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영산 대슬랩
산행발자취(빨간점선)
조봉산~쌀개봉~낙영산
2019. 1. 12.
경주한뫼산악회 번개산행
상신마을회관 - 조봉산 - 쌀개봉 - 낙영산 - 낙영산 암릉능선 내려가서 - 건너편 대슬랩 오르고 - 헬기장 - 낙영산 - 쌀개봉 코뿔소바위 능선 - 상신마을회관
지난해 11월부터 왼쪽 어깨가 아파서 (유착성 관절낭염 진단) 12월 말까지 물리치료와 도수치료를 했다
통증도 없고 팔 돌리기는 거의 회복되었지만, 어깨 근력이 완전 회복되니지않아 밧줄이 있는 암릉 산행은 부담스러웠다.
산행공지 뜬 후부터 계속 망설이다가 ... 신청~
17년도 4월에 가령산~낙영산~조봉산을 산행 했었기에 능선과 암릉의 밧줄은 알지만,
낙영산 대슬랩 구간은 미지...
04시55분 카톡새가 새벽을 연다
'충북은 비 안 오니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 산행지는 비가 안오니 걱정 말라는 ? 음... 그 뜻은 약속 빵꾸내지 말고 오라는? ㅎㅎ
제법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다.
집결지인 예술의 전당 주차장에서 06시30분 출발~
영천~상주 고속도로에서는 눈이 내리고 있다.
화서 IC에서 일행 한 분을 픽업하고 괴산으로~~
산행 기점인 상신마을회관에 도착을 하니 눈비는 그쳤지만 시계가 뿌옇다.
기상예보는 12시쯤에 맑아지고 15시쯤에 햇빛이라고 했다.
상신마을회관 옆 상신수퍼 공터에 주차를 하고 산행준비를 한다.
날씨는 포근하다...
마을회관 옆 길을 따라 산행초입으로 오른다.
산행초입에는 비교적 편안한 오름길이었다가 20여분쯤 오르면 된비알을 치고 오른다.
모두들 땀을 여름날에 흘리듯이 흘리고 있다. ㅎㅎ
상신마을회관
↓마을회관 옆으로의 길을 따라 오른다.
바닥은 내렸던 눈으로 하얗지만 길 위로 살짝 덮혀 있어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아도 그닥 미끄럽지 않다.
치고 오르는 된비알에 땀은 줄줄 흐르고 더운 열기를 입 밖으로 연신 토해 낼 쯤에 조망이 트이는 능선 안부에 도착~
뿌연 날씨는 저 멀리의 조망은 꽝이지만, 옆 경치는 보여~~~
숨이 깔딱깔딱하고 얼굴과 등줄기에 땀이 줄줄... 한 시간 정도 치고 오르니,
하얀 솜털같은 눈을 얹고 있는 억새가 있는 저금 펑퍼짐한 정상의 조봉산에 도착~~
조봉산 정상
조봉산 정상에서 낙영산 방향으로 능선따라 걷다가 암릉을 만난다.
속리산 문장대 ~ 묘봉 능선 라인.... 이래가사 ㅠㅠ
밧줄 잡고 내렸다가 다시 올라야 봉 ...
진행하는 능선에서 굴바위를 보기 위해 오른쪽으로 10여 미터쯤 내려간다.
바위 침니..
↓덕유산 중봉 아래 오수자굴에서 보았던 역 고드름이 여기에도 있다....
이쪽 능선 아래는 굴이 몇개나 있었다.
다시 능선으로 올라 가면서 본 동굴... 동굴 길이가 10M 정도 된다고 한다.
↓동굴 안쪽에서 바깥으로 담은 사진
영차... 또 밧줄 잡고 ~~~
조망이 트이는 능선에서 바라 본 쌀개봉 왼쪽 조망바위
쌀개봉과 낙영산 대슬랩을 갔다와서 하산 할 코뿔소바위 능선(오른쪽)
산부인과바위를 통과하는 중.... 산도가 좁아 배낭은 벗고 통과 한 후 다시 배낭을 맨다.
돼지바위
상신리 갈림길 안부
미륵산성
쌀개봉
배낭을 벗어놓고 조망바위 갔다옴
↓조망바위
↓조망바위에서 바라 본 도명산
↓지나 온 조봉산 (뒤쪽)
↓조망바위의 바위... 코끼리 머리 모양 같기도 하고, 살짝 잠이 든 바둑이 머리 같기도 하고..
↓조봉산을 배경으로.....
쌀개봉
↓쌀개봉 코뿔소바위 - 낙영산 대슬랩을 갔다와서 이 코뿔소바위 앞에서 내려가 능선따라 하산 할 예정
쌀개봉 옆 전망바위를 갔다와서 어묵 라면을 끓여 점심을 먹고 디저트 커피까지 끓여 마시고~~~
낙영산으로~~
가파르게 내려가는 길은 낙엽이 수북히 덮혀 있고 낙엽 밑으로 복병이 있어 조심조심~~
도명산과 공림사 갈림길 안부
낙영산으로 데크계단 오르고~~~
낙영산 정상
낙영산을 지나면 만나는 형제바위
↓형제바위 옆 소나무
저 아래 공림사 희미하게 보인다.
낙영산 남릉 슬랩 내려가기 전 바위
낙영산 남릉 슬랩... 경사도가 심해 슬랩 옆으로 내려가는데 ...
억... 완전 무장공비 태세다
물론 비탐이라 길은 없고 낙엽과 마른 자갈흙이라 내려 딛는 발은 초긴장이 진땀이 난다.
남릉의 자라바위... 건너편 대슬랩에서 보면 자라 모습이다
자라바위 앞에서 잠깐 슬랩 위로 내려가다가 옆으로 우회해서 내려감...
계곡으로 내려가서 건너편의 올라 갈 대슬랩
공림사까지 내려가서 부도탑 뒤쪽 능선으로 오르기로 했었는데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골짜기로 내려간다.
건너편 대슬랩 능선으로 합류되기 전까지 속으로 얼마나 쫑알 됐는지...
완전 급경사에다 낙엽에다 쭈루딱 미끄러지는 자갈흙인데다.....ㅎ
공림사 부도에서 대슬랩으로 오르는 등로와 합류되고 조금 오르니 이런 모습의 바위가 있다.
꼬 인위적으로 쌓았는 모습이다.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
대슬랩 시작... 암반은 미끄럽지 않아 두 팔을 바로....엉금엉금 기어 오르기...ㅎ
↓낙영산 남릉 슬랩의 자라바위
찍사가 비스듬히 찍었구먼.....ㅎ
낙영산 남릉 슬랩을 내려가면서 속으로 쫑알거렸던 불평이 다 해소된다~~~~ㅎ
앞에 불쑥 솟아 있는 산이 덕가산이라고 하든데....
대슬랩을 오르고 있는 우리들 ~~~~
↓영차~ 젖 먹던 힘까지 더 써 봐유~~~ㅎ
휘어져 꺾인 소나무
계속 이어지는 슬랩 구간~~~
내려왔던 남릉 슬랩을 파노라마로~~~~ 맨 위에 자라바위...
물개의 사랑? ㅎ
↓남릉 자라바위
당겨 보니 자라 모습이다~~~
대슬랩을 다 올라서 바라 본 앞쪽의 무영봉
백악산 희미한 모습으로 ~~
대슬랩 능선을 다 오르면 낙영산 주 등산로의 헬기장에 합류되고,
다시 낙영산 정상을 거쳐 쌀개봉으로 진행한다.
주전자바위/커피포트바위
거북바위... 거북바위라고 하는데 ...
↓아랫쪽은 멧돼지 모습이고...
↓윗쪽은 살짝 돌아서 보니 거북이 모습이다....
토끼바위...
토끼바위와 사람얼굴 모습의 바위
↓사람 얼굴의 옆모습~~ 허... 주걱턱? ㅎ
토끼바위 아래.....
낙영산으로 되돌아 가는 능선에서... 김유신 장군이 요까지 와서 방구를 짤랐는강...ㅎ
다시 형제바위~~~
낙영산 정상을 지나 다시 도명산과 공림사 갈림길 안부
다시 쌀개봉으로 오르자니 다리 힘도 딸리는 듯 하고~~~
쌀개봉 코뿔소바위로~~
코뿔소바위를 내려오기... 좀 까칠하다.
코뿔소바위능선은 공림사 부도탑으로 이어 지는데 우리는 내려가다가 오른쪽으로 진행해야 한다.
코뿔소바위 능선도 밧줄이 몇군데나 있다.
마지막 방구 오르는 밧줄 ....
처번째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두번째 갈림길에서는 왼쪽으로 내려왔는데 오른쪽으로 진행을 해도 된다고 했다.
임도를 만나고 길 따라 내려오는데 전원마을인 듯...
돈이 억수로 많은 분의 별장인 듯한 대궐 같은 집도 있고....
상신1길 도로로 내려서서 100여 미터쯤 걸으면 산행기점인 상신마을회관이다.
경주 도착해서 저녁을 먹을려고 하니 너무 늦은 것 같아서
화북의 문장대 회 가든 식당에서 송어회와 버석메기매운탕으로 하산식사를 했다.
송어회는 상추겉절이와 참기름으로 비벼서 쌈채소에 싸서 먹으면 맛 있다고 식당 사장님의
귀띔 해 주셨다. 그렇게 해서 먹으니 맛 있었다.
가령산~시루봉능선 https://blog.daum.net/kyungryun/3298
특전사능선 시루봉(가령산) https://blog.daum.net/kyungryun/3165
조봉산 쌀개봉 낙영산 대슬랩 https://blog.daum.net/kyungryun/2883
가령산 무영봉 낙영산 조봉산 https://blog.daum.net/kyungryun/2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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