나 노랑어리연꽃 등과 혼식하면 꽃이 비슷하므로 비교하기가 쉽다.

 

동물들이 뜯어 먹으면 존다고 하여 조름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강원도, 함경도, 평안북도, 백두산의 습원이나 도랑에서 나는 다년생 초본이다.

햇볕이 잘 들어오거나 반 그늘진 곳의 습원에서 자란다.  ........야생화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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